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좀 전형적인 회귀물입니다.
다만 글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진행 속도도 나쁘지 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인공 성격이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사악합니다. 주변인물들도 상당히 입체적이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글입니다.
단점이라면 시대배경이 당나라 초기인데 심양 길림이 중원땅. 즉 당의 영토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 합니다. 당이 실질적으로 만주땅. 지배한 역사가 없거든요. 군사기지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동이니 오랑캐니 하는 말로 주인공 입에서 튀어나와서 좀 거슬리 더군요. 우리민족을 지칭하는 거라서.
암튼 시대배경에 대한 부분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했더라만하는.
그리고 자명공자란 제목도 솔직히 좀 손이 안가게 하는 제목이구요.
글을 쓰다보니 단점만 지적했내요.
분명 단점도 있지만 충분히 잼있게 읽을만한 글입니다. 인물들이 개성이 있고 이야기 전개도 짜임세가 있습니다.
뭐랄까 왠지 권하고 싶은 맛있는 소주집 찾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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