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정말 초일 생각하면 송백같은 경우는 무공증진이 너무 지지부진하다고 생각되는데요.초일같은 경우도 이원신공을 대성하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월파정도는 거침없이 사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초월파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질 못하는 느낌입니다.적월파는 사용할 생각도 안하는듯 하고...그리고 건곤권의 송옥진같은 경우 나이대를 감안할때 송백의 손녀정도 되는거 같은데 송백과 동방리의 자손은 아닌듯 하기도 하더군요.왠지 기수령을 묘사한게 송옥진과 비슷하기도 하고 광성문과의 관계도 감안했을때 기수령과 송백의 자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백이 너무 느리게 강해지는 것도 그렇지만....
더 기가막힌 건... 마교 인간들이죠.
자기들은 협공도 하고 비겁한 짓도 수두룩하게 해서 중원고수들을 무참하게 죽이면서,
중원고수가 자신들의 동료를 죽이면 완전 눈 뒤집혀서 공격하죠.
그러면서 자신들은 강해서 당당하다는 듯 활보하는 거 보면 참 뻔뻔해 보인다는...-_-;;;;
요즘 소설들 추세가 보면... 적들이 하는 짓은 완전 삼류왈패들인데....
작가들이 애써 멋진 놈으로 만들어 보여주려는 게 강한 듯합니다.
솔직히 전왕전기에서 나오는 그 몽고 놈들도 보면.... 자기들 화나면 무조건 다 때려죽이고, 마을 몇개 초토화 시키는 것은 우습게 알면서....
스스로는 대단히 사내대장부, 무슨 화끈한 강자처럼 표현되었죠.
더 기가 막힌 건, 그걸 또 주인공도 나쁜짓 다 한 놈을 사내대장부지만 신념이 달라서 그랬다... 식으로 넘겨버리죠. 결론은 그런 사내대장부 같은 적을 이긴 주인공은 더 멋진 놈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되기 위해서죠.
뭐,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적들을 좀 더 멋지게 포장하는 건 좋은데.... 나쁜짓 다 하면서 겉으로만 그렇게 포장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적들이 스스로 자기망상에 빠진 형태로 내용이 전개되는 건 좋지만, 내용 자체가 적들을 말도 안되게 포장하는 면은 없었으면 합니다.
뭐 마교 놈들이 나쁜게 문제는 아니지만..... 작가분들이 너무 그런 놈들을 정당화시키고 포장해주려는게 문제입니다.
독자의 눈에서 볼때는 이놈들 분명 지독한 놈들인데 그렇게 포장해주려고 하니 내용이 모순되게 느껴질 수밖에요.
오히려 보면 악당으로 죽어야 할 녀석들을... 너무 자기합리화, 그리고 타당화 시킵니다.
선악의 경계가 뚜렷한 구무협과, 무조건 나쁜 놈은 없고, 선악의 완벽한 구분이 없다는 현대의 트렌스를 표현하려고 하는 신무협.......
그러한 점이 오히려 좀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뚜렷한 개연성 없이 어설픈 선악의 모호함은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지죠. 그리고 그런 악당들에게 무수한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적을 납득하는 주인공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요.
차라리 나중에 주인공에게 뒤지게 맞고 개과천선한다는 형태가 더 내용에 맞을지도 모르죠.
송백의 무공증진이 느리기보다는 상대하는 적의 수준 차이라고 봅니다. 송백의 무공증진이 초일보다 느린 것이 아니라 송백이 상대하는 적들이 너무 강력하고 숫자를 앞세워서 덤벼드니 송백이 당하는 내용이 자주 나오고 그에 따라서 약하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백이 상대하는 적들과 초일이 초반에 상대한 적들을 따져보시면 그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더군다나 초일을 상대했던 적들은 월파검법에 대한 정보가 전무 했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쉽게 당하고 그만큼 초일이 강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송백은 신교가 월파검법을 100년을 연구하고 어느 정도의 대처방안을 만들고 그에 따라 상대하고 있으니 송백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고 그래서 송백은 더 약하게 보인다고 봅니다. 책의 권수에 따른 내용의 전개도 증진이 느리다고 느껴지는데 한몫 한다고 생각됩니다. 초일은 8권에서 내용이 전부 마무리 지어졌지만 송백은 현재 11권째 나왔는데 끝이 보이지 않으니 늦다고 생각하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송백은 언제쯤 월파검법의 완성을 이루게 될까요? 신교에서도 결국 월파검법의 약점을 찾는 것은 포기하고(100년을 연구하고도 결국 -_-;;;) 인간으로서의 약점을 노린다고 나오는데... 새로 만들어진 6초와 7초가 정말 궁금하네요.
적의 수준차이라...초일은 월파검법을 만들기전에 반 병신상태로 절대십객중 한명을 사요나라 해버립니다..ㅡㅡ;
확실히 비성님 말대로 수준 차이가 나는군요...
송백 여기서 터지고 저기서 터디고 부상입고 기절하고..완전 이게 하루 일과더군요...
절대십객은 고사하고 신교전주나 장로들중에도 가장 약하다는 장로한테도..엄청난 고전끝에 이기고..다시 기절하고....
초일에 비해서 젊은 층들이 너무 무능력해 보인다고 할까요??
뭐 이게 정상적이지만...
무협엔 정상적인게 오히려 더 이상해보이니..ㅡㅡ;
그리고 개인적으로 철시린 말고 다른 여자랑 연결댔음 좋겠씁니다...맘에 않들더군여...초일떄나 송백때나 첫사랑의 대상인 여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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