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글쎄요...문학도 장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도 또한 대중성과 문학성을 다 고려할수 없다는 것은 어쩌면 난센스 일수 있죠...
교수님이 극찬하셨던 눈마새 저도 봤습니다. 수작이고 작품성 정말 뛰어나지만 10대 20대 30대 40대..다 어필할수 없는 비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게 볼때 대중성을 위한 소설이 우위에 있느냐.. 다떠나서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책중에 녹여서...하나의 금자탑을 쌓은 문.학.작.품..으로써의 소설이 우위에 있느냐는 다른 문제 같군요...
이영도씨가 우리의 한국판타지의 저평을 넓힌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분만이 문학계에서 인정받는 작가는 아니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전 문학적으로도 대중성으로도 인정 받으면 좋지만 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일부 교수님이나 책볼줄 아시는 분들에게 사랑받는 글보다 여러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소설이 문학적으로 더 소중하다 생각 되네요..
이건 제 사견입니다. ^^*
음~ 그 교수분의 이름을 물으면 실례가 되겠지요? ㅇㅅㅇ;;
순문학과 대중문학의 구분이 없어진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문학교수들의 일반적인 평가는 형식(문장), 내용(주제)의 조화를 중시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위주로 평가하더군요. 또 대담하고 사실적인 필체를 선호하는 분들도있고 사람마다 평가는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학(무협,판타지) 작가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작가들의 경우에는 웬만한 순문학 작가들보다 훌륭한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도 작가는 저도 좋아 하지만 그분만큼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문학적으로 훌륭한 작가들도 있습니다. 장르소설의 특성상(상업성 위주의 출판문화)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 못하시는 많은 작가들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하논님/ 제가 이영도작가의 작품에 대한 대중성을 얘기 한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와 퓨쳐워커 같은 대중성에 근거한 소설도 알고 있고 판타지 소설에 입문한것은 맞습니다.
제가 얘기 하고 싶은것은 다른 작품이 아닌 눈마새나 피마새 같은 경우 확실히 전작보다 확실히 여러 세대간의 대중에게 어필하긴 힘든 작품이었다고 말한겁니다.
저도 눈마새 피마새를 잼있게 보고 구입했지만 다른 동생들이나 책방에서 안나가서 판타지 란이 아니고 일반소설란에 있는 것을 볼때 이건 확실히 전작들에 비해 작품성에선 확실히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대중성에는 조금 아니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말한겁니다. 오해없으시길.....
얼마전에 개봉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라는 영화가 있죠.
원작은 소설입니다. 작가분은 공지영씨입니다.
물론 서점에 가면 판타지 란에 꽂혀있지 않고 일반소설란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여점을 주로 찾는 고객들에게 잘 맞지 않는 취향의 소설이죠.
그러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대중성은 좀 아닌 소설일까요?
...... 왜 이런 오류가 발생했냐 하면, '대중'이라는 집단의 정의를 잘못 내려서 그렇습니다. '대중' 이라는 집단의 정의를 잘못 내려버리면 '대중성' 이라는 단어의 정의 또한 자연스레 뒤틀려 버리게 되죠.
음... 윗글(교수님이 한달 전쯤 판타지 소설 중에 몇 개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 사실.. 무지 부담스러웠죠 ^^ )
을 읽어보니 교수님께서는 이전에 판타지소설을 몰랐다가(문외한) 글쓴이의 추천 몇권으로 저런 감상문을 쓰신거라고 해석해도 될런지요. 그렇다면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면서 "이영도"씨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머지 작가들은 인간과 비인간만큼이나 차이가 크다라는 말을 보고서는 역시 가슴 한구석이 싸늘했습니다.)라는 부분에서 글쓴이는 특정분야(판타지문학)의 전문가가 아닌 전문가(교수님)가 단지 교수라는 신분을 빌려서 논증한 이른바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한듯 하네요.
교수님께서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신듯 합니다.
(한국 판타지문학에서 이영도와 나머지 작가들은, 인간과 비인간만큼이나 차이가 큰듯하다.)교수라는 지위를 가지신 분이 단지 일부 판타지 몇권 읽어보시고 이영도씨를 제외한 작가분들을 저런식으로 매도했다는 것에서도 평소 교수님이 얼마나 판타지 소설과 작가를 백안시했는지 알것도 같습니다그려.
이영도와 나머지작가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를 애써 부인하면 곤란합니다. 단순히 다른작가의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그 현실은 한 교수의 감상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점만큼이나 격차가 있습니다. 이는 냉정한 평가입니다. 이를 두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든가 대중문학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으로 희석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진정한 자존심은 상대방의 뛰어난점을 인정할 때 비로소 획득되어 지는 것입니다. 뛰어난 작가는 누구나 이영도의 훌륭함을 부정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왜 소설을 쓰는가라는 가장 간단한 물음에 대답해야 합니다.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 얼마나 진지한가의 여부가 그 작가의 능력을 좌우합니다.왜냐하면 글이란 그 사람의 속에 든 모든 것을 진실되게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진실의 깊이가 얕으면 얕게 깊으면 깊게 우러나는 것이 글입니다.혹시 남의 작품을 읽고 그 작품 속에 든 재미난 요소를 그대로 답습해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까? 혹시 내 속에 든 재미난 이야기를 꺼집어 내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작품 속에 든 재미난 요소를 흉내내는 것은 아닙니까?내속에 든 이야기가 나의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 독차지해 있는 것은 아닙니가? 그러나 당신은 이를 나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혹시 내속에 재미난 이야기가 흘러 넘쳐서 주체할 수 없어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습니까? 혹시 판타지와 무협이 갖는 기계적인 흥미거리를 적절히 조립하면 재미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내가 쓰는 이야기는 내가 이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흉내내는 이야기는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왜 소설을 쓰는가?"라고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판타지와 무협의 장르가 만만해 보여서 해볼만 한것으로 보여서 시작한것은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판타지와 무협은 원래이러한 것이다라고 정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그 규정행위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이것이 옳은지 틀린지 고민해본적은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글이 서투르고 재미없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과정으로서 습작의 과정으로서 발전의 중간단계로서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소설을 쓰는 계기 혹은 동기 자체에서 그 깊이가 없는 출발을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발전은 없습니다. 첫단추를 잘못꿰면 노력이라는 동력 또한 허무해지는 것입니다. 무공의 이치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변화도 중요하지만 정순함이 더 중요하다." "침묵은 아우성의 또 다른 모습이다." 우리가 무협을 읽는 것은 단순히 무공의 흥미로움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무공의 이치 속에는 역시나 인간의 삶의 이치 또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만든것에 사람의 이치가 들어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 교수가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점을 들먹인 것은 아무리 판타지와 무협의 이야기가 상상속의 산물일지라도 그 속에는 치열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치열한 인간의 모습이란 것이 작품속의 개개인일 수도 작가 개인일 수도 있어야 합니다.
굳이 저분 교수님이 쓰신 개인적인 감상평을 가지고 왈가왈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얼마나 많은 책을 보시고 저런 평가(?)를 내린신 는 모르겠지만 저만 저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영도님이 윤현승님이나 월야환담의 작가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반대로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신만의 특색을 책 에 잘 나타내는 위의 작가분들이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윤현승 작가님 짱!) 물론 다른 작가분들의 팬이신 분들은 약간은 기분이야 안 으시겠지만, 여기 감상란에서 항상 하시는 말씀 있지 않습니까. 개인차를 존중하자. 그저 개인의 생각의 차이라 보고 넘어가면 아무런 논쟁거리가 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인간과 비인간의 격차;;;
저말이 어쩌면 소설계에서 장르소설이 왕따취급을 받는 지금 상황을 볼때 가장 적절한 비유일지도 모르겠네요.
아.. 이거 왠지 통쾌하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고 참 묘한 말이예요. 에휴
문학으로서의 장르소설이라.. 소설계의 다른 곳에서는 전혀 문학이라고 생각하지않는데 장르소설을 즐기는 사람들은 문학으로서 인정받기를 바란다. 흠..정말 그런 마음이라면 문학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장르소설에서도 있음을 장르소설밖의 세상에게도 보여야하는데 솔직히 이영도님 이외의 분들중에서는 그런 시도 자체가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죠.
인간과 비인간의 격차라.. 어쩌면 장르소설의 자업자득같네요.. 에휴
그리고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원래 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귀족사회가 시작되었을때 스스로 자신들의 신분에 내린 작위와 비슷한 포장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 귄위를 가지게 된 이후에는 모두가 그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로 상황이 진행되기때문에 문학이라는 말이 가지는 무게는 지금에 와서는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공신력으로 작용하게 되었죠. 문학이라는 말은 하나의 실체가 없는 관념입니다. 어디 사전에서 정의가 내려져 있어서 여기서부터 딱 저기까지만 문학으로 쳐주겠다는게 아니라. 문인(?)들중 귄위를 인정받는 상류층에게서 흠 이정도면 우리 쪽에 같이 껴줘도 되겠군.해서 문학이라고 인정받게 되는 것이죠.
근데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저말은 정말 대박이네요.. <이영도와 다른 판타지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정도의 격차가 있다.> ㅠㅠ 기득권층인 문인들에게는 장르소설의 인식이 얼마나 바닥인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말이 아닌가요? ㅠㅠ 하하하;;
교수님은 이영도작가가 말한 '판타지와 비인간'에서의 인간과 비인간을 말하고 있는 겔 겁니다.
'판타지의 비인간은 인간 밖에서 시간과 경험 속에 잠재해 있는 신화와 전설을 이용해 대화를 촉구해야 한다.'
여기서 인간 밖 비인간이라는 점을 주목해 보죠. 판타지 작가가 추구해야할 환상성이란 대중 속에서는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죠. 교수님은 이영도를 제외한 다른 판타지 작가들이 대중성에 매몰되어 그들이 마땅히 다루어야 할 인간 밖 환상과 묻혀져 있는 광대한 지평을 미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그 것을 환상문학의 작가는 판타지 세계에서 비인간으로 존재하며 인간세계와의 소통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교류하여야만 진정한 작가, 즉 진정한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단지 여타 작가들의 환상성이나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닌, 신화와 전설을 접근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을 말하고 있죠. 이영도작가가 드래곤라자로 대중성을 획득했느나 퓨처워커, 눈마새 등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죠. 단기간 내에 작품을 읽으셨겠지만, 핵심은 제대로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장르문학계에 이영도작가만큼의 대중성을 얻은 작가는 많지만, 이영도작가만큼 환상과 투쟁하는 작가는 없는 것을 볼 때..인간과 비인간, 적절한 비유죠.
무슨 오류가 있냐구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죠
ㅡ어느 한 교수가 제게 읽을만한 무협지좀 추천해 드리라고 해서 용대운의 군림천하랑 나름대로 수준높다고 생각되는 몇개랑 재미있는 책 몇가지를 추천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용대운의 책이 재미있다면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래에 있는 글을 올리신걸 퍼왔습니다.
추석연휴동안 용대운의 군림천하를 읽었는데 그 책은 무엇을 닮았고 무슨 느낌이 있으며 이러이러해서 좋았다.
한국 무협문학에서 용대운과 나머지 작가들은 인간과 비인간만큼이나 차이가 큰듯하다. ㅡ
오류가 먼지 모르시겠습니까?
만약에 저글을 교수가 아닌 무협 초보자가 읽고 쓴 글이면 사람들의 댓글의 반응이 어떨까요?
저기에 나머지 작가들에 속할 사람은 굳이 말씀 안드려도 알것입니다.
용대운님이 무협계의 거장이긴 하시지만.
이영도님의 위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요; ^-^
이런 작가가 국내 무협지나 판타지시장에서 있었던가요.
문학잡지같은곳에도 영도님의 글과 인터뷰가 실리기도하고 심지어 교과서에서 나오기도하고요. 존재만으로 장르에 대한 평가의 평균을 훌쩍 올리신 분이라고할까요.. 장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지금 장르상황으로 본다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이영도님 같은 분이 등장하실 수 있으셨을까 싶을 정도로 독보적인 괴물작가 급이 아닌가 하고 영도님 빠돌이 윈드사운드가 주장합니다.
"판타지의 비인간들은 인간 밖에서 인간과 세계의 대화를 매개하거나 촉구하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겐 그런 힘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신화와 전설이라는 인간 경험의 광대한 영토가 있으니까요. 그들이 희생할 때 그것은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죽음이어야 합니다." -- 이영도 ,"판타지와 비인간들"
"판타지와 비인간들"은 판타지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이영도 개인의 의견을 피력한 것입니다. [판타지의 비인간들=판타지의 환상적요소,판타지작품속에 등장하는 캐릭터,판타지의 환상속에 매몰되어 그 속에 머무르기만하는작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인간은 더이상 비인간이 아닌 죽음으로써 희생으로써 인간으로 환생해야 된다고 이영도는 역설하고 있습니다.그 죽음과 희생은 '신화와 전설이라는 인간경험의 광대한 영토'위에 우리들의 삶, 인간의 삶을 끌어옴으로써 서로 치열하게 대화하고 소통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됩니다. 단순히 신화와 전설이라는 환상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의 비인간들이 우리들의 삶과 소통하여 신화와 전설이 현실에 좀더 가까이 다가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영도는 판타지의 비인간들은 죽음으로써 승화되어야 한다고 그래야만 판타지의 존재의의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 판타지문학에서 이영도와 나머지 작가들은, 인간과 비인간만큼이나 차이가 큰듯하다."
그렇다면 교수님의 저 비유는 그 의미가 명백해집니다. 환상속에 머무르지말고 환상속에 매몰되지 말고 인간의 삶과 치열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는 판타지를 주문한 것입니다.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신화와 전설을 깊게 탐구해야하며 그것이 왜 인간경험의 광대한 영토로 존재하게 되었는에 대한 고민이 판타지의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그래야만 우리가 진정으로 공감하는 이야기가 만들어 지리라 생각됩니다.
낭인9님에게
저도 용대운님의 팬이고,
용대운님의 군림천하에 빠져있다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보네요...
딱 말해보자면...
용대운님의 군림천하보다 완벽한 설정과
작가 고유의 개성이 들어간 무협은 무엇이 있나요?
했을때 분명 어떤분들은 이거다 저거다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말할거란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이영도님의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눈마새, 피마새를 읽어본 분이시라면... 정말 이영도님의 세계는 다른 무엇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바꿀수없을겁니다. 여기서 흥행성이라고 하신다면 이영도님은 역대 최고의 판타지 흥행성을 갖추고 계신 분입니다 -_-]
분명 드래곤라자를 읽어본 분들에게 판타지 최고의 수작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그 글이 영도님의 글일 거라는걸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그정도 차이입니다. 분명 용대운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작가님이시지만... 아쉽게도 영도님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바보는 아닌지라 인간과 비인간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이 거진 태반이시군요. 본문 서두에 미리 판타지와 비인간들
이 적혀있는데 교수님이 말한 인간과 비인간들에서 인간은 이영도작가이고 나머지 작가는 다 짐승(비인간)이라는 관점에서 글을 적었겠습니까?
다만 뭐뭐 만큼이나 ㅡ차이가 큰 듯하다ㅡ에서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설마 제가 이영도 작가를 폄하하겠습니까. 제가 의도했던 바는
본문 댓글 5번 네시님의 댓글중
ㅡ그 교수님은 분명 어느 정도도 아닌 '극소수'의 작품을 읽었을 텐데 저런 말씀을 하신 건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ㅡ
이래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오류로 인해 다른 판타지 작가를 도매취급하는 것에 대해 백안시란 표현을 썼던 것이구요
저 역시 현재 장르 문학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한!!! 저 교수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의견이 맞다고 하더라도, 또한 그 분이 대중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시고 공부를 하시는 교수님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장르문학의 전반적 흐름을 알려면 적어도 몇 년전부터 유명했던 작가나 잘 팔린 글들을 읽어보시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다만... 저 감상이 전적으로 개인적인 공간-그래도 어느정도 책임을 갖은 위치입니다만...-에 눈마새와 다른 책들의 단순비교라는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인9님 꼐서도 공감하시는 것 같고, 다만 너무 적은 수의 책만 읽고 판단을 하신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구요...
휴..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굳이 딱 이영도 vs 이영도이외가 아니라 이영도님 + 알파 vs 양판소라고하면 사실이 그렇다는거 원만한 분들은 다 인정하는 일이죠. 저는 대학교수분께서 판타지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은 상태이라도 그리 상황이 달라지는 것같지는 않아요.
위에도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같지만. 판타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영도님의 소설과 다른분의 소설을 놓으면 영도님의 소설은 다양한 문화를 즐기던 사람들이 수용한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소설중에서는 어떤가요. 판타지를 평소보지않던 분이면 대체 이게 무슨 책이야 -_-하고 무시하지않고 제대로 끝까지 볼 가능성이 큰 소설이 많은가요. 그래서 부모들과 기성세대의 장르시장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안좋은 것이기도 하고요. 심지언 장르 시장을 보는 내부에서조차 양판소는 쓰레기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모. 교수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한들 굳이 말하자면 사실은 사실은 사실아닌가 이야기하고 싶어요.
적은 책을 보고 말한 것이면 모 어떤가요. 그말이 틀렸으면 모를까 신기하게도 맞는 이야기하셨는데.. 그말이 사형수 입에서 나왔던 성직자가 한말이든 큰 상관이 있나요?
그리고 많은 장르시장 분들이 장르소설이 문학이다라고 인정받고싶어하시지만. 이미 문학이란 타이틀 자체가 귄위로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관념인 탓에.. 그 이후로 어떤 것이 문학이고 문학이 아니고 권위로의 오류하시는 말씀은 동어반복인것 같아요.
이영도라는 작가가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영도+알파 라고 할 정도의 주도적 작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영도+ 알파라고 한다면 이영도라는 작가는 그야말로 신적인 존재가 되어버리고 +알파는 그야말로 초라해지며 차라리 그 외의 작가들은 분리가 되어버리므로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또한, 무협과 환타지의 큰 목적중 하나는 극력한 재미이고 이영도 작가의 글이 그러한 재미를 준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분명이 눈마새를 저는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하얀 늑대들은 열광을 하면서 보았지요.- 이런 점에서 장르 문학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정도의 어려움이라 생각하니까요.
제가 올린 글에서 이렇게 큰 파장이 일어날지 몰랐습니다.
먼저 사과부터 드릴께요.
단지, 요즘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양산형 판타지가 판을 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에서 장르문학계에 계신 모든 분들이 좀더 치열한 노력을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선생님이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지 않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에 관한 글을 써야할게 있다고 하시면서 몇 개 추천해달라고 하셨거든요. 아~ 그리고 현재 장르문학의 현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고 계세요.
장르문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제가 생각할때 작품성있다고 생각되는 글을 위주로 추천해드렸어요
제가 선생님께 추천해드린 글은 "이영도"님의 글, "이수영"님의 글, "전민희"님의 글, "홍정훈"님의 글, "쥬논"님의 글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더 있었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제가 추천해 드린 글 중에서 제가 알기론 홍정훈님의 "월야환담채월야"와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 이 두 가지만 읽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괜히 쓴건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듭니다.
파장이 너무 커진 것 같아서요
낭인9님에게
인간과 비인간중에 인간에 속하는 작품이 이영도 작가의 작품외에도 다른 작가의 작품이 있을 겁니다.(여기서 인간이란 단순히 환상의 수준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환상과 현실의 삶이 의미있는 소통을 함으로써 재창조된 작품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문글의 비판의 초점은 판타지의 전체적인 경향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나머지작가들'이란 표현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은 나머지작가들중에 예외가 있다라는 것이 주된 관심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향이 어떠한가 이부분이 주된관심입니다. 이 방향으로 독해를 하는것이 논점에 근접하는 것이지 본문글의 의미있는 비판을 예외가 있으니 오류라고 단정짓는 것은 본뜻을 오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좋습니다. 오류라는것 인정하겠습니다. 예외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본문글의 비판의 본의를 이해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는 낭인9님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낭인9님//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이이갸긴하지만 순문학은 최고에서 하부까지의 깊이의 폭이 그나마 협소한 편이예요. 그리고 장르소설은 너무 그 폭이 넓져. 그게 너무 넓어서 그래서 문학이다 아니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데..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개인적인 정의긴 하지만 정작 문학이라는 말은 허구성의 집합체가 아닌가하고하는 점입니다.
리플 25번에서도 이야기한 말이지만 문학이라는 타이틀, 그리고 양판소라는 타이틀은 그 문화계을 향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내리는 작위예요.스스로가 귄위의 오류를 포함한 단어아닌가요? 문학이라는 말은 이번달의 인기가요 순위같은거예요. 누가있어 명확한 정의를 아무리 내린다고하더라도 실제로는 기존 문인들의 동의와 포옹이 있어야해요.
예를 들어 문학은 전체문인들의 동의나 인정, 양판소는 장르시장 유저들의 동의,여론을 받지 않으면 문학이나 양판소라고 불리지 않죠. 그래서 귄위를 가진 순문학 문인들이 장르소설은 문학이 아니야하고 귄위를 인정해주지않으니 아니게된 것이죠. 그런 진행이였자나요. 모 굳이 신경쓸 말도 아니긴 하지만 게다가 어떤의미론 장르소설이란 말에서 장르문학으로 변화한데에는 구성원 스스로 부족한 입지에 대한 자기인정의 목적으로 스스로 내린 왕관이란 점도 있는데 그렇게해서 문학이라는 귄위에 찬 단어를 억지로 우리가 쓴다고하더라도 순문학계열이라고 다 문학취급 받지않는 것처럼 장르소설 안의 모든 소설이 다 장르문학이라고 인정하기도 어려운 감이 많이 있어요.
회색바람님에게
짜증난다니 이따위 막말은 하지마십시오. 적어도 건전하게 의견이 오고갔는데 님처럼 이런 무개념의 댓글은 달리지 않았습니다. 님께서 단 댓글이나 제대로 보십시오.
그리고 무엇이 상관없다는 말입니가? 남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해보십시오. 본문글이 감상란에 올리지 못할 이유를 말씀해보십시오. 그리고 본문글에 대해서 해석을하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올리는것이 왜 감상란과 상관없는지 이것도 말씀해보십시오. 이모든것이 님께서 짜증난다고 막말을 서슴치않고 해야되는지 이것도 말씀해보시시오. 이거야 원 무개념도 정도가 있지.
회색바람님에게
님께서 짜증난다고 말한것은 제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그런데 왜 제개인에게 쪽지를보냅니까? 도대체 개념 좀 갖추십시오.
감상란이란것이 작품에대한 감상을 올리는 곳입니다. 본문글이 감상문으로 올리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문글은 분명히 감상란에 올릴만한 글이라고 분명히 판단됩니다. 이것에 대해서 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 감상글에 대해서 각자의 입장을 나름대로 피력하는 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본문글이 작품에 대한 감상글인 것처럼 댓글 또한 그 작품에 대한 각자의 감상입니다. 본문글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의문제는 바로 작품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감상입니다. 이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까? 그 와중에 서로의 이견이 있고 이것에 대해서 의견교환하는것이 무엇이 짜증난다는 것입니까? 님께서 함부로 토론과 감상을 제단하여 방종하는 것은 아닙니까? 한번 잘 생각해보십시오.
회색바람님에게
"댓글 내용 다시 읽어보시죠. 그게 작품에 대한 각자의 감상입니까? 이영도라는 작가에 대한 개인의 평가 아닙니까. 작가에 대한 평가와 작품에 대한 평가가 동일합니까?
맨날 논리 따지시던데 비난도 논리적으로 할 수 없습니까?"
도대체 무슨말씀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이영도라는 작가에 대한 평가를 무엇을 기준으로 합니까? 눈마새라는 작품을 두고 하는 것아닙니까? 작품을 두고 작가를 평가하지 무엇으로 합니까? 본문글이 눈마새라는 작품에 대한 감상글입니다. 그 작품을 통해서 작가를 평가했습니다. 이것이 감상글의 요체아닙니까? 비난이라니요? 남들에게 짜증난다고 함부로 막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한번 되돌아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이 누군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제말이 비난으로 들리십니까? 그렇다면 남들에게 짜증난다고 원색적으로 막말한 것은 무엇이라고 이해해야 합니가?
님께서 저한테 쪽지로 대답하고 싶다면 먼저 "짜증난다"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서 다른분들께 사과부터 먼저하십시오. 그렇게한다면 저도 더이상 댓글이 아닌 쪽지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북국대성님 그냥 좋게좋게 끝난줄 알았는데 69번 댓글에서 또 말씀을 하시는군요. 끝까지 제가 의도한 것이 아닌것을 걸고 넘어지신 다면.. 알겠습니다. 님이 비난하시는거에대해 반론을 말하도록 하죠.
교수의 글에서 굳이 말하고자 한 바가 뭐였습니까? 교수의 감상문과 님의 댓글로 추측해보건대
이영도ㅡ 판타지문학의 신적인 존재
그 외 작가ㅡ그와는 하늘과 땅의 격차가 있으며 이영도 발톱의 때만도 못한 존재들
이런식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겁니까? 이무슨 판타지에서조차 쓰레기 취급되는 먼치킨식 사고방식입니까? 인정할 건 인정하라구요? 대체 뭘 인정하라는 겁니까? 작가의 명성도 피파랭킹처럼 작품의 작품성 대중성 판매부수 그런걸로 순위를 매깁딥까? 다수의 견해가 진리인양 말하지 마십시오. 모두다 이영도를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어디서 이영도 빠돌님들이 단체로 이게 무슨짓거리입니까.
앞에 용대운 작가를 빗댄 비유가 적절치 않다고 하니 다른 예를 들어보도록하죠.
ㅡ한국과 일본의의 문학(소설)을 잘 모르는 어느 미국교수가 나에게 소설책 몇권을 추천 해달라고 해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과 그외 그와 비견될만한 한국문학 몇작품을 소개해주었다. 교수는 설국이 좋았다며 감상문을 남겼다.
설국은 이러이러해서 좋았다. 설국의 작가와 한국의 나머지 작가는 천양지차가 있는거 같다.
이런 감상문을 본 한국의 한 젊은이가 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극히 제한적인 몇몇작품을 보고 저러한 결론을 내렸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 볼 수 있다.(한국의 그 젊은이는 설국에 대해 어떠한 평도 한 바가 없다)
그런 한국젊은이의 지적에 일본 젊은이들은 단체로 반발했다. '이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도 없는 나라 한국에서 어디서 그런 망발을 해대느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노벨상 수상경력도 있는 세계의 모든 전문가 들이 인정한 최고수준의 문학이다. 그런것에 비하면 냄새나는 김치xx한국작가들은 발톱에 때만도 못한 것이다'라고 개떼들처럼 반발하여 일어났다.ㅡ
이것도 비유가 잘못됐습니까? 순수문학과 판타지문학은 애초에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하실겁니까? 아님 또 이해할 수 조차 없는 자신들의 편협한 의견과 논리를 들어 또 반박하실겁니까? 일본 쪽바리들에 비유해서 또 들고 일어나시겠습니다들그려.
자신들만이 진리이고 모든걸 아는것처럼 말하는 몇몇 회원들 때문에 고약한 악취가 나는 문피아만 불쌍해질 따름입니다.
더이상 문피아에 글을 안올리겠습니다.
북국대성님께
저도 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얘기만 하겠습니다. 제가 본문글에 단 11번 댓글은 글의 내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형식상의 오류를 지적한 것입니다. 하지만 님을 포함은 여러 분들이 저것을 내용상의 오류로 확대해석하시어 이렇게 오랜 대화를 나눈 듯 하군요.
초딩생 논란도 저는 교수와 상극되는 사전적의미로서 말그대로 12세 이하의 나어린 학생을 의미한 것이지 63번 댓글의 강호행님이 지적한 요새 정신연령 낮은 사람을 비하한 '초딩'을 말하지 않은 것임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도 느꼈을 겁니다.
이 모두가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확대해석의 오류를 범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댓글 다실때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댓글들 다시길 바랍니다.
낭인9님에게
그 형식상의 오류를 왜 지적하느냐 이것입니다. 님게서 초등학생 비유에서 태클들어오니 버닝되는 것처럼 님께서 한 행동 또한 살펴보십시오. 이것이 제가 님에게 줄기차게 한 말이고 첫댓글부터 말한 내용입니다. 말하고자하는 본뜻에 벗어나서 그 뜻의 옳고 그름에 벗어나서 말꼬리잡듯이 형식상의 오류를 지적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오류를 제가 인정했듯이 님께서도 초등학생 비유에서 남이 지적한 것을 겸허히 수용하십시오. 누구는 성질없어서 가만히 인정만하는 줄아십니까? 도대체 사과하는 사람이 오히려 화내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자신이 한 행동은 간과하고 남이한 행동만 보지마십시오.
북극대성님/
왜 님만 출현하면 게시판이 폭주하는 걸까요??
님이 없는 곳에서도 논쟁은 있습니다만.
님이 있는 곳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님의 토론하는 자세의 문제에 대해 예전에 참으로 길게 쓴적이 있었는데
부질없는 짓같아 그냥 지웠었습니다.
물론 글 솜씨도 없어 제대로 표현도 못하겠더군요.
북극대성님은 논리 정연하고 글도 잘 쓰시니.
스스로 한번쯤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왜 북극대성님이 가는곳에서는 논쟁이 끊이질 않는지..
예전엔 어떤 분이 생각나는군요.
님이 가는 게시판 마다 "역시 북극대성"이라고 남기셨던..
그때는 참 이상한 사람도 있구나..하고 넘겼는데.
이제야(뒤늦게) 그 글이 이해가는군요.
오늘도 이글을 보고나니. "역시 북극대성"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글쎄요. 개인이 한 말(그가 비록 대중문학쪽의 교수라고 할지라도)을 가지고 그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해석해서 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정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솔직히 이영도님과 다른 A+작가분들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이영도님은 뭐 장르라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여집니다. 쓰여지는 작품을 보면 말이지요. 이제 거기에 서서히 접근해가는 작가분들이 몇몇 눈에 띄고 있는 형편이고요.
또한 제일 문제라면 정신세계의 깊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윤현승님의 하얀 늑대들! 정말이지 외전도 선작순결제할만큼 좋아합니다만 작품의 심오함(작품성은 아닙니다. 작품성이란게 심오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에서는 눈마새에 역부족이라고 느껴집니다. 작품성으로 따진다면 그다지 밀리지 않겠지요.
이영도님의 작품은 속칭 지자라고 일컫어지는 계통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감탄성을 내뿜게 할 수 있는 심오함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휘긴님의 채월야를 과연 지자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눈마새만큼 인정할까?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터미네이터 2를 컬트영화계의 평론가가 보고 인정을 할 것이냐?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간 작품의 심오함이라는 면에서는 이영도님의 작품들은 독보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작품성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느냐?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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