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갑자기 확 커지면서 이때껏 투닥이고 사투하고 분루를 삼키며 투쟁했던 모든 것들이 티끌보다 허무한 것으로 변해버리는 것에선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죠. 하지만 덕분에 같은 세계관을 가진 속편들이 연이어 나온 것이 장점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일부 독자들의 비난 때문에 규토대제를 마지막으로 절필을 하려 하시는 것이 상당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기사 건실한 직장이 있는 분인지라 소설 쓰는데 쓰는 심려가 여가시간의 스트레스로 변한다면 그건 더 이을 필요가 없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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