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미는 최고였지만 그에 비해 조금 실망도 한편이었습니다.
무무진경의 후반부처럼 비슷한 흐름에 말이죠
굳이 암제를 죽일필요는 없었을텐데 좀 그렇더군요
평생 무림을 위해 몸바친 사람들이 똑같이 비참한 최후라니 진명은 그렇다치고 암제는 정말 불쌍하다는
오해를 풀지못하면 암제처럼 되거나 최소한 무림공적이 되어 진명처럼 숨어 살아야겠죠, 천이 굳이 음모를 꾸미지 않아도 알아서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 바보무림인들의 한심한 행태 아무리 천의 음모가 은밀하다고 해도 수백년이 넘도록 진정한 무림을 위한 의협을 가진 인물들만 계속 비참하게 죽어서 까지 악명으로 남으니 씁쓸합니다
저도 꼭 알려지지않는것에 불만인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생을 무림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이 전부 비참하게 죽고 죽어서까지 악명이 남는것은 너무한일이죠,게다가 그런일이 수백년이 넘게 지속되어 왔으니 도대채가 강호무림인들은 뭐하는것인지 한심하다는것이죠, 게다가 어색까지하가한 암제의 죽음 꼭 죽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암제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것은 자신을 필사적으로 죽이려는 수많은 절정이 넘어가는 고수들을 아무도 죽지않게 하는것은 죽이는것보다 몇배는 어려운법이건만 암제는 끝까지 방어만을 하며 아무도 죽이지않고 버텼죠, 맘만 먹었다면 무림맹의 고수들은 대부분은 다죽이고 유유히 빠져나갈수도 있었을것을 죽어라 방어만 하다가 아무도 죽게 하지않고 혼자 희생했으니 쯔, 쯧...
사실 요즘엔 무림맹과 이천이 피터지게 싸우는것도 재미잇을것이란(쿨럭!) 생각도 듭니다.
정말 무림을 썩게만드는 개자식들인 제갈가주나 함오인지 함우인지 하는 놈은 잘만 끈질기게 살아남으니 복창터진다는것이죠
이천의 사부가 3번의 신술인가 ? 를 부려서 첫번째 알아낸게
귀인을만나 가르침을 얻는다였죠. 그 대상이 암제인데 뭐 배운것도없고
두번째 인연은 맞는것도 같기도 아닌것도 같기도하고 ;;
앞으로 여인으로 인해 목숨도 한번 구한다고했으니 ...구하겠죠 ;;
세번째 인연도 이루어졌고. 두번째 세번째는 어떻게 맞아떨어졌는데
첫번째 인연인 암제가 ....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릴줄은 몰랐습니다.
뭔가 처음 구상했던 스토리를 벗어난 느낌이 들더군요.
(이천으로 말미암아 ... 암제가 진명을 못만나서 그렇게 떠돌다
불쌍하게 죽는걸로 끝낸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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