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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99 아르데우스
    작성일
    06.05.10 19:00
    No. 1

    멋진 분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르모
    작성일
    06.05.10 20:02
    No. 2

    잘 읽었습니다.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5.10 20:19
    No. 3

    다섯가지라 하시고 네가지만 언급하셨네요

    나머지 한가지가 무언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칼이현신
    작성일
    06.05.10 23:20
    No. 4

    다섯 번째는 "추리무협"입니다. 하지만 추리물은 독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추리물을 독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추리물의 핵심인 의표를 찌르면서도 논리적인 소설의 얼개를 작가가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0년전에 출판되었던 와룡생의 "남궁세가"는 엄청나게 잘 쓴 추리 무협이었습니다. - 고우영 화백이 만화로도 만든 적이 있습니다. - 또한 지금 고무판에 연재되고 있는 "명포 수라공"도 구성이 좋은 추리 무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리 무협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TV 시리즈 CSI 같은 과학적인 성과가 없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14세기 영국의 수도사인 '캐드펠'을 주인공으로 한 캐드펠 시리즈는 추리물의 형식을 빌어 인간성 속에 숨어있는 잔악함과 어리석음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고,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의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영화에서는 숀 코넬리가 주연을 맡았지요.) 역시 묵수(墨守: 옛 것을 무조건 지킴)만을 주장하는 호르헤 수도사와 같은 보수골통들을 통렬히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했기 때문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이런 정도의 소설을 쓸 역량이 있는 작가도 많지 않을 뿐더러 독자 층이 이런 것을 받아들일만큼 성숙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분류인 "추리 무협"을 아예 제외했던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6.05.11 01:06
    No. 5

    대단하신 분석입니다. 간만에 개안하고 갑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5.11 19:51
    No. 6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논리정연하게 잘 정리된 것 같습니다

    P.S> 추리 소설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논란이 있을 듯 합니다
    우리 나라도 나름대로 추리 소설들이 인기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수준을 맞출수 있는
    수준의 진짜 추리 소설(추리 무협)이 없다는 것이지요
    독자의 수준은 충분히 성숙되어져 있지만 현 독자들의 취향에
    맞출만한 수준의 추리 소설을 쓸 수 있은 작가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6.05.14 17:18
    No. 7

    의선은...............언제나오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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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칼이현신
    작성일
    06.05.14 21:35
    No. 8

    자영천도님/

    맞습니다. 추리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제외한 것이었는데....

    추리물의 특성을 살리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무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추리물은 주변 정황들 속에 힌트를 슬쩍 숨겨두는 기술을 발휘하는
    장르인데, 요즈음처럼 속도를 중시하는 무협에 이런 기술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전에 치밀한 시놉시스를 만들고 인간형을 그리는 작가가
    많이 있겠습니까? 경제적인 관점에서 말이 안되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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