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황비등 (恐慌沸腾)
작가 : 상사선홍두(相思洗红豆)
출판사 : qidian
오랫만에 다시 중국 작품하나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독자들이 레이드 소설은 이제 그만! 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오늘은 중국의 레이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미션소설(이름은 제가 마음대로 지었습니다 쿨럭)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간츠라는 일본 만화 원작은 현실에서 죽은 사람들이 이상한 공간으로 끌려와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인데 중국작가들이 이 컨셉을 활용해 수많은 소설이 만들어졌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재미 포인트는 주인공입니다.
대학생 당쟁은 교통사고로 죽어 이 이상한 공간으로 끌려오게 되는데 무골호인(성질(性質)이 아주 순하여 어느 누구의 비위에나 두루 맞는 사람을 이르는 말) 성격의 주인공 입니다.
이런 성격 주인공은 싫어 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저는 인간적이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결단력도 생겨서 그렇게 답답하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두번째 재미 포인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잘 활용해 흥미가 배가 됩니다.
주인공 당쟁은 사고로 사망한 뒤 눈을 뜨니 이상한 공간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플레이어들을 모욕하고, 조롱하고, 틈만나면 죽음으로 밀어넣으려는 관리자를 만나 그/그녀가 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미션은 우리가 잘 아는 반지의 제왕, 바이오해저드, 캐리비안의해적,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주온 같은 게임과 영화, 소설등을 무대로 합니다.
각 미션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션목표는 바이오해저드 주인공 엘리스와 특공대원을 모두 살려라. 목표 실패시 패널티는 죽음
바이오해저드 레이저 방에 갖힌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과 동료를 살릴지 궁금해 지지 않나요?
주인공들은 영화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임무를 위해 줄거리를 바꾸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살기위해 동료를 배신하는 플레이어, 자신의 생각과 임무를 가진 영화,소설 속 주인공들 이렇게 서로 살기위한 죽음의 게임이 펼쳐집니다.
조연급들은 아주 퍽퍽 자~알 죽어나갑니다.
세번째로 성장부분 입니다.
주인공 당쟁은 너무 착한면이 있긴하지만 바보는 아닙니다. 오히려 굉장히 똑똑하고 전투능력도 뛰어난 편이죠.
이렇게 죽음의 미션을 통과하면 점수를 얻고 관리자에게서 무엇이든 살 수 있습니다.
'천사혈통', '악마혈통', '아이언맨 장갑' 같은 판타지 SF의 장비나 능력을 점수로 살 수 있죠.
'미션 1회 면제권', '점수를 현실의 금으로 환전', '죽은 동료의 부활'도 할 수 있고 10만점을 모으면 미션 완전히 졸업 할 수도 있죠.
운과 실력으로 두둑한 점수를 챙기고 나온 주인공과 친구들이 장비, 스킬, 체력, 정신력 스탯찍고 더 강해진 다른 팀, 더욱 강한적들과 상대하게 됩니다.
(한국팀도 나왔는데 비참하게 퇴장...)
마지막 재미 포인트는 러브라인입니다.
애... 그러니까 당쟁이 이공간으로 끌려왔을 때 같이 시작한 사람들이 구성이 아주 좋아요.
왜냐하면 당쟁이 교통사고 당해서 끌려왔을 때 비슷한 시간에 비행기가 추락사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녀 스튜어디스가 잔뜩... 크크크
당쟁이 강해지자 달라붙는 미녀들...
더 이상은 생략...
이런 소설이 인기를 끌자 비뢰도 외전 같이 공황비등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속 소설까지 나오더군요.
이상 중국의 미션소설 공황비등이 었습니다.
찬성: 
반대: 
옐로이
놀고싶은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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