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달빛 조각사의 온라인 게임과 현재 온라인 게임의 세계 넓이가 엇비슷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가정하면 현재 온라인 게임에 적용되는 상식들은 무의미하게 됩니다.
엄청나게 넓은, 지구의 크기와 비슷한 넓이의 세계가 '로열 로드' 안에 펼쳐져 있다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현 온라인 게임의 한계는 게임 안에 펼쳐진 세계의 크기와 유저가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플레이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새로운 것을 제공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자연 질리게 되겠죠.
그러나 엄청나게 큰 세계관과 방대한 직업관, 거기에 덧붙여서 엄청난 유저수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다른 세계속의 삶이 펼쳐지게 되는 겁니다.
물론 사냥과 렙업이 플레이의 주 목적이 되겠습니다만 그걸 바탕으로 '로열 로드'의 유저는 여러가지 자신의 입맞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겠죠. 굳이 전투를 하지 않아도 상계쪽으로 돈버는일에 집중할수도 있고, 위드처럼 조각같은 예술품을 만들수도 있으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퀘스트를 찾아서 해결해주는 길을 걸을 수도 있겠죠. (지구만큼의 크기에 해당되는 세계관이 게임 안에 펼쳐져 있다면 걸어서 새로운 지역을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평생을 다 바쳐야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엄청나게 넓고 크고 다양한 세계관이 건설되어 있다면 현재 온라인 게임에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을 더이상 적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가상 현실게임이라는것은 별다른게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온라인을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화면을 통해
즐기는것이 아니라 게임안의 캐릭터가 되어 즐기게 될 뿐이라는거죠
변하는것은 그것 뿐입니다
캐릭터를 움직여 바다 끝까지 나가보는 사람
땅끝까지 무조건 달려가서 미구현 지역을 탐험해 보는사람
게임내 버그를 어떻게 해서든 찾아서 이용해 보려는 사람
정말 각종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글쓴분 말씀처럼 우박처럼 쏟아지겠죠
trpg로 주사위나 굴리던것이
지금 모니터안에서 화려한 그래픽으로 춤추고 있지만
플레이 하는 지금 사람들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처럼
유니크 블루님이 쓰셨듯이 온라인이건 가상현실이건
플레이어가 변하는것은 아니지요
저도 게임(MMORPG)을 엄청 해보았습니다
물론 시작은 리니지1이었고 지금도 간간히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조각사를 읽으면서 그 속에 나온 게임을 엄청 해보고 싶었습니다 재미있을거 같아서요 또 지금 6권까지 읽었지만 지역의 80%가 미공개라는거 저는 이해갑니다
그곳엔 땅속과 하늘의 영역으로 가는길이 독특하게 되있더군요
하늘영역은 콩나무를 타고가서... 그런 지역들이 많고 더불어 엄청난 거대개미들이 있는 그런 땅들이면... 시작하고 얼마되지않은 게임은 그렇밖에요 다만.. 세계적인 점유율이라고 말했음에도 서버가(가상현실도 서버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서버였는지 국제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기에 그건 흠입니다만..
흠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마 저런 게임이 국내에 나온다면 전 꽤나 인기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학생들의 경우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내 MMORPG 게임 최초유저는 리니지로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스템.. 더구나 30만원 월정액요금이면 거의 성인용 게임이라 할수있지요 저도 지금은 3D게임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리니지 게정에 들어가 봅니다 노가다게임인줄 알고 또 현재하고 있는게임보다 재미없는데도 이상하게 그게임을 한번씩 들어가게 되죠
또 가서 보면 그때하던 친구들이 와있습니다... 한번씩 접었다 다시 해보는...^^;; 리니지의 시스템및 과거 유명했던 게임의 시스템을 많이 접목시킨게임은 아마.. 제법 인기있을겁니다
책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와.. 이런게임 지금해보고 싶다..하는 마음도 들었답니다 ^^;; 물론 30만원 정액은 사양하지만요 ..
참.. 전 겜물 현거래는 사양하는지라.. 책속에 당당히 올라오는 아이템경매가 맘에 들진 않더군요..
비평글을 쓴 분께서 한 가지 착각하시는 것은 이것이 일반 온라인이 아닌 가상현실 온라인이라는 겁니다.
인터페이스는 굳이 말할 것도 없이 전세계에서 가장 쉬울 겁니다.
가상현실 게임이니까요. 동작만으로 다 움직이는데 어찌 아니 그렇겠습니까;
게임속의 넓이를 생각해보면 미개발지역 80%라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구넓이정도라면 레벨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있고 인구도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다 하지는 않는만큼 많아야 몇억정도 할테니 몇년이지나도록 미개발지역이 많은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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