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예전에 다시 읽고 싶은 작품들을 정리한 파일이 있네요. 그 내용을 올려봅니다. 대충 그 시기 작품들이 많을 것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좌백 : 금강불괴, 혈기린외전, 야광충, 생사박, 대도오, 독행표, 금전표
이재일 : 칠석야, 묘왕동주
장경 : 암왕, 장풍파랑
진산 : 대사형, 색마열전, 사천당문, 결전전야, 홍엽만리, 정과검
설봉 : 천봉종왕기, 독왕유고(읽기 힘듬), 산타
유사하 : 반인기, 추혼유기, 광풍기(추혼유기후속)
운중행 : 추룡기행, 쾌도강산, 쾌도무영, 대붕이월령, 천공무조백
무악 : 만인동
풍종호 : 화정냉월, 광혼록, 경혼기(분뢰편), 호접몽, 일대마도
백야 : 살수전기, 귀거래사
이소 : 귀금행
조철산 : 파산검, 오뢰신기
냉죽생 : 만천화우
한상운 : 독비객(다른 작품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行路難...行路難...
오래전 만화가게(만화방?)에서 읽을때 자주 반복되던 저 글귀가 머리에 남았기에, 그때 그 책의 제목이 뭐였더라 하고 몇년을 고민했었는데
물망아님 덕분에 답을 알았네요. 감사드립니다.
장경님 작품이었군요.
기억하기로는 行路難...行路難... 말고
다른 글귀가 반복되어 나왔던 것 같았는데 아슴프레합니다.
다기정 어쩌구 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쿠쿠리님이 올리신 책들이 대여점에는 없지만
좀 오래된 만화방에 가보시면 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당시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반인기'였습니다.
여주인공의 상황이 비장하죠.
진산님 '정과 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구요.
'정과 검'의 엔딩신은 그간 읽은 어떤 것보다도 여운이 길게 남더군요.
행로난, 행로난, 다기로, 금안재......
인생길 어려워라 인생길 어려워라
갈림길도 많으니 지금 어디 계신가
큰 바람 물결쳐도 님을 만날 수 있다면
구름에 돛을 달고 곧장 창해를 건너가리
金樽美酒斗十千
玉盤珍羞直萬錢
停盃投低不能食
拔劍四顧心茫然
欲渡黃河氷塞川
將登太行雪暗天
閒來垂釣坐溪上
忽復乘舟夢日邊
行路難 , 行路難
多岐路 , 今安在
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장경님이 인용하신 부분은 아래 4행이고요.
번역은 직접 하신 듯합니다.
이백의 행로난(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해 겨울님을 위해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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