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풍월루는 5권 완결 예정으로 어느 정도 연재도 되었으나 도중에 광기의 결말이 공개될 수 밖에 없기에 광기 완결까지 출판이 미루어졌죠.
담천 님이 운영하시던 windmoon카페가 폭파된 탓에 어쩌면 둘다 끝을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기는 청어람에서 어떻게 해줄지 몰라도 풍월루의 출판사인 북박스는 요즘 상황이 안 좋은 것 같더군요. 게다가 이제는 담천 님의 소식을 알 길도 없고요...
그래도 둘이면서도 하나인 이 이야기의 끝을 부디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광기는 제가 처음으로 서점에서 구입한 무협소설... 경주에 다녀온 후 큰외삼촌께 받은 용돈으로 1~4권까지 단번에 지르고 부모님께 잔소리를 약간 들었죠.
더이상 제 책장에 뒷권 없이 있는 아이들은 되도록이면 사양하고 싶습니다.(검은 가시나무 광대... 유수행...)
제발 만족할 수 있는 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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