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전설 중간에 보고 그만 접어서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주변인물들의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보기에는 이해가 좀....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바보로 만들려고 넘 작위적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석송님의 태황기는 게른녀석이 주인공인 소설이고 잠룡전설은 게른 머리를 가진 주변인물 이야기....ㅠ.ㅜ...
전 6권정도읽다 중도하차했습니다. 계속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주인공의 행태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는 가지만 납득은 가지 않는다고 할까요? 돈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나 무림맹을 위해 나서는 행동들은 '이해'는 가지만 납득은 되지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게으르다는 베이스를 깔아 놓았지만 정작 자신이 모든 힘든일을 떠맡았고 그 이유가 '책'에서 본 성현들의 말이였으니까요.
정말 부담없이 읽기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저도 중도포기했네요.
시장의 반응이 너무 좋다는 말에 보기 시작했었는데 읽으면서 '나도 이젠 늙은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예전 뫼출판사 작품들이 무협소설을 이끌어갈때부터 읽어왔는데 그때도 코믹무협은 나왔지만 지금과는 분명 다른거같아요.
저도 천지파열무님 말처럼 감상평도 그렇고 시장의 반응도 너무 좋다는말에 혹해서 1,2권 빌려봤는데 (1~10권까지 빌리려다가 적당히 빌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치해서 못보겠더군요..
주인공도 정말 짜증이 날 정도로 게으르면서 대사는 어쩜 그리
어린애들 같은지....
무거운걸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어린애들 대사 나오는 무협은 개인적으로 사절입니다.
아르케님 잠깐 뜬금없는 "딴죽"이지만요.
납득은 이 밑에 맞춤법 검사를 해 보시면, 일본어에서 온 한자라 합니다.
"이해"라는 말로 순화해서 써 달라는데요.
그러고 보면 아르케님의 댓글 내용은 이해는 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 되네요.
정확히 어떤 의미의 말씀이신지 궁금해서 올리는 질문입니다만,
부연 설명이 가능하신지요?
주인공의 설정이 지나치게 천재면 처음에 풀어내기는 쉬울 지 몰라도 큰 구성을 그리기엔 아무래도 빡세겠죠.
아이큐 200짜리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을 기록하려면 적어도 작가는 주인공에 준하는 머리를 가지고 풀어내야 설득력이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 주인공이 천하제일 천재로 나오는 경우 주인공은 평범 혹은 약간 머리좋은 정도로 묘사되고 나머지 조연들이 싸그리 바보가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_-;
정지남/ 이제 댓글을 봤네요;; 납득이 일본식 한자어라.. 음 그렇군요.
머리로는 닿는데 가슴으로는 닿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텍스트에서 깔아 놓은 배경으로는 그 정도의 행위가 그렇게까지 틀린건 아닌데 실제로 내가 그 상황이였다면 단지 책에서 글 몇줄 읽은 걸로 그렇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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