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솔직히 그랜드크로스는 전작에 비해 재 판단기준에선 작가님의 필력이
제대로 안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걸 가지고 망했다는둥..
그런 이야기 하시는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기
떄문이죠. 저 역시 집이 책방한지 벌써 7년째라 누구보다 많은 소설을
읽었다고 보는데 저 역시 취향탑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군림천하나
쟁천구패 같은소설은 필력은 좋지만 너무 진지스탈이라 보다 GG쳤구요
뭐 취향탓이 큰것 같아요 현재 그랜크로스 역시 저희 책방에서 잘 나가는
책중에 하난데 중고딩이 주류이긴합니다만 어른분들도 이어서 보시는분
많아요. 글쓰신분이 망했다고 판단하셨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제가
아는 저희 다른쪽 체인점 한 10곳정도해서보면 오히려 그랜드크로스가
대여횟수에서는 규토대제나 마야 이런거 이상 상한가라고 할수있죠
무게감이 곧 그 글의 모든것은 아닙니다.
그랜드 크로스가 왜 비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오크를 먹는게 이상하다구요? 아니 그럼 무협에서 산 무너뜨리고 수백명을 죽이는것은 안 이상한가요?
어디까지나 세계관은 하나의 설정이고 독자와 필자의 약속이죠
그것이 작품마다 변한다고 해서 그게 왜 잘못인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나한님의 전작들도 역시 그랜드 크로스와의 크게 차별되는 작품성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전 그런걸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단지 무협이 배경일때는 깽판물이 아니고 이계가 판타지가 배경일때는 깽판물이라는것은 말이 안되는 고정관념일뿐입니다.
요즘 이곳에는 이상한 경향이 있습니다.
조아라 때리기와 남이 싫다고 강하게 어필하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나도 싫었어,,,볼때는 재미있었지만 다른 사람 말 듣고 나니 역시 아니었던 거 같아...뭐 이런...(반론은 왕따인겁니까?)
고무판의 작품 때리는거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비판.비평을 해도 다른곳보다 좀 약하고 (가령... 아! 처음의 임팩트가 약하다...그래도, 이제부터는 나아질거야..라고 말하고는) 그외의 출신작품은 이상하게 색안경을 끼고 일단 보기 시작하는군요...
안 좋게 보려면 끝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나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비록 내용이 그 간 퓨전물에 나오던 내용과 소재의의 총집합(?)이라도 그 소재들을 잘 버무리고 잘 숙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권이상의 중반까지도 초반의 임팩트가 계속 살아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이해안가고 공감이 안간다고요...이보다 더 심각한 작픔도 고무판에서 자랑스럽게 10위권 안에 들고 있습니다. 믈론 전 안보지만....
조아라작품이라고 일단 선입견부터 갖고 보는건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뭐..나한님에 대한 기대들이 너무 크셔서 그런걸수도 있죠..
이번에 돈 많이 버셔서 앞으로 돈걱정 없는 작품 기대합니다..
근데 그랜드 크로스 재미있던데..
전형적인 영웅소설이라고 보면 될걸..
난 제일 궁금한게 여기서 비평하는 분들이 재미있게 본 책이 과연 뭘까 하는겁니다..
그랜드 크로스를 비평하는 분들도 서로 좋아하는 소설 다르면 비평하고 수준 차이 난다고 그러실건가요?..
어차피 개인 취향입니다..여러분이 정말 재미있게 본책을 남들이 수준 떨어진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의 비평이 아닌 비난은 삼가하시는게 좋겠네요..
참고로.. 추가.. 불의왕. 지존록, 쟁선계, 하르마탄, 마군자.. 등등. 개인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최고의 작품들이 시장에서 사장되었습니다. 최근작인 마군자와 불의왕의 경우 5권에서 끝날 이야기들이 아니었지요. 작가는 글을 써서 수입을 올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안팔리면 그만 쓰는게 최선의 선택인 것입니다. 시간버리고 돈버려가면서 안팔리는 책을 쓰라고 하는 것은 출판사나 작가에게나 독자를 위해 자선사업하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지존록과 쟁선계도 마찬가지지요. 완결이 났어도 벌써
완결이 났을 글이 판매 부진으로 3년이 넘게 9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거 보면서 인기와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하긴 이드같은 작품도 베스트셀런데요. 뭐.
그랜드크로스는 저도 1권만 읽고 놔뒀습니다.
솔직히 작가분의 네임밸류 하나 믿고 빌렸는데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욕할건 없지만 실망했다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너무나 작위적이고 전형적인 진행.
아니, 전형적인 진행이라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맛이 있으면 좋은데 이 작품은 그렇지도 못하더군요.
솔직한 심정으로 나한님의 이름만 빌리고 다른 고등학생 작가가 대필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인기가 있건 없건 이 작품의 완성도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평범 이하였지요.
오히려 최근에 나오는 마하칸, 개들의 왕같은 소설이 훨씬 완성도와 독특함이 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글쎄요.. 비판이 과한면이 없지 않으면서도......... 동의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네용.
저는 중학교 때 처음 무협을 접했는데 그 소설이 영웅문 3부 였습니다.
아마 김용 선생님의 작품 중 가장 먼치킨성이 강한 소설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정말 무지 잼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영웅문 1부 2부는 3부에 비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 때로 부터 어언 15년 정도가 흘렀는데..
이제는 취향이 바뀐지 몰라도 영웅문 3부보다는 1부 2부가 훨씬 잼있더군요. 이젠 먼치킨류를 읽으면 아 또 뻔하구나.. 라는 생각뿐이 입니다.
저로써는 나한님의 작품에서 가장... 안타까운 작품이네요. 다시는 나한님의 작품을 보고 싶지 않을지도.
하지만 잃는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새로운 독자층을 얻으셨으니 나한님도 나름대로 만족하실 듯.
33/ 죄송 제가 님의 한자 닉네임을 못읽어서요..
제가 하려는 이야기의 요지를 잘못이해셨군요. 님은 작가분께 불평만
하고 계시지만 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전혀 생각지 않으시는군요.
장르시장은 대여점시장입니다. 현재 전국의 대여점수가 칠팔천개.
그래서 칠천부 나가면 대박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팬이시라고 하셨는데 님은 나한님 글 중 몇권이나 사모으셨습니까?
대부분의 장르 독자들이(저 포함) 장르를 읽으면서 장르를 사모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좋은 글이라면 당근 사모으지.. 흠. 그런 반론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럼 지존록이나 쟁선계는 왜 3년이 넘도록 완결을 짓지 못하고 있을까요. 고무판에 입으로는 지존록과 쟁선계가 명작중에 명작이라는 감상글
이 종종 올라옵니다.
그런글들은 왜 안팔리고 있을까요.
문제는 시스템적인 문제입니다.
현 시스템에서 반드시 좋은 글이라고 하더라도 대박을 터뜨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가들이 대다수(학생층)의 취향을
따라가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님. 님취향에 안맞는 글을 썼다고 작가님이 죄송합니다. 글이라도 남겨야
할까요?? 아닙니다. 님이 작가님의 생계에 조금의 도움을 주실 의도가
없으신바에야 그럴리 없죠. 그런데 작가님이 님취향에 맞춰 글쓸이유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써서 잘 팔리고 적당한 재미를
갖춘글을 써야 하는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래서 우리 장르 작가들은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이 원하는 글을 쓰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글만 써서는 생계가
어려운데 님이 원하는 글을 쓸 이유가 없지요. 막말로 '당신이 나 밥 먹여
줄거야'라고 한다면 뭐라 하시겠습니까?
이러한 한국 장르시장의 시스템적인 문제는 별론으로 하고서도
지금 전세계의 영화시장을 보십시오.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가 대부분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편당 제작비와 우리나라의 편당 평균제작
비를 비교해 볼까요??
좋은 작품은 작가와 작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서도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별거 아닌 작품이라도 자본이 뒷받침된다면 흥행에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이 된다는 거지요. 돈이 되면 다음 작품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좋은 글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예로 한백림님의 무당마검 화산
질풍검 정도 예를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자본이 뒷받침 된다면 더욱더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이 뒷받침된다면 형편없는 글도 상당한 글로 탈 바꿈 할 수
있습니다. 현 시장에서 잘 나가는 작품이 한달에 한권꼴로 글이 나옵니다
왜 한달에 한 권꼴로 글이 나올까요.. 전업작가들의 경우 한달에 한권
쓰고 인세를 받아 그것으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나가지 않는 작품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아무리 잘써도 밥을
먹을 수 없는데 님이 작가 입장이라면 어떤글을 쓰시겠습니까?
문제는 작가가 아니라 현시장의 시스템과 독자 바로 우리들입니다.
물론 생각없이 습작을 인기에 영합하여 출판하는 생각없는 작가들도
종종 보입니다만.
그런 글들이 또 적당히 팔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럼 왜 팔릴까요. 당연히
읽는 독자들이 있으니 팔리는 것입니다. 님이 재미있게 읽는 글을 다른
사람은 재미없게 볼 수 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게 보는 글을
님은 재미없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취향의 차이지 누가 잘났고 못
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랜드크로스에 관한한 대여점 전체
시장으로 볼때 님같은 의견이 소수라는 것입니다. 고무판에서는 대세
일지 어떤지 몰라도. 그걸 가지고 작가를 비난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흠 저는 나한님 이름만보고 크로스를 본후..
2권반즘 읽고 집어 던지고 그냥 반납을 해버렸어요.
내용은 없고 대충 썰자판 소설입니다..
주제도 없고 개연성도 전혀없죠.
전 나한님 이름에 실망한것도 있지만 원래 다른작가가 쓴글이라고
해도 볼 가치없는 글 같습니다.
물론 전 이계진입이나 먼치킨 소설을 무척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주제없고 생각없는 글은 가치가없죠.
최근에 본책중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한님 이름보다 어떤이가 쓴 글이라고 해도 그랜드 크로스 이글이
올해 최악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책중에서요)
소봉님 말씀대로의 시스템으로 이끌려오게 만든것이
양산형 소설이고...
좋은글은 소수취향이기에 안팔리고 돈안됀다.
질이 무슨상관이랴... 결국은 흥미위주 킬링타임위주 소설이 잘나가니
그거나 팍팍 찍어내어 팔면 출판사 좋고 대여점좋고 작가좋으니..
이렇게 나가자...
그래서 결론은 지금 시장에 80%이상이 양산소설이지요
작금 그상황이 안타까운도중... 양질의 글을 쓰시던분이
또다시 그쪽으로 발을 딛는거 같아서 올린글이 비난이라?!?
쭉 좋은 제품을 만들던 회사가 갑자기 질이 떨어지는것을 만들었을때
사용자는 투덜거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전 작가님에게 제취향에 맞춰서 글써달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양질의 제품을 만들던 회사가.. 자금의 압박으로 대기업에 인수됀후
질보단 양으로 양산돼는 제품을 보는심정이랄까...
그것에 대한 투덜거림이 어떻게 하면 작가님에 대한 비난으로 보이는지..
머 현실은 현실이죠
결론은 돈이 최고다로 흐르는 지금 현재상태가
안타까울뿐입니다.
양질의 소설중 완결돼면서
대량으로 팔리는 소설역시 상당수입니다.
물론 안팔리는소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경우는 드뭅니다.
양산형찍판소설중에 잘팔리는 소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팔리는소설이 매우~~~ 매우~~~ 많다는점 알아두시길..
단지 하두 물량으로 밀어붙이기에 다 잘나가는것처럼보일뿐
현실이 머같습니다 진짜로...
그랜드크로스... 비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그다지 나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전작 무협들에 비해서 무언가 조금 덜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틀에 박혀 나오는 소재보다 타이탄의 약간은 새로운 개념이라든지 주스트(주르트? 갑자기 헛갈리네요)가 상당히 인상깊었었는데;;
전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오히려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이번 작품이 판타지 첫 작품인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취양에 안 맞으신다면 그 뿐이지 전작과 비교해 못 썻으니 비판을 한다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네요.
취양은 서로 다른 겁니다. 그걸로 트집 잡는 것도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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