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킹스톡의 율리오스가 노예검투사였기 때문에 생각나기도 했지만 확실히 정찬은 작가의 필력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벨보다 레드킹이 좀 더 좋았고, 레드킹은 완결이 성에 안 찼지만(좀 일찍 끝냈다는 감이 있었어요) 레이가센 쪽이 더 매력적이네요. 완결까지 제대로 가야 할텐데 걱정까지 들 정도로 쫌 빠졌습니다.
주인공이 히로인보다 약하다지만 에델이 너무 강한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잘생겼다는 게 조금 흠이 될 수도 있겠지만,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빨리 붙어버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패널티 때문에 괜찮다는 생각이 더 들구요.
그런데 중반부의 불기둥이랑 2권 마지막 부분이 갈등하게 만드네요. 네드에게 압력이 들어갔으니 주인공이 어떻게든 움직여서 대처하기 전에 사건이 쉽게 끝날 것 같아서요. 재미있는 판타지란 건 인정하지만, 흥미진진하게 몰입될 것 같진 않아요. 그렇지만 3권을 봐야 알겠죠.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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