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깨친 사람이 어린아이와 같다고 했던가.
그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풀어낸 것 같아서 보다가 멈췄습니다.
반로환동의 신선인데 너무 어리숙하다고나 할까요?
도를 깨쳐서 그런 행동을 한다기 보다 정말 몰라서 어리버리(?)한
주인공이라 저하고는 맞지가 않는 듯 했습니다.
글은 괜찮은데 등장인물이 싫었다고 해야되나요?
저같은경우에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더군요.
세상과는 접촉해본일도 없이 혼자 살아왔으니 그런 어리숙함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권이 확실히 3권까지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고 봅니다.
큰 사건이나 싸움, 긴장감과 급속한 전개감을 지향하지 않은채로
이정도까지 끌고오실정도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확실히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듯합니다.
아무튼 5권 기대됩니다!^^
음, 우화등선 고무림 연재란에 보면 외전이 나오는데요. 10살인가, 그정도의 어린 나이에 사부가 등선하여 그이후 쭈우욱 혼자 삽니다. 그러니 그 대책없는 발랄순수함이 이해되더군요. 첨엔 신선이 너무 물정을 모르잖아했지만. 그리고 인간지도가 아니라 자연지도를 깨쳤기에 인간사에는 무지하다는 설정도 외전을 보면 느껴집니다. 우화등선에서 신선은 다양한 길을 통해 도달할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 마선도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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