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판타지소설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지만, 흑색창기병의 주된 목표는 하나입니다.
주인공 테릭(계백)의 간절함 염원과 파괴의 신 시바의 필요가 맞물려, 테릭의 영혼이 브라흐마의 요람이라 불리우는 이계로 오게 되고 테릭은 시바와의 맹약에 따라 시바의 의지를 결과적으로 실행하게 됩니다.
간단히 요약했지만, 이것이 글을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절대파괴의 신 시바. 그의 역활은 모든 것의 파괴. 하지만 또 다른 창조를 위한 파괴입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어긋남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테릭은 이러한 어긋남을 해결하게 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흑색창기병에서 논란이 되어야 한다면 단연 군대의 규모이겠지만, 또한 문제로 꼽는다면 군대의 규모에 한정해야 할 겁니다.
애시당초 땅따먹기식 영지발전물이나 초거대제국만들기 따위가 아닌 죽음과 죽음을 잇는 가느다란 맹약이 처음과 시작입니다.
현재 판타지소설에서 드래곤과 엘프, 드워프 등의 이종족들과 친구먹고, 적이되고 등의 따위가 주류가 된 건 사실이지만 이들의 역활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전쟁만 주구장창해대서, 판타지소설에서 벗어났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이종족없는 판타지소설도 분명 있습니다. 게다가 흑색창기병은 애초부터 전쟁이 중심이 되는 판타지입니다.
중후반부터 전쟁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결말까지 치닫지만 확실한 목적의 달성도 있었고, 에필로그 형식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는 이는 더욱 확연히 드러납니다. 처음 계백의 그 간절한 염원이 이제야 비로서 실현되는 그 순간 말입니다.
책을 전권소장하고 있는 저로선 글쓰신분보단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몇분이 간과하신게 있는데
수나라 양제가 113만 대군을 일으켯지만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원된 인력은 병력의 10여배에 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운하 건설을 들수있겟죠..
그야 말로 강력한 통일제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에 대한 댓가는 아시다시피 왕조의 몰락이었습니다..
문명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도 수백만의 병력을 운용할수 있는 국가는 세계의 파수꾼임을 자처하는 미국뿐이지요..
그 외의 국가들은 그정도 단위의 병력을 운용하게되면 그이후의 사태를 조절할수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물론 20억에 가까운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이나 근60년간 병영국가체제를 확립한 북한은 예외로 두고..
헌데 중세를 배경으로 천만단위의 병력이라면..
대부분의 판타지소설들이 수십-수백만의 병력을 운용하면서 간과하는게 보급능력과 전쟁지속능력이더군요..
문명이 발달한 현대에서도 그정도 숫자의 병력을 지속적으로 운용하기는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실례로 남북간에 180만의 대군이 대치중인데 북이나 우니라 전면전을 가장할시에 전쟁지속능력은 1달정도입니다..(타국의 지원이 없을시)
1달간 전면전을 수행할시에 남는것은?
공멸뿐이지요..
흑색창기병 조금오류 많이잇죠.. 아군끼리전투를벌여 400만정도가 죽어나가고 ,,, 백만이 기동할려면 최소 그방어능력상 100키로 이상데는데..기병20만이움직이는데.. 그것을추적하는 군대가 1시간의 거리를 못 좁히고 아마 20만정도라면 줄써는데만 1시간정도 걸리거고 20만정도가 움직일려면 아마 그군대 길이가 최소 10키로미터 이상 방대 할건대...참고로 현재 우리나라 휴전선 이144마일 인데 대충잡아도 220키로 그것을 지키는 부대가가 1군이랑3군인데 1군과3군다합쳐도 30만이 안넘어가는데,,,,군대에 대해조금이라도 아는분들은 너무도 어이없는 설정이 눈에 많이 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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