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황규영님 소설 전부다 읽었습니다만 슬슬 패턴이 매너리즘에 빠지는듯 싶습니다. 소환전기,가즈블러드까지 힘들게 찾아 읽은 팬이라죠.~~
그리고 금룡진천하 맘에 안드는부분이 빈민들 광산개발할때 터무니없이 잘해주는것같네요. 요즘 시대로 따지면 노가다 일꾼을 빈민촌에서 모집할때 월급 300만원이면 충분히 많이주는걸 빈민들 불쌍하다고 월급 200만원에 회사수익 70% 분배하는것과 다름없어 보입니다.본인은 투자다해가면서 고작 20% 가져가고요. (월급 200만원만 줘도 됩니다.-_-..). 그 빈민촌 먹을것만 줘도 일해줄사람많습니다. 먹을것주고 수익의 70% 글쎄요입니다. 잠룡전설처럼 있는돈 전액 기부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해가 잘갑니다만 이건 경제관념상 아닙니다.~~
어디선가 황규영님의 심정이 담긴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쓰고 싶으신 것은 진중한 분위기의 황규영만의 색깔을 드러낼수 있는
그런 이야기 이지만 '작가'이기 때문에 유쾌한-직설적으로 말하면
팔리는..-이야기를 쓸수 밖에 없다는 심경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작금 장르문학은 작가님들이 자기만의 색깔만을 고집하기에는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언젠가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장르문학의 일반적인 작가분이 한권의 이야기를 풀어서 우리가 흔히
대여점에서 볼수 있는 수준의 권수가 팔리면 약 180만원-200만원
정도의 인세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작가분이 2달에 한번 -이것도 나름대로 하이페이스 라고 생각
되어집니다만...-한권의 책을 내신다면 한달에 90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렇다고 인세이외의 어떠한 다른 루트의 수입이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
다. 즉 작가분들의 -이야기를 풀어 생계를 꾸려나가시는...-입장에서는
결코 상업성을 포기할수가 없는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겠죠..
저는 가끔 '이 작가분의 작품은 주인공 A를 B로 바꾸어놓은 똑같은 이야
기 이다'라는 비평글을 접하면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작가분들이 글쓰기를 그만두게 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글을 쓰시는 분들의 입장과 그들의 노고를
'일반적인 비평'으로 치부하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비평에 태클은 아니지만 다같이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문제라
자리가 아님에도 무릅쓰고 한말씀 올렸습니다.
일반적인 비평이라고 하기엔 좀 걸리는게 많은것 같지안나여??
그분들이 단지 유희 거리로 쓰는 글들이 아니라면 당연히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들에 대한 반응들도 어떤 식이든간에 받아 들이고 책임질수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여? 단지 환경 탓을 한다는건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사방을 둘러보더라도 쉽고 돈 마니 들어오는 직업은 없습니다
하루 10시간의 일을 하면서 딸랑 100만원 받는곳도 잇고요
이글을 욕하자는게 아닙니다 . 글의 내용이 비슷하든 아니든간에
어느정도의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의 기호를 말하는데에서 시장성이 나와서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나오는건 결국 옳지않다고봅니다
바뀌지 않아도 다 소설마다 각각의 색깔이 있던거 같더군요;
다 주인공이 쌔고 자기의 능력을 숨길려는것 같으나
표사, 잠룡전설, 천하제일협객, 금룡진천하
다 세부적인 세팅, 배경, 케릭터들 다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설의 분위기도 틀리고 소설의 전개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황규영님 소설 좋던데;;
뭐 다 각자의 생각이니 어떻게 비판, 칭찬만 하긴 뭐하죠//
자기의 의견을 말하더라도 너무 심하게 비평적이거나,
너무 공격적으로 말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언제나 개개인의 몫이고 언제나 그사람의
가치관, 생각의 따라 변하는 법이니까요.
왜 작가가 독자의 성향대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분명 작품의 선택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댓글이나 이런데서 보이는 작가의 글에 개입하려는 듯한 느낌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것이죠. '계속 이렇게 쓰면 보지 않을거야'라는 느낌을 풍기는 댓글들.
분명 글이라는건 읽는 독자들을 위한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얼마나 될까요.
분명 비평을 하는것은(그것이 어떤식이든지) 당연히 읽은자가 할 수 있는일이지만 단지 자신과 맞지 않다는 식의 투정거림은 굳이 써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위의 많은 리플처럼 ' 전 이제 보지 않습니다' 라는 말을 고무림 여기저기에서 보고 있는데요, 이것이 작가에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글이 안닌것에 대한 화풀이로 쓴 불 필요한 말처럼 느끼는건 저 뿐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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