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것이 현실과 다른 소설만의 매력이지요
이미 우리는 100을 알고 있는데
99가 100번 나온들 101이상이 한번 나온만큼의
큰 자극이 없습니다.
사부의 강함을 넘어서는 새로운 세계가 소설이 주는
최고의 자극이 아닐련지요
단지 영약이나 사부가 남겨진 내단(또는 내력)으로
단시일내에 강해지는 주인공은 좀 아쉽죠
하지만 시원시원한 맛을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겠죠.
전 개인적으로 절대무적의 주인공이 여기에 어울리는
캐릭터라 생각됩니다.
내공을 얻을수 없는 몸으로 극한의 수련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주인공은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새로운 자극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불만을 많이 적긴 했지만 권왕무적은 사실 그런 단점에
가려질 글은 아닙니다. 개연성이 약간 부족하다고 해서
작품 전체의 질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죠.
단지 독자로서의 하소연일 뿐입니다.
너무 쉽게 강해진다면 누가 세상의 어려움을 알겠습니까?
물질문명이 성해지면서 정신문명이 사라지는 것도 같은 이치죠.
몸의 편함이 마음의 느슨함을 만듭니다.
삼류문파 제자의 설움은 항상 부족한 내공입니다.
수십년을 수련해도 일류고수가 한계죠.
그런데 주인공은 스승의 내공을 바탕으로 일어섰으니
그 고마움을 절절히 알 수가 없습니다.
권왕무적에 지적한다면 이런 삶의 성찰이 조금 부족하다는 거지만...
위엣 분이 말씀하신대로 무협은 재미가 70%이상이니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죠. 단지 아쉬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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