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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12.29 11:00
    No. 1

    어제 빌려봤습니다. 철혈무정로는 개인적으로 올해의 수작 세 가지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넣을 만큼 수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우셨다는 부분은 공감하기 힘듭니다(무조건 철혈무정로 만세는 아닙니다만^^).

    먼저, 보주 암살논의건. 철사보의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기에 수장을 제거했을 때의 파급효과에 대한 그 정도의 설명은 자세함이 지나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상대방 수장을 제거하면 분열이 일겁니다라고 단순히 언급하고 넘어간다면 많은 독자들이 작가가 설명한 세세한 부분(미묘한 역학관계)을 캐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미묘한 역학관계에 대한 것은 192page쯤 해서 암살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수로맹 장평의 말에 대한 전무휘의 설명과 상호보완 관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철사보와 수로맹이 치밀한 대립구조를 이루고 있구나라고 독자가 이해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즉, 지나치게 세세한 것이 아니라 잘 쓴 부분이라고 해야 맞다고 봅니다.

    둘째, 1:1000의 상황. 관산호와 수로맹 일천 무인들과의 대결은 관산호의 무공수위를 고려할 때 긴박하다기 보다는 말벌과 꿀벌 정도의 대결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수에 대여섯명을 즉사시킬 수 있는 실력자가 천명이라고 목숨의 위협을 느낄까요? 여차하면 몸 빼면 그만일텐데. 이 상황자체로 긴박한 것이 아니라 관산호가 수로맹 수뇌진의 대응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가 더 긴박한 상황입니다. 11장 목차의 제목부터가 혈전이나 생사투가 아닌 신위입니다.

    수작과 범작의 차이 중 하나가 얼마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가입니다. 지적하신 사항들은 철혈무정로를 오히려 범작으로 끌어내리라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절대신검존
    작성일
    06.12.30 13:00
    No. 2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여 몰입도가 떨어지는 건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물론 황제의무사 정도는 아니지만 그 절반은 됩니다.

    하지만 역시 재미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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