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평범함이 무엇인지 작가가 모르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천우가 평범함이 뭔지 모르는겁니다.
모르기 때문에 천우에겐 가장 힘든일이 되는거구요.
어려서 사부와 사형들 사이에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고,
결국 정점에 오르죠. 다시 말해 그곳에선 왕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천우가 어떠한 이유로 평범한 삶을 원하게 되죠.
왕이었던 사람이 평범하게 살기가 쉽겠습니까?
모든 몸에 익은 습관을 한순간에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책을보면서 천우가 평범해지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신다면
다시 한번만 보시기를 바랍니다.
천우는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천우의 두 부하들도 노력으로 하죠.
그들 스스로 작물을 심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합니다.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평범하게 살기 힘들다는것을...
꼭 평볌함을 외적인것에서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금원님
독자와 소통하기 힘든게 아니라
금원님이 자하님의 글과 소통하기 힘든 것 아닐까요?
저는 남궁세가 소공자도 천우반생기도 재미있게 보았느데... 저는 자하님의 글과 소통을 한 것이 아닌 걸까요?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전체적인 의견인 듯 말씀하시는 건 보기 좋지 않군요.
게다가 우울증 치료제라니요? 작가님이 우울증에 걸리신 건가요?
참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단순히 '그냥'하는 말이 아닐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단지 금원님의 글을 보는 취향과 맞지 않는 것 뿐이지 않은지요?
거기에 대고 우울증 치료제라는 말까지 들먹이시는 건 말씀이 지나치신것 같습니다.
예전에 문피아 캠페인에서 이런 걸 본적이 있는 것 같네요.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것이라고.
저도 그 말에 동의 합니다.
금원님의 생각이나 취향과 다를 뿐이지 않나요?
취향이 아니면, 취향이 아니라서 못 보겠다 정도만 하면 될일이 아니겠습니까?
글에서 우울한 느낌이 강하게 난다면 그 작가는 우울증 환자인 건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만?
뭐 제가 오버해서 이렇게 댓글 다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말씀을 좀 가려서 하시는 게 좋겠네요.
무황이 된지 이제 3년된 사람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 사매의 딸과 같이 농촌마을에 가서 산다.......이게 과연 흥미를 끌만한 소재 일까요?
보고 보고 또 봐도....서론인줄 알았는데, 그게 전체 줄거리 라는것을 알고는 실망 하지 않을수 없었네요. 무황이건 마황이건.....농촌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삶을 사는 이야기는 전혀 흥미진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을 보고 다음작을 평가하는것은 맞는거 아닌가요? 요즘 무협은 쏟아지고 있고, 책은 골라봐야 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책을 고를까요? 책방에 가도 쥔장이 추천도 안해 줍니다.
3번정도 맘에드는 작품을 쓰고, 1번정도 그럭저럭 이거나 맘에 안드는 작품을 쓰는 작가의 차기작은 어느정도 신뢰를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물론 나오는 책마다 3번 4번 5번 연속 맘에 드는 책만 쓰는 작가는 다음책은 안보고도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속 3번 실망을 안겨준 작가라면, 아마 다시는 그작가의 작품을 고르기 힘들겁니다. 만일 한 신인 작가의 첫작품이 큰 실망을 안겨 주었다면 확률적으로 다음작품에서도 실망을 할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 작가의 작품을 선택하기가 망설여 지는것 입니다.
남궁세가도 천우반생기도 실망을 했다면, 이 작가와 그 독자는 코드가 안맞는 것 입니다. 아마 다음 작품에서도 실망할 확률이 크겠지만 다음 작품을 보지도 않을 확률이 더 높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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