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리워라님이 안읽어보셔서 그래요. 가혹한 환경땜에 미친 것 감안하더라도 좀 심해요. 에어리어88 멋지죠. ^^
좀 진지하게 얘길해보자면요. 당근이지님, 아크에너키의 주인공은 사회부적응자가 아닙니다. 사회에 적응하려는 하등의 노력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비슷한 귀환병인 혈기린 외전의 왕일도 처참한 환경에 처하지만 여동생이 죽기 전까지 막노동이라도 했던 거에 비해서 아크에너키의 주인공은 세상에서 떨어져 붕붕 떠다닙니다.
초반 장면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점도 그 캐릭터의(왜이렇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지 ㅡㅡ;;) 단점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유없이 잔인한 사람들도 간혹 있겠지요. 아크에너키의 설정만으로 주인공의 잔혹함을 다 커버할 순 없다고 봅니다. 원래 잔인한 사람이었다는 설명이 없다면요.
흠...동의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사회에 적응할틈이 없었죠...아 근데 이 이야기하려면 미니리름인데...못보신분들은 패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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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전쟁터에 돌아오자마자 어머니가 영주와 재혼했다는 소리에 영주성으로 찾아가죠. 억지로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사는 줄 알고 영주를 베어버리고 귀족살인죄로 도망자신세가되죠.
물론 전쟁터에갔다고 다 이상한 성격이 되는건 아닙니다.
다만 주인공의 어떤 본성(하얀늑대)이 전쟁을 겪으며 눈뜨게 된 것이겠죠.
아 맞다. 늑대가 복선으로 나오는군요. 그렇게 생각하니 그럴듯하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여전히 미친거에 비해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남습니다. 설명의 분량이나 글솜씨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무지 좋아라하는 빙하탄의 심연호도 고운 성격은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군요;;;
불패마왕님 주인공이 조금 심하게 미친것만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판타지 열에 아홉을 읽을 정도로 너그러운 성격이시라면 충분히 맘에 드실겁니다.
하지만 초반 귀향씬은 매우 불만입니다. 책에서 서두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볼때 더욱 그렇지요.
상당히 괜찮은 소설이긴 합니다만 사실성부분에서의 문제라면 역시나 납득안 가는 주인공의 힘이랄 수 있겠지요.
이 녀석은 비쩍 마른 주제에 롱소드를 아래서 위로 휘둘러서 사람을 반으로 가릅니다.(보검이라해도 설득력없습니다. 애초에 이 소설에서의 보검이란 것은 보통 칼보다 좀 더 날이 날카로운 칼일 뿐 흔한 소설에서처럼 강철을 두부베듯 자르는 칼이 아니니까요)
중력을 역행하면서 사람을 반으로 가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가더군요.
물리적인 면까지 좀더 세세하게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것을 바랄 정도로 꽤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잔혹하긴 하지만)
댓글 달 자격이 저한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한 10장 읽고 덮었거든요
주인공이 귀향을 하고 부모와 여동생이 재혼을 한다는 소리에..무작정 성으로 쳐들어갑니다.... <====여기까진 이상없습니다
성문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실랑이를 벌이던 병사들은 한동네에서 그래도 얼굴도 알고 서로 알고 지내던사이...아무리 화가 났다지만..목을 바로 잘라 버립니다....헉...음....그리고 ...방어하던 사람들을 죽이면서 쳐들어갑니다....<======너무 극단적인 성격인 주인공이라 맘에 안들었습니다..어떤 잔인한 장면을 묘사를 하시는데...예민한 성격인 저라서 맘에 안들더군요..마치 킬빌이나 씬시티처럼요..안면있는사람을 무작정 목부터 잘른다는게...으흠....잔인하지만...냉철한성격의소유자가 주인공이라면 일단 확인이 먼저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너무 극단적이고 물불안가리는 성격이라...보다가 더봐야되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그러면서 책장을넘기다....재혼한 어머니의 대사 장면을 보고...그냥 조용히 덮었습니다....
물론 더봤어야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한금자씨님/음 첫부분은 저도 좀 어이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주인공이 막나가는데다가 뭐 이건 자기가 가츠인 줄 아는 건지 몰살을 시켜버려서요.
근데 작품 중간쯤 보면 주인공 속에 숨겨진 늑대라는 이중인격의 모습을 띈 존재가 나옵니다. 평범한 존재는 아닌 듯 한데 그런 존재가 숨어있다면 그 존재의 이유와 목적에 따라서 대충 납득이 갈 듯 싶더군요.(일단 주인공에게 잔혹성을 주는 것은 확실하거든요)
잔혹한 부분이 많아서 취향을 꽤 탈듯한 소설입니다만 양산형소설은 확실히 아닙니다.
뭐 매니아틱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뱀발. 그렇다고해도 세건군같은 포스가 적다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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