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기 저는 무협소설도 작품성 따지면서 봅니다만?
그런 제가 잘못된 겁니까?
작품이라는 것을 내놓는 이상 작품성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무런 내용없이 즐길꺼리만 내놓는 소설들이 판을 치고 장르계가 수준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작품성을 논하는게 잘못은 아닐 겁니다.
도리어 장르소설이라고 작품성을 무시해도 된다는 발상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같군요.
게다가 비뢰도를 비난하는 이유가
소설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개연성을 뒤틀어 버렸다는 겁니다. 단지 양을 늘리기 위해 말이지요.
애초에 쓰다보니 분량이 늘어 권수가 늘어난 것이라면 상관없지요. 기존의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게다가 이 경우 늘어나는 권수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뢰도는 무리한 내용의 증가때문에 개연성이 뒤틀리는 겁니다.
분량을 늘리려면 사건이 늘어나야하고 사건을 늘리려면 스토리 자체가 늘어나야하는데 애시당초 그만한 분량의 길이가 아니었으므로 2배이상 불리면서 필연적으로 작품의 근간이 뒤틀리게 되버린 겁니다.
게다가 비뢰도의 인기몰이의 주역이었던 사람들(초창기 비뢰도를 보고 열광하고 알리고다니던 사람들말입니다)은 현재 상당수가 비뢰도에 실망하고 관심을 접거나 안티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현재의 팬들은 입소문을 듣고 비뢰도를 접한 분들인 2세대 이하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분들이 대다수지요.
이유가 뭘까요?
비뢰도는 현재의 인기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 양을 늘리면서 처음같은 퀄리티의 작품을 내놓지 못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구무협의 식상함을 비판하고 쓰여지기 시작했던 비뢰도에 열광하던 독자에게 현재의 양산형 퀄리티의 비뢰도에 만족을 못하게 된 겁니다.
게다가 원피스는 우리에게 큰 대전제 하나만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 대전제를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이기에 개연성도 별 필요가 없으며(왜냐하면 개연성이 어긋날게 없습니다. 장소가 매번 바뀌고 등장인물도 주역빼곤 거의다 바뀌니까요) 그저 즐거움으로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하지만 비뢰도는 다릅니다. 무림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그렇게 늘려쓰려면 천무학관편 다음 마천각편 식으로 진행해야하는데 그럴 수가 없지요. 그러기에 늘려쓰면서 여기저기 파탄이 생기는 겁니다. 저같은 사람은 억지로 내용증가에 따라 생기는 그런 파탄성이 보기 싫다는 거고요.
天劍商人/아직도 이거 읽는 사람이 있냐는 식의 반응은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자신이 재미없다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쓰레기라고 느껴진다고 다른사람들도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시는거 같네요,,비뢰도 아직도 대여점에서, 제일 잘나가는 책중에 하나입니다,저도 재밌게 보고 있는책이구요~
실험용오리/관성에 지배당해 '생각'을 안하고 보게 되는책이 비뢰도고, 비뢰도독자다...라, 참, 님의 논리가 - -a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그렇게 매도해버리시다니,,,
한동안 들어오지 않다가, 다시 들어와보니 여전히 고무림, 문피아는 이모양이네요,,계속되는 비뢰도논쟁,,거의 매도하는 분위기, 비뢰도가 나올때마다 또 군림천하가 나올때마다 반복되는 논쟁이네요,,,논리적이지 않고 냉소적인 반응들,,또 군림천하에대한 감탄들(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림천하가 나올때마다 나오는 비뢰도에대한 비하와 군림천하 찬양론 이제 지겹네요,)
고무림, 아니 문피아 감상란은 "여전하다" 라는 느낌을 받고 갑니다,,
으윽, 역시나적시나 댓글의 대부분이 제 가슴에 비수가 되어 파바박! 하고 꽂히는군요..
뭐- 좋아요. 좋다구요. 마음껏 비판하시어요.
그렇다고 저의 비뢰도를 향한 마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하핫;
특히나, 무협은 비뢰도로 입문한 저로선 남다른 마음이죠. 솔직히 저도 갈수록 늘어나는 권수에 비해 내용진도는 빙글빙글이라 "이거 때려쳐? 말아?" 고민도 했습죠..; 그래도 읽은 게 아까워서, 그동안 쏟아부었던 애정이 걸려서 포기 하지않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후후- 21권... 지난 권보다 훠얼씬 재밌더군요. 네..
연비..아하하! 정말 웃겼습니다. 류연이 머리를 자른 이유가 그거였다니! 큭큭~
전, 비뢰도를 작.품.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의 세계, 한명의 인생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후- 한마디로 류연에게 빠졌다는 거죠.^^
비뢰도 속에서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흥분하고 분노하고 신나하고 즐거워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류연의 행동에 의아해하고 궁금해하다가 그것에 대해 뭔가 알아채기라도 하면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지고 기쁩니다.
오늘도, 21권보고서- 옆에 있던 언니를 붙잡고 난리아닌 난리를 쳤습니다. 푸후훗..도서관에서 뭔 짓이었는지;
어쩜 좋습니까- 하하하! 비뢰도만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데...지금도 그렇구요. 마구 웃음을 난발하고 싶은 걸 겨우 참고 있답니다. 하핫; 이런 게 바로 콩깍지 씌였다는 건가요? 푸후후.
비판하시는 분들, 그래도 이렇게 비뢰도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 사람 있구나 정도는 알아주세요. 그렇게 매도당할 만큼 비뢰도가 재미없는 건 아니니까요- ^^ [지금도 해실해실]
ㅋㅋㅋ. 좀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원피스랑 비뢰도를 비교할 수 있죠? 원피스가 늘어진다구요? 그럼 더파이팅은? 희대의 사기꾼이겠네요?ㅋㅋㅋ 원피스와 비뢰도는 분명 다릅니다. 둘 다 엄청난 권수를 자랑하지만 다르지요. 뭐냐. 뭐가 다르냐.
원피스는 방대한 스케일과 엄청난 인물들의 수. 그리고 사건들이 있습니다. 원피스가 긴 이유는 스케일의 크기 때문이지 말장난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중간중간 늘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그건 우스울 정도로 미미한 부분입니다.
허면, 비뢰도는 어떤가요! 비뢰도 처음 볼 때... 깜짝놀랐었죠. 신선한 소재에 스케일도 제법 됐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지금 권수가 늘어나는 게 스케일이 커서 늘어나는 건가요? 정말요?
그게 아니잖습니까. 이 차이입니다. 17권에서 21권까지의 이야기. 두권이면 가능한 분량이었습니다.
가문의 로 시작하는 그 영화들. 볼 만합니다. 하지만. 잘 만든 영화는 전혀 아닙니다. 비뢰도. 바로 그와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12권 정도까지...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기로 봅니다. 언제까지 나올 지 보자. 이 생각으로요.
재미와 작품성. 무엇으로 보던 그건 독자의 취향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비뢰도의 장점이 입문자들에게 어필한다고요? 신입작가들 앞일 망칠 일 있나요? 비뢰도를 입문서로 참고하다 그렇게 글 늘이면... 일 납니다.
후....비뢰도 같은 문제작의 폐헤가 슬슬 나타나는군요
"무협소설을 즐길려고 보지 작품성 따질려고 보나요?"
기도 안차는군요 사람마다 취향과 생각이 다르지만
이렇게 매도해버리면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작가들은
허탈감에 빠져들겠군요
근래 재미있게 봤던 로스트 킹덤이나 열왕대전기, 검왕창천이
비뢰도같은 작품에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밀려 대여점에서
반품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거칠은 말인지 모르지만....
비뢰도 작가놈 비뢰도 빨리 마무리짓고 새로운 대작 하나 쓰기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놈은 돈밖에 모르는놈 같습니다 에휴..
흠 청풍운님 비뢰도? 처음엔 무지 재미있죠. 근데 뒤로 가면 갈수록 이 소설? 접는 사람들이 많아지죠. 요즘 대여방 1순위라고 말씀하신다면 별 말씀드리지는 못하죠. 쿨럭 ;;; 비뢰도 처음 나온게 거의 2000년 초반정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비뢰도 소설 진행상 대체 몇년 지난것 같아보이나요? 저 군 제대후 첨 접해서 그때 열광 했지만 지금은 이 책 나왔구나.... 시간나면 보자 이런식이 되죠. 물론 절대 never 돈주곤 안봅니다. 어둠의 루트로;;;;; 내용 진행이 거의 없고 온니 재미위주 그것도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해 책 한 페이지 분량 가뿐히? 넘어가데요. 뭐 재미있다 재미있다? 말씀하신다면 별 할 말 없지만 소설 진행은 거의 없고 분량 늘리기 소설? 인데 안티가 생기는 거죠.
뭐 비뢰도? 추천님들은 읽으세요. 하지만 처음 비뢰도 나올시 열광했던 것과 지금 나오는 기대?감 그건 다르다고 보여지네요. 또한 군림천하 장편이죠 그걸 비뢰도에 연관하는게 어불성설 같지 않나요? 군림천하는 권수마다 사건이나 행동 주인공의 역할이 달라지고 다음 권을 기대하게 하죠. 하지만 비뢰도? 진행속도최악이죠? 뭐 듣는말에 따르면 21권 후반에 내용 진행이 있다는 말이 있데요. 또한 회상씬? 글쓴님 말에 따르면 엄청난 판매나 독자가 있겠지만 21권 회상씬은 독자 써비스로 외전형식으로 인터넷에 연재도 가능한게 아닐까요? 내용 전개상 하등 상관없는 부분인데요.
흠 결론적으로 21권 전 솔직히 안 읽어봤습니다. 언젠가는 어둠의 루트로 읽겠죠. 하지만 들리는 말에 따르면 21권내용? 책 3분지2가 과거 회상씬?(그거 독자가 많다면 써비스 차원으로 카페에서 올려도 되는거죠) 필요없죠. 책 진행이 나가야하는게 맞죠. 그걸 외전도 아니고 본권에 당당히 그걸 3분지 2수준으로 올려서 욕 먹는 겁니다. 속된말로 돈독? 올랐다고;;;
군림천하와 비뢰도를 비교한다는 자체가..너무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무협소설이라는게 우리나라가 원류인것은 아니지만 무협소설이 엄연히 장르소설이 아닌 메인대중소설인 중국이나 홍콩 대만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김용소설같은 경우는 문학성도 인정받고 해외 유명대학에서 중국어 교재로 사용하고 있구요. 우리나라의 조정래의 아리랑이나 태백산맥 이런소설을 생각하시면 되요. 왜 무협소설이 그냥 재미로만 읽혀져야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런 사고 방식이 장르시장을 말아먹는겁니다. 비뢰도가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만부정도 팔렸나요? 저는 무협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무협하면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비뢰도나 묵향을 생각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예전에는 무협하면 김용! 영웅문! 이랬습니다. 그 당시에는 학교수업시간에 영웅문같은거 보다가 선생들한테 걸려도 혼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와룡강류는 끌려가서 혼났죠. 지금 중,고등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비뢰도를 영웅문처럼 취급하나요?
왜 무협을 그렇게 스스로 폄하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재미있으면서 문학성도 있고 1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읽을수 있는 소설이 무협이면 안되는건가요?
저도 개인적으로 비뢰도 12권인가 13권인가까지 읽고 때려쳤습니다만..늘어쓰기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때려쳤습니다. 저한테 비뢰도는 문학성도 없고 재미도 없는 소설일 뿐이었죠. 단지 그차이입니다. 비뢰도가 재미있냐 재미없냐. 30살먹은 제 친구도 비뢰도 잼있다고 보는놈도 있습니다.전 그러냐..난 별로 재미가 없더라..단지 그차이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런게 아니라...
무협소설 1권읽으면 중간 결말 뻔하지 않나요?--> 이말 충격이네요 ㅋ
무협경력 30년정도에 한 5만권정도 읽으셨나봅니다. ^^
전 이제 20년정도에 몇천권정도밖에 안읽어서 아직 짐작못하겠는 소설들이 꽤 있던데요..ㅎㅎ
무협소설 즐길라고 보지 작품성 따질라고 보나요?-->이말도 좀 그러네요ㅋ
물론 대부분 즐길라고 봅니다만...다들 님과 똑같은 사고방식으로 무협소설 읽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런 문학소설들이 대리만족을 위해서 읽는경우가 허다하지만 대리만족+간접경험+정서적고양+기타교양지식 을 위해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리만족과 더불어 정서적고양을 위해 무협을 봅니다. 책을 다 읽고 난다음에 느껴지는 문학적 카타르시스같은거..느껴보신적 있으시죠? 무협에서도 물론 느낄수 있습니다.문학적이라고 거창하게까지 말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감정적으로 순화되고 정화되는 걸 느끼게 해주는 무협들이 있습니다.
천풍운님께서 왜 비뢰도를 갈구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천풍운님에게 질문하고 싶네요. 왜 무협을 비뢰도 보는거처럼 재미로만 봐야하는가?
풍운님처럼 재미로만 무협보기 싫은사람한테 왜 자꾸 재미로만 보라구 강요하는가 라고 묻고 싶네요.
천풍운님처럼 생각하고 무협보는사람들만 있다는게 아니라는걸 말해주고 싶네요.
장르문학은 재미가 최우선 아닌가요.. 솔직히 매니아분들의 생각에는 작품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일반사람들의 경우 무협이나 판타지 모두 재미있기 때문에 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재미에 작품성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장르문학의 최우선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장르문학은 사람의 흥미를 끌만한 소재로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신왕기, 열왕대전기, 로스트킹덤.. 저도 무척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죠..
교양을 쌓기 위해 장르문학을 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순수문학이나 수필 시집 등을 보겠지요.. 장르문학의 경우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기에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경우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가 가는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상업영화가 아무리 잘 만들어진다고 해도 결코 예술영화가 될수는 없습니다 . 왜냐.. 상업영화는 우선적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예술성을 신경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그 중에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영화가 있겠지만.. 예술영화는 예술성에 주를 두고, 상업영화는 재미에 주를 두고, 순수문학은 작품성에 주를 두고, 장르문학은 재미를 주를 두는 것은 당연한거 아닐까요..
글쓴이분이 나무만 보셨군요.. 숲을 보지 못한채.....
1권만 봐도 결말을 알수 있다고??
앙신의 강림의 결말을 상상못했는데, 결말을 아시는 분은 왜 무협소설
을 읽습니까??
저는 초기에 비뢰도의 열혈팬였지만, 지금은 안티팬입니다..
비뢰도는 상업성으로 보이고, 군림천하는 문학성으로 봅니다..
물론 초기 비뢰도는 문학성있었지만 권수를 늘리수도록 상업성으로
변질돼버려서 안봅니다..
천연조미료를 넣은 명품자짱면을 대박터져서, 맛보다 돈을 우선시돼서
천연조미료아닌 화학조미료를 넣은 명품자짱면으로 변질되버린 같은 이치입니다..
KOREA진님.. 제 생각에 태극기휘날리며나 가문의 부활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태극기휘날리며의 경우 형제의 우애를 다뤘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기에 좀더 진중해 보일 수 있겠지만 작품성이라는 커다란 테마를 놓고 보았을때는 둘다 마찬가지 입니다. 혹시 천국의 아이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 정도는 되어야 진짜 예술성이 대단하다라고 여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장르문학에 대해 착각하고 계신거 같은데.. 장르문학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흥미로울 만한 주제(무림고수, 마법사, 기사 등등)를 채택하여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소설입니다. 거창한 작품성을 보고 싶으시다면 토지, 태백산맥, 아리랑 등 대단한 작품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런작품의 경우 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유는 작품성이 대단하지만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앙신의 강림처럼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 작품말고는 초반의 1~2권이면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흐르겠구나 하는것은 알 수 있지 않나요..
비뢰도를 1권 나왔을 때 부터 보았습니다.
몇 년이 흘렀군요. 제 생각에도 비뢰도 압축하면 스토리 권수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내용을 끄는 것을 저도 어느 정도 느끼지만 잼있습니다. 21권 나왔다는 말 듣고 옛날 같으면 정보 입수 즉시밤중에라도 대여점에 찾아가서 빌려 겠지만 빌릴까 말까를 갈등 했습니다. 거기다가 감상란에 비뢰도21에 대한 평도 안좋았구요. 하지만 저는 잘 읽었습니다.
결론 비뢰도 21권 읽고 후회 없이 좋았다.
솔직히 말해 봅시다.
1.깊이라곤 없는 글이다.
2.작가가 나이가 들고 철학과로 전공을 했다더니 쫌 인간내면 본성에 대한 토로를 하기 시작한다.
3.근데 그게 했던 말(내용)...또 어느 정도 읽다보면 또 그 말(내용)나온다.칸트를 읽었던 도를 공부했던 프로이드를 파고들었던 내 알바는 아니나 쫌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그 상황에 맞는 주인공의 설을 읍는것이 좋으려만 맨날 인간 본성이 어쩌니 저쩌니...-ㅡ;;지겹다!
4.코미디작가가 갑자기 로맨스,도를 아십니까?작가로 변해간다.
5.이젠 비뢰도작가도 알고있다.자신의 머리로 더 이상 소재가 없다는거...
6.근데도 쓴다.돈 되니깐...
7.정파쪽 수련관안에서 이야기로 20권가량 뽑아묵어 더 이상 쓸게 없다.
이젠 쓸쓸 라스트를 향하여 수련관서 나와 무림에 뛰어드나 했더니 -ㅡ;;여전히 학교시리즈다.것두 이젠 정파쪽서 마교쪽 수련관으로 대략 이건 몇 권이나 끌까 심히 무섭다.
8.대략 100권은 되어야 끝이 나지싶다 ㅋㅋㅋ
아 그리고 최근 몇년전부터나오는 판타지 무협등 장르소설의 95퍼센트정도는 1권만 읽고 뻔하다는건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건 제가 한때 깊게 빠져봐서 확신할 수 있습니다. 뻔하다는말은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확확 다안다는게아니고 그 식상함? 진부함 이런거죠. 요즘나온 소설들은 문체부터가 글렀습니다. 뭐 당연한거겠지만 출판작 10에 9(10에9도 꽤나 잘쳐준 거죠) 는 폐품이라 이거죠. 재미도없고 작품성도없고.... 그런 작품이 쓰는거야 제맘이지만 출판된다는것만으로도 제가 다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그런 폐품들로인해 한국장르소설계가 완벽하게 지식인?(어휘가;;)층에게 비웃음받고 있는거 아닙니까>?.. 글이 이상하게나가네요. ;;;;
재미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보지마라식의 말은 너무 무책임한 말이죠. 작가의 상업적 목적으로 인해 무분별한 분량늘이기, 그로인해 책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개연성이 어긋나기 시작한다면 가장 분노하는 사람들은 그책을 1권부터 쭉 구입했던 사람들입니다. 이게 해리포터 처럼 시즌별로 나뉘어지는 책이라면 모를까 비뢰도는 스토리라인이 계속 이어지는 책입니다. 아무리 1권부터 10권이 재밌더라도 그후 부터 이야기가 개연성을 잃어버리고 완성도 또한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1권부터 10권도 쓸모없는 무용지물이 되는 거죠. 머 수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스토리상 어쩔수 없이 분량이 늘어났다면야 오히려 환영하고 반길테지만 그와 상관없는 불필요한 장문의 말장난,굳이 스토리상 생략해도 될만한 케릭터들의 과거 회상,책의 상당부분을 잡아먹는 부록['일당들의 좌담회','케릭터 그림' 거기에 모자라 '천무학관지정도서...'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문제있다고 봅니다.],짜맞추기식 스토리 늘리기 등은 독자에 대한 작가의 태도로서 아주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물론 비뢰도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이 보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중의 상당수가 지금가지 본게 아까워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보는거 거또한 사실입니다. 다음내용이 궁금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는게 아니라 그냥 어디까지 전개될려나 기대반 포기반으로 책장을 집어들죠. 작가또한 이런 생리를 알기에 독자들의 무수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스토리늘리기를 감행하고 있는거구요. 비뢰도를 아끼는 팬으로서 지금이라도 작가가 정신을 차려서 예전의 초심을 가지고 다시금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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