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번편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딱딱끊어지고 특유의 가르치는 느낌의 문체가 맘에 안들어서 하차를 했었습니다. 이 작가분의 특징중의 하나가 필력은 분명히 있지만 전작인 더 플레이더월드에서는 중요한 씬의 묘사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십편을 어떤 장면을 위해서 전개를 해놓고 중요한 클라이멕스 묘사는 안하고 건너뛰더군요. 플레이더월드는 깔아놓은 복선처리에 미흡하고 결말로 갈수록 급격하게 무너졌었는데 이번 작품은 마무리는 깔끔한 편이었던것 같군요. 하지만 독자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아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좀 의심스럽습니다. 다시 이분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