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후.. 실컷 안좋은점 나열했다가(그것도 화나서 좀 과격하게 썼습니다.)
바로 밑에 12856번 글보고
이곳 분위기 짐작하고 지웠습니다.
좀더 순화해서 다시 씁니다 ;;
복수맹.. 스토리 자체는 뭐 복수극.. 나름대로 흥미있는 내용이죠.
혼자가 아니고 5명의 동료가 있다는것도 제법 신선하고, 주인공이 기연을 너무 쉽게 그것도 양보한다고 했는데도 제일좋은것만 골라서.. 얻는점은 맘에 안들긴했지만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거고, 그 후에 주인공이 세력을 키워 이목을 끄는동안 진실된 세력을 키운다.. 뭐 이런스토리들도 제법 흥미는 있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은 글을 쓸때 좀더 성의를 가지고 더 자세히 전후사정이라던가 소설의 배경을 써주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잘쓴 소설은 처음나오는 집단이 등장하면 그 집단이나 수장의 성장배경,주요인물등을 묘사해주기 마련인데.. 이 소설은 그런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래도 주인공들의 출신집단인데 1권을 다 읽고 그 철기회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막연히 2인자쯤 되는 회주랑, 충성심 높은 총관 하나쯤.. 있었던거 말곤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게 없습니다. 이것만 놓고보면 천하를 지배하던 십패천중 서열2위의 집단인지 아니면 어디 구석에 박혀있는 자그마한 집단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천보는 더하네요. 복수의 궁극적인 대상이자, 소설상의 최고의 적인데 그냥 막연히 전대의 고수의 진전을 이어받은 현시대의 최강자인 보주와 나름 머리좀 굴리는 총관하나 있는정도?
그리고 천하제일보인 천보보주쯤 되면 무슨 마교나 사파가 아닌이상 당연히 세간의 이목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짜고짜 장보도 빼앗자고 하나의 세력을 멸망까지 시켜버릴때는 그에따른 거짓음모라도 꾸며서 철기회를 멸망시키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법인데 그냥 "철기회가 나쁜 음모를 꾸며서 처단했다" 한줄로 묘사해버리는건 너무 성의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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