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한상운 작가의 글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위트가 넘치죠.
아이디어,스토리 전개, 문체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특공무림을 읽고 예전의 작품들을 찾다가 독비객을 읽었는데 1년전에 작가가 누군지 신경쓰지 않고 읽은 것 이더군요.
저도 설마 이 할배가 주인공이랴 하는 심정으로 읽다보니 결말은 그 할배가 주인공이었던 약간 황당한 느낌을 받은 바로 그 책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새로 읽을때 킥킥 거리면서 한줄 한줄 빼놓지 않고 읽었습니다.
웬만큼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도 다시 읽으면 이걸 왜 재미있다고 읽었나 싶은 작품이 태반인데 독비객은 결말까지 뻔히 알아도 새로 읽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재미있더군요.
특공무림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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