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안드로메다... 잘 보고 있는 작품인데, 감상문에 쓰려면 대략적인 특징과 추천하는 이유 등이 있어 사람들이 그걸 보고 읽어볼건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책에 내용 중 인상적이라고 생각된 부분이라고 그부분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대로 올리면 처음 접하는 입장에선 좀 난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추가로 쓰신 부분은 추천으로 적절한 것 같은데, 간략하게 쓰셔서 제가 좀 덧붙이겠습니다.
안드로메다는 어릴때 전쟁에 끌려가 22년간 구른 주인공이 퇴역하여 고향에 가려하나 여황의 관심을 받고 더 큰 전장으로 어쩔수 없이 말려들어가 전쟁을 하는 내용입니다.
장갑기사라고 해서 소드엠페러 등에 등장한 마갑과 같은 전신형 마법갑주가 등장하고 주인공은 갓 개발된 거대 기갑병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치 묵향의 타이탄과 비슷한데, 제목이 안드로메다인거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묵향에서 다크가 탔던 청기사의 이름이 안드로메다였던 것도 조금은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중세 배경으로 영지와 귀족이 있고, 제국이 다른 주변 국가와 전쟁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 전쟁상황과 전투신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묵향이나 거신, 나이트골렘,기갑전기 메서커등의 기갑처럼 기갑전 위주에 병사 들은 들러리가 아니라 기갑이나 아머가 움직임이나 운용에 제한이 커서 실제 전투는 보병,기병,궁병,공병 등 각종 재래식 병력을 활용한 전투가 나타나는데 그 묘사가 우수한 편입니다. 전장신에 작가분이 꽤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요.
거기다 여황이 매우 카리스마 있고, 성깔있는 인물로 비중있께 나오고 그 주변의 정치적 이해와 음모도 적당히 가미되서 볼만합니다. 다른 매력적인 인물들도 꽤 되고요.
연재된 분량은 20편이 좀 넘었지만 한편당 분량이 만자 이상으로 다른 작품들의 3배 이상이라 현재 연재된것만 해도 3권 분량 가까이는 될 듯하니 시간될때 정주행 해보시길 권합니다.
대규모 전쟁과 땅따먹기, 정치싸움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가볍진 않고, 죽어야 번다 느낌도 조금 나고, 월광의 알바트로스 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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