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상현 작가는 나쁘지 않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역천이나 일월광륜같은 글은 낙향무사나 천년무제 같이 인터넷유행이나 현실코드를 섞기 전의 작품인데 이런 글도 얼마든지 쓸 수있는 작가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를 잘 아는 작가라고 해야하나... 흔히들 생각하는 무협, 판타지하면 떠오르는 킬링타임, 시간을 죽여주기 좋게끔 술술 읽히도록 잘 쓰는 작가죠. 그렇다고 더 대단한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아죽 완숙하지 못한 면도 있고, 라이트 노벨의 냄새도 좀 섞여있고 그로인해 글 자체가 무협이라기엔 좀 가벼운 감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장영훈, 오채지작가와 더불어 최근 출간하는 작가들 가운데 작가이름만 보고도 믿고 집어들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이름의 역천도나 여타 회귀물들보다 전 예전에 나온 이 역천이란 소설이 더 낫더라구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