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목만 보곤 3권세트로 나올 적에 것이 다시 나왔나 했습니다.
근데 마조흑운기의 그분이시더군요 부담없이 뽑아보니 역시 멋진 글이었습니다.
마조흑운기 때는 뭔가 주마간산 식의 스케쥴에 따라 급하게 진행하는 스타일이셨죠 세월도 팍팍 지나가고요. 주인공이 원체 정이 없었기에 글도 그런 식이셨나 봅니다. 이번 [신기루]에서는 아버지의 이야기나 아들의 이야기가 참 맛깔나게 그려지더군요. 마조흑운기가 사막의 모랫바람같은 팍팍함이라면, 이번 [신기루]는 습기 듬뿍 머금은 호반의 풍경이랄까까요. 웬지 사람냄새가 납니다. ㅎㅎ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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