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 공지 12년 3월 12일에 올라온 건데... 도대체 당분간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겠네요 ㅇㅅㅇ 아무리 생각해도 1년 4개월은 당분간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인 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보기에 해결할 생각도 의지도 없는 듯. 상호간의 교류를 하지 않고 묻으려고 하는 건 이 무슨 행정편의주의인지... 덕분에 좋은 글들에 대한 공유가 덜 이루어지면 그건 결국 독자들이 피해를 입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슨 조선시대 후기 쇄국정책도 아니고 ㅇㅅㅇ 보아하니 유료연재 분야에서 많이 밀리니까 그쪽으로 사람이 빠져 나가면 안 될 거 같으니 막아놓으려고 한 거 같은데 그런 쇄국정책 같은 부분이 악영향을 미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미궁의 들개들과 세계로 간다 추천합니다. 볼 거 없이 최고의 소설입니다. 출판무협이나 판타지, 그지 같은 현대판타지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가 다른 클래스입니다. 실제로 읽어보시면 레알 신세계를 보실 수 있을 듯. 특히 미궁의 들개들은 그 깊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문명 발달사적인 면모도 느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천편일률적인 소설 밖에 내지 않는 장르 소설 출판계에서는 도저히 탄생할 수 없는 최고의 소설입니다. 추천합니다. 세계로 간다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기업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닷컴버블을 타고 IMF버프를 받아서 불과 10년도 안 되는 시간에 초거대 다국적 기업을 일구어내는 김일두의 일대기를 그리는데 작가님의 식견이 대단하셔서 그지같은 출판 현대물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리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공이나 마법 같은 이능도 안 나오지만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초강추입니다. 그리고 보다 보시면 세상을 보는 안목도 늘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그 정도의 배경지식을 제공하니 읽어보시면 인생 사는데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경제 및 경영 배경지식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알기론 조아라 노블 올리는 사람들이 홍보성 목적으로 여기다 글 올려서 금지된 걸로 아는데요. 그냥 자기 짐작으로 내키는대로 내뱉으시면 안되죠. 글이야 개인취향이긴 한데 본인이 재밌게 봤다고 클래스가 다르다니 하는건 좀 웃기네요. 세계로 간다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미궁의 들개들은 작가도 인정했지만 일단 주인공이 정신병자죠. 거기다 노블 특성상 사람 끌어모을려고 무리수 두는 전개도 많고, 내용도 앞뒤 안 맞는게 여러군데 입니다. 그냥 볼만한 글 정도인데 다른 글과 비교가 불가하다면 허접한 글만 보셨나 봅니다.
소개해준 두 글에 대해서 말하자면 세계로 간다는 초반에 확실히 좀 허접스러운 끼가 많이 나긴 합니다. 그렇다고 중반이후로 명작되느냐면 그건 또 아닌데..그래도 볼만은 해집니다. 주인공이 대책없이 잘 나가는것만 빼면 경영물중에서는 이것저것 따지고 보는 축에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요즘 흔히 말하는 갑질소설도 아니고요.
미궁의 들개들은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꽤 괜찮다가 11층공략때가 절정이고 그후로는 하향세같습니다. 일단 이건 작가의 역량을 떠나서 글이 너무 길어져서 생기는 문제도 꽤 있고요. 뭐 연재작이 다 그렇긴 하지만요. 여하튼 조아라 소설중에서는 괜찮은 축에 드는 작품입니다 아직도. 하지만 세계관 확장이 너무 늦어서 문제. 11층에 처음간지가 대체 언제인데 아직도 11층인고..그렇다고 도시밖으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5툴플레이어가 재밌으셨다면 하나 더 추천해드릴말한 글이있습니다.
노블말고 일반란에서 연재중인 "패배로부터 모든것을 배울 수 있다"
회귀물인데 작가님이 mlb에 상당한 자료조사와 관심이 있으셔서 자료나
재미 설정면에서 상당합니다.
또한 야구선수의 야구외적인 모습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쓰셔서
스카우팅, 연습방법, 자기홍보등 다른소설에서 볼수없었던 면을 많이볼수있어서 재밌습니다.
이외에 노블에서 추천할만한 야구소설로는 MLB-메이저리그가 있죠~
이작품은 완결까지나서 괜찮습니다.
일반란에 싸이킥플레이어도 야구소설인데 주인공이 초능력을 사용한다는 이능이
섞여있지만 필력이 괜찮고 작품에 잘녹아들어 충분히 재밌습니다.
다만 완결이 조금 급작스럽다는점이 티 랄까요...
같은 꿈을 꾸다 결제하면서 이것저것 다른 작품들도 여럿 읽어봤는데.. 솔직히 작품 퀄리티 맘에 드는 건 같은 꿈을 꾸다 밖에 없더군요. 미궁의 들개들이나 기타 추천작들, 다른분들도 결제하시면서 어차피 정액제니 이것저것 읽어보셨을텐데... 정말 읽을 것 없더군요. 특히 같은 꿈을 꾸다 때문에 3달씩 정기권 끊으셨던 분들은 이해하실텐데요 ㅎㅎ
솔직히 북큐브 연재와 비교하여 작품 퀄리티가 너무 차이 납니다. 북큐브가 조아라보다 부담되는건 사실이나 조아라 수익배분방식 관련하여 작가들과도 트러블이 상당하여 많은 작가들이 떠나는 점도 있고, 정액제이다보니 작가 수익이 북큐브와 비교하면 너무 형편없어서(수익 배분율도 게다가 나쁘죠) 좋은 작가 유인도 어렵다보니 작품 퀄리티도 많이 떨어진다가 제 생각입니다.
책 좀 읽었다 하는 분들. 스스로 언어적 감수성이 평균이상이다 라고 여기는 이들은
열거된 소설들 95% 이상 성에 안찰겁니다. 노블레스 온갖 추천작들을 가려가려 하나하나 살펴봤지만하지만 정말 10~20대 초반 취향의 야설이 섞인 양판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출간양판은 대필이나 편집진들이 문장 문법 보정이라도 해주지 노블레스 허다한 유명작들 거의 대부분이
수준이하의 어색하고 유치한 문장과 글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다만 '소설'이라 여겨질만한 글들이 극히 드물게 있는데. 일단 그 중 단연 최고라 할만한 소설이 '용병'입니다. 분량이 적고 연재주기가 최악이지만 재미와 필력은 이제껏 노블에서 본 그 어떤 것과도 비교를 불허합니다. 90년대 출판소설을 보는 것처럼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묘사과 문장 흡입력 진짜 앉은자리에서 쉬지 않고 정신없이 다 읽어버렸죠.
ps 노블레스에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세계로 간다'는 쓰신 분이 이게 첫 작품이라 처음엔 확실히 조금 어색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 10편만 읽어보세요. 필력도 안정되고, 무엇보다 실제 사건들에 맞춰 주인공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작가분이 자료조사도 많이 하시구요. 추천.
그외에
캔슬러(완결), 퍼펙트 월드(완결), 악마의 계약, 용병(Mercenary), 황금 십자가, 포식자, 대항해시대 VIII(완결), 밤의 황제(1부만!), Hunter Quest 정도가 노블레스에서 볼만 하지요.
물론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는 양 손 엄지를 들고 강추천.
삼국지 빼고 다른 소설들에서는 좀 과도한 정사씬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뭐... 그 부분은 그냥 넘기고 내용만 봐두 재미있는 소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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