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잘기억나지도 않는 머리를 끄적인것은 이책들이 저한테는 정말 크게 다가왔기때문입니다. 전 지금도 그렇지만 상당히 독선적이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강해지면 남들의 주장이나 행동이 모두잘못된걸로만 보이죠. 누군가 내가 깨닫을만큼 충고해줄 사람이 없었던 나는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많이 뒤돌아 보게 됐습니다. 결코 웃을 만한 일은 못돼죠^^.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조차 모르고있다면 정말 대책이 없는듯합니다. 누군가 잘못된걸 일깨워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줄 사람이 있다면 세상에 더없이 좋은 복이겠죠. 저한테는 그런 사람은 없었죠. 생활하면서 남들과 충돌하면서 내가 문제가 있구나 하는걸 느끼지만 도대체 내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건지 20살전에 안다면 그건 대단히 조숙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제를 알아도 정확히 알아서 대처할수 는 없죠. 나이가 먹어도 힘든것을 20때 가능하다면 그사람은 크게 될사람입니다. 새벽에 잠이 안오며 잡생각이 많이 나기에 끄적여본 글입니다.
폭풍의언덕 ... 저도 그 책이 굉장히 기억에 남아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답니다 ...폭풍의 언덕 .. 그 광기어린 사랑 ... 집착 , 시작 부분이 특히 인상이 남죠 .. 그 집에 대한 묘사 ..바람부는 언덕과 삐거덕 거리던 문 .. 이제는 읽은지가 하도 오래돼서 내용은 가물가물해지고 분위기만이 남아 버렸네요 , 예전에 이외수님의 들개 인가 그 책에서도 비 온 도시에 대한 묘사가 참 인상적이어서 비가 오면 그 때의 분위기가 떠오르던데
꼭 이것은 산세라도 깊은 산에 오르면
무협소설이 다시 읽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의 연장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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