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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3.27 13:13
    No. 1

    6개월에 한권 이라는 출판 주기가 아쉬울 뿐입니다.

    광혼록 같은 작품은 편하게 읽을 수 있죠. 그나마 어렵다고 한다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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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돌반지
    작성일
    06.03.27 18:09
    No. 2

    극히 공감합니다.
    지존록 1,2,3권은 작가님이 반의도적으로 어렵게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부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다양한 각도로 묘사하죠.
    한 문장도 대충 넘겨버리면 이후 내용 이해는 삼천포로 빠집니다.
    게다가 군데 군데 설명없이 구멍을 만들어 놔서 한참 후에나 등장하는 설명을 봐야 '아하 그래서 예전 내용이..'하고 이해가 갑니다.

    앞뒤 꼬리 다 잘라먹고 개요만 파악해 가며 읽는 독자들,
    아무런 상상도 없이 작가가 펼펴놓는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한 독자들을 질타하는 듯 했습니다.
    다른 글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이 글만은 진지하게 몰두해주기를 바란다는 풍종호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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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3.27 23:29
    No. 3

    풍종호님의 소설은 헤세보다는 움베르토 에코 분위기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데요....^^ (딴지는 아닙니다...죄송)

    에코가 장미의 이름이나 푸코의 추에서 보여주듯이
    작품들이 복잡한 수수께끼로 뒤엉켜 있어 난해하지만
    수차례의 복습(?)을 통해 작가의 의도와 복선을 이해하는
    흥미진진한 지적 체험을 하게 되니까요.....

    특히 지존록은 정말 복잡한 인과 관계를 구성하면서
    전체를 다 이해하려면 아마 설정집을 별도로 꾸며가면서
    보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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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회색바람
    작성일
    06.03.28 06:07
    No. 4

    개인적으로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이 탄탄한 작품을 좋아합니다. 난해한 소설을 몇번씩 다시 읽어서 그 내용을 이해했을때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즐거움을 추구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장르소설에 대한 편견이라기보다는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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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유무상동
    작성일
    06.03.28 08:43
    No. 5

    회색바람님// 쉽게 읽히지 않는 무협소설은 풍종호님 작품이 유일합니다 거기서 편견을 찾은 이유는 예를 들어 다빈치코드를 읽을 경우 알수없는 지명이나 설명이 나오면 네이버를 찾는등 노력하는 읽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오푸스데이 등 검색순위 상위)
    그런데 무협소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건 재미가 없어.. 하는 식으로 던져버릴 뿐이지요 회색바람님도 좋아하시는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이 탄탄한 작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작가님도 손을 꼽을 정도 이겠지요? 수십수백수천의 작가에서요.. 왜 그럴까요? 제 미미한 생각으로는 그러한 편견에서 시작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협은 술술 읽혀야하고 주 구매층 기호에 맞춰서 *** 등등
    무협소설이 장르문학상을 타고 일부 계층만 선호하는 것이 아닌 해리포터라는 판타지 소설처럼 모두에게 다가갈수 있는 장르소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관성으로 굳어진 무협보다는 풍종호님 글처럼 뭔가 다른 다양성을 많이들 선호하셨으면 하는 맘으로 적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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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3.28 13:04
    No. 6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지 않더라도
    대게 장르 문학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흥미 진진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거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소설들을 다수 읽게 되면 어느 순간 무협 소설에 흥미를
    잃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공장 무협에 의해 무협 소설 전체가 침체기에 빠졌을 때....
    한동안 추리 소설이나 하드보일러 소설만 읽었던 경험도 있으니까요 )

    요즘 유행하는 Code의 장르 소설이 갑자기 너무 재미 없고,
    읽을 만한 책이 없다고 느껴질때
    풍종호님 소설등의 저주받은 명작이라는 책을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과거 태극문과 대도오가 다시 무협 소설 중흥기를 이끌었던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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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3.28 22:49
    No. 7

    풍종호님의 글은 짜임새가 워낙 좋아서...
    무협으로 이런 글을 내주시는 자체가 영광일 정도입니다;;
    거의 뭐, 세계관 하나를 통째로 짜내는 것 같은 설정의 방대함과 치밀함...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판타지 소설이 나온다면
    대만족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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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그해겨울2
    작성일
    06.03.29 17:42
    No. 8

    지존록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저처럼 머리 나쁜 사람은
    도표 하나 작성해가면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1,2권을 읽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풍선생이 작심하고 구무협의 본령을 다시 보여주고자 하는구나.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무공이란 무공은 다 끄집어내서
    이중 삼중으로 복선이란 복선을 다 결부시켜서
    전무후무한 작품을 내놓고자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권 한권이 나올 때마다 작가의 혼과 땀방울이 배어있는듯 합니다.
    지존록만은 출판 주기가 조금 늦어도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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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견토육할
    작성일
    06.03.29 20:05
    No. 9

    다 좋은데...출간이 넘 느리오.이러다가 죽기전에 다 볼 수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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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무심거사
    작성일
    06.03.30 09:46
    No. 10

    출간이 늦어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풍작가님이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지존록이 완결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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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re******
    작성일
    06.03.31 02:24
    No. 11

    무협지에 에코니 어쩌니 하는 건 웃기는 것 같고,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천재성도 부인 할 수 없고
    요즘 작가들 풍종호님 소설 읽으면 많이 부끄러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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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천외천마
    작성일
    06.04.01 10:32
    No. 12

    // reginias님

    엄밀히 따지자면 에코의 글중 전문 서적을 제외하고
    소설 작품으로 그를 대표하는 장미의 이름이나 푸코의 추도
    장르소설입니다
    단지 서양의 경우 무협이란 세계가 없다보니 중세와 근세의
    기독교적 사상과 추리, 음모론 등으로 써내려간 소설이지요

    굳이 무협소설이라고 비하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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