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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4 21:45
    No. 1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미친다는게 무엇인가요?;;
    에르나크는 가상 현실 게임이 아닐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4 22:36
    No. 2

    분명 본편에서 에르나크는 게임이 아니긴 합니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게임이었던 에르나크의 시스템을 다수 계승해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식은 그런 게임 시스템에 의한 편의와 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적안왕님의 지적은 아마 에르나크가 가상 현실 게임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실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란 설정 아니냐, 라는 것인 거 같습니다만 그것도 사실 관계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당장 실제 온라인 게임을 한다고 쳤을 때, 그런 온라인을 하면서 자신이 다루는 캐릭터가 설정상 공포상태에 빠뜨린다는 마법에 걸렸다고 쳐보겠습니다.

    이 때 온라인 게임의 상태창에서 캐릭터는 공포상태란 디버프로 인해 능력치 자체가 떨어지거나 다소 조작감이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우리 플레이어 자체는 그런 캐릭터의 디버프에 짜증이 날뿐이지 실제 마법으로 이유 없는 공포심에 벌벌 떨게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저는 영식이 실제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다른 NPC들과 달리 일정 이상의 고통은 자동적으로 컷되는 상황을 보고 이런 사정까지 게임 시스템으로 포함해 구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온라인 게임에서 자기 캐릭터가 맞으면 캐릭터가 아프면 모를까,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아픈 것은 아니잖아요?

    그나마도 그 컴퓨터 안의 캐릭터가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일일히 아프다고 움츠러들고 고통에 벌벌 떨거나 쇼크증상이 와 멈칫거리면 게임의 편의성에 좋지 않으니 캐릭터는 사실상 아프지 않거나 고통을 무시할 수 있는 설정 혹은 성능이 딸려들어갔다거나요.

    그리고 만약 가상 현실이던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실제 온라인 게임이던 게임 중 컴퓨터 안의 캐릭터가 겪을 데미지의 고통이나 마법에 의한 정신이상을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온전히 겪게 된다면 운영자로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네크로노미콘도 그와 같은 의미인데 네크로노미콘이 설정상으론 접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미치게 하는 사악한 마도서이지만, 만약 이걸 진짜 캐릭터로 조작해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보고 읽었는데 정신이 나가도록 만들어버리면 서버 내리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대문제이지요.

    그런 운영자의 편의적인 사정에 의해 네크로노미콘은 아마 실제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목격할 수도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목격한다 할지라도 플레이어가 보기에는 그냥 좀 사악한 분위기가 나는 책이다 정도의 인식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스레인의 황실창고 같은 데에서 보인 영식의 지식을 감안하면 유명하거나 특별한 아티펙트는 게임이 아닌 설정집으로 설명글과 함께 그 실물의 모습까지 삽화로 보여주는 모양인데 네크로노미콘 특성상 설정으로는 그런 삽화만으로도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겠지만 실제 그렇지는 않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지요.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원래 네크로노미콘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미치게 하지만, 플레이어인 영식은 플레이어 특권으로 봐도 미치지 않는 대신에 안의 내용 자체를 인식할 수 없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4 23:31
    No. 3

    해당 부분은 제랄드의 독백으로 확정이 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
    왜 명명이, 언어가 혼돈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지 알 수밖에 없다.
    ===
    단순한 책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진짜 튼튼한 책 이상의 의미는 없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4 21:56
    No. 4

    저는 원 베일런이 아직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마가 소환한 존재와 싸우면서 베일런을 성장하고 있고, 그렇다면 아직 세계를 명망시킬 존재를 소환하기에 부족하다 생각되기 때문이죠.

    레이노스가 베일런을 죽였을 때, 베일런은 삼중복합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었을까합니다.
    만약 사용가능했다면 레이노스 파티 그 누구도 버틸 수 없을테니까요.
    진마 제랄드만해도 삼중복합마법을 자유로이 사용 가능한데, 전성기의 베일런이라면 사중복합마법을 자유로이 쓸 수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사중복합마법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존재가 삼중복합마법도 쓰지 못하는 상태라면 얼마나 힘이 소모된 상황일까요?
    거의 빈사에 가까운 상태가 아니었을까합니다.

    여하튼 레이노스가 베일런을 죽이는 상황은 베일런을 엄~~~~~~~~~~~~~청 너프+주인공보정+대규모 레이드겠죠.
    아니라면 이 차이를 극복했을 리가!!
    ps. 이번 베일런이 도달할 높이가 원래 베일런을 넘어서는 것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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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4 22:37
    No. 5

    그리고 복합마법에 관해서 히에라키 혁명 파트의 영식 파티가 안젤라에게 혁명군 포섭 당하는 장면에서의 서술을 보면 베일런은 광암의 복합마법과 토화수의 복합마법을 손쉽게 구사하고, 최종적으로 다섯 속성력을 통일해 복합마법을 구사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즉슨 전 속성 오중복합은 도달하지 못했었고, 사중복합은 가능은 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 대기술로서 캐스팅 타임이 필요해 자유자재 정도는 아니었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복합마법은 마력문제라기보다는 시전자의 지성과 마법 숙련도에 달려있는 것이라 차라리 마력이 고갈되어 그만한 마법을 쓸 여력이 없었던 거라면 모를까, 마력 자체에 여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종의 디버프로 사용할 수 없다 정도는 아닐 거 같습니다.

    단, 복합마법은 그 구성과 캐스팅 과정상 난이도가 높고 섬세한 작업이라 추정됩니다. 그 탓에 복합마법의 구성단계에서 방해가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쉽게 그 구성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에도 적었지만 원 스토리에서는 같은 동문으로서 달린에게 사사받았던 안젤라가 베일런의 복합마법을 카운터 매직으로 방해하여 베일런이 복합마법을 구사할 수 없도록, 그렇게 함으로서 진짜 강력한 위력의 마법사용을 제한한 것이 아닐까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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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4 23:40
    No. 6

    베일런이 마툴라의 공격을 막았을 때 사용한 방어막이라면 복합마법을 사용할 여유를 벌기에 충분하지 않을까합니다.
    반대로 저 정도의 방어막을 사용할 수 없다면 단순히 마나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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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4 23:56
    No. 7

    뭐 실제 원 스토리의 당시 베일런의 상태가 어땠는지는 모르니 진짜 마력부족이었을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안젤라가 달린과의 싸움에서 보였던 카운터 매직의 특성을 볼 때 베일런이 방어막을 펼치는 것과는 관계없이, 설령 베일런이 방어막 뒤에서 마법을 펼친다 해도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사직 전위들이 호위 없이 혼자 있는 베일런 앞에서 계속 베일런이 방어막을 유지하도록 견제하고서, 뒤에서 안젤라가 후위로서 카운터 매직을 통해 베일런이 강력한 복합마법을 사용할 수 없도록 견제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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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5 00:31
    No. 8

    겨우 달린의 단일속성 최고위 마법에 몸이 탄화되는 상태였는데요?;;
    위력도 위력이지만 베일런이 달린의 것을 자기 방식에 맞게 재구성했을테니 카운터 매직은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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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5 01:04
    No. 9

    영식 일행과 함께 달린과 싸우던 안젤라가 화상을 입은 것은 베일런의 가르침에 의해 벽을 넘기 전에 달린의 메가 프레임을 막느라 그랬을 뿐, 벽을 넘어 카운터 매직이 가능하게 되면서부터는 술식 자체에서부터 분해를 시켰기 때문에 마법에 의한 데미지를 입지는 않았었습니다.

    카운터 매직은 그 특성상 술식 자체를 분해하여 술식이 해제된 순간 그 마법으로 생긴 현상까지 완전히 무효화시키기 때문에 그 성공과 실패에 따라 0 아님 1인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안젤라가 그 정도로 달린의 카운터 매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달린이 흥미를 느끼고 가지고 놀 듯 봐주면서 마법을 사용했었기 때문이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원 스토리에서 달린과 싸울 당시의 안젤라의 추정레벨은 50대 정도이고, 달린과 싸우는 과정에서도 카운터 매직을 실전사용하며 연습한 셈이니 베일런의 난에서는 레벨이나 기교나 더욱 성장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베일런도 마법사로서 달린을 뛰어넘으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마법 중 일부는 변형을 가했을 거라고 보지만, 그럼에도 그 기본 자체는 달린의 가르침에 근거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설마하니 안젤라 같은 자가 나타나 카운터 매직을 할 거라 경계할 수 있었을리도 없고, 한다 할지라도 다른 일 하는 것만으로도 바빠 죽겠는데 지금까지 익혀왔던 마법의 기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갈아엎고 달린의 영향이 전혀 없는 자신만의 구성을 짜맞추는 수고를 들였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힘들다고 보거든요.

    안 그래도 베일런은 천재인데다 성격이 그런 탓에 주위에서 배척하고 그래서 그 반발로 오만하고 남을 깔보기 쉬워서 그런 쪽의 발상을 하기도 힘들었을 거라고도 보고 말입니다.

    PS - 요약 : 안젤라 성장. 아룬트 체스 대전으로 벽을 넘김 - 전 네크로노미콘 사용자 달린을 상대로 본의 아니게 카운터 매직 연습 - 현 네크로노미콘 사용자(약체화)인 베일런을 상대로 카운터 매직 시도. 이런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5 01:20
    No. 10

    이 부분은 의견차를 좁히기 힘드네요.
    저는 베일런이라면 달린에게 배우면서 술식을 전부 갈아치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베일런이 볼 때 달린의 술식이 유치해 보여서가 아닐까합니다.
    달린이 도달한 높이도 일반적으로 궁극이라 표현 가능하지만, 베일런의 목표에 대하면 아득히 낮고, 그렇기에 그 높에 맞게 수정 보완하죠.
    그 격차가 크기에 기본적인 술식은 비슷할지라도 세세한 술식은 크게 달라지고 이는 안젤라가 극복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5 01:52
    No. 11

    네, 이 부분은 정말 누가 옳은 것일까 이제와서는 증명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 나중에 지금의 흑화 베일런과 안젤라가 마법전을 하게 될 경우에 안젤라가 베일런 마법을 완벽하게 카운터하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본편의 안젤라가 나중에 베일런의 마법을 카운터 할 수 있다면, 원 스토리에서의 안젤라가 베일런의 마법을 카운터하기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더 쉽겠지요. 그 부분에 대한 옳고그름의 논의는 그 장면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보류이겠습니다.

    다만 시기상으로 보면 원 스토리에서 베일런과 안젤라는 서로 달린의 제자로서 처음 만나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본편의 안젤라는 달린의 수제자로서 그의 눈에 들었지만, 원 스토리에서는 달린이 베일런에게 "내가 마법에 공헌한 것은 베일런을 가르친 것이다."라고 말하게 할 정도였다고 하니 수제자로서의 위치는 바뀌었었겠지요.

    서로 아는 사이인만큼 안젤라는 베일런의 인간성과 마법구성의 성향에 대해 많이 접해 이해할 기회가 있었고, 그것을 통해 달린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한 베일런의 마법이 어떻게 성장했을지 추론할 여지도 존재는 합니다.

    물론 원 스토리에서의 베일런이 자신의 비전이라 할만한 것까지 안젤라에게 보여주진 않았을 테고, 안젤라가 베일런의 모든 마법구성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가지지는 못했을 테지만 말입니다.


    PS - 그런데 사실 전 지금까지 이런 논리의 근본이 원 스토리에서 베일런이 달린의 제자였다는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마 맞긴 할 거 같습니다만, 실제 소설의 에르나크 본편에서는 그런 언급이 나오지 않은 거 같습니다.

    실제 이 언급이 나온 것은 폭스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의 에르나크에서입니다. 그걸 소설 본편에서도 나왔을 거라고 헷갈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웹툰이나 소설이나 기본 설정이나 내용은 똑같이 따라갈거라 생각하니 그냥 무시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소설에서 이 설정을 웹툰과 다르게 해버린다면 제가 지금까지 펼쳤던 논리가 와장창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도 그 설정이 계속 유지되어서 원 스토리에서 베일런과 안젤라가 서로 아는 사이였다면, 원 스토리에서도 안젤라가 베일런을 짝사랑하며 연심을 키웠다가 결국 적으로서 만나 눈물을 머금고 베일런을 죽이는데 일조했다는 스토리도 재밌었을 거 같기는 한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5 07:38
    No. 12

    동의합니다.
    ps. 그런데 베일런의 성격이 워낙 착해서(?)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 않을까합니다.
    지금 베일런도 참 착하다(...)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원래 베일런이 었다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5 08:30
    No. 13

    안젤라와 베일런이 달린 밑에서 같이 있었는지는 언급된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베일런은 달린의 제자인건 확실합니다.
    아크메이지 달린 9에서 네크로노미콘을 언급할 때 나옵니다.
    ===
    네크로노미콘이 달린을 버리게 되는 것은 적어도 베일런이 그의 제자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의 일이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6.11.15 09:01
    No. 14

    저는 원 스토리에서도 베일런과 안젤라가 서로 호감을, 하다못해 안젤라가 혼자서라도 짝사랑을 하였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면 재밌을 거 같다고는 생각하는데 실제 어떨지는 모르고 본편에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원 스토리에서 베일런이 달린의 제자가 되었을 때 안젤라와 알게 되었는지 어떤지는 직접적으로 서술된 것이 없는 것은 확실할 겁니다.

    다만 시기상으로 보았을 때 베일런은 페더 아카데미를 졸업하고서, 바로 히에라키의 고등학술원에 입학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안젤라는 히에라키의 혁명전쟁이 표면에 대대적으로 발발하기까지는 달린의 제자로서 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본편에서 영식 일행이 겪은 혁명전쟁은 에일렌이 달린의 눈에 들어버린 탓에 이래저래 얽혀서 원 스토리보다 일찍 발발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정확한 측정치가 안 보여서 미묘하기도 하고, 어쩌면 매우 짧은 기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베일런이 히에라키의 고등학술원에 입학하자마 본편에서 안젤라와 에일렌이 처음 만났던 것처럼 만나 그 연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베일런은 입학 당시 시험관 입장의 안젤라 앞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뽐내었을 테고, 이후 베일런은 달린과 만나 안젤라가 가지고 있던 수제자로서의 자리까지 빼앗았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안젤라가 베일런에게 질투와 증오를 품었을지, 아니면 본편처럼 그 압도적인 천재성에 동경과 연심을 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후자가 재밌을 거 같습니다.

    뭐 정말 후자였다고는 해도 얼마 뒤에는 혁명전쟁 발발로 달린과 베일런 곁을 떠나야 했고, 혁명전쟁에서 패잔병이 된 뒤론 베일런의 난이 벌어질 때끼지 정말 오랫동안 베일런과 대면할 기회가 없었겠지만요.



    PS - 달린의 제자 건에 확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15 10:39
    No. 15

    확실히 후자가 재미있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6.11.15 13:47
    No. 16

    항상 감상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서우준
    작성일
    16.11.16 21:58
    No. 17

    카이첼 님이 이 글을 보고 설정을 수정하시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항상 엄청난 분석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알우사
    작성일
    17.03.06 23:10
    No. 18

    갑자기 생각난건데 지금까지 깊게 신경 안쓰고 잘보고 있는 독자들은 어떤 똥뇌놈의 한마디에 작가가 설정을 변경한다면 똥뇌놈 외 다른 독자들은 짜증이 날까 안날까?? 그렇다면 이건 작가놈이 문제일까 똥뇌놈이 문제일까 아님 다수 문제없이 잘보고 있던 독자들이 문제일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7.03.06 23:21
    No. 19

    작가가 앞서 써논 글 자체를 확 뒤엎고 리메이크를 하는 경우인 것이 아니라, 기존 글을 그대로 두고 그에 맞춰 공개하지 않고 있던 설정을 적절히 바꿔서 내놓은 것이 전체적으로 설정오류나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별로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설정을 변경한다고 해도 기존에 이미 펼쳤던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자기만 알고 있던 설정만 바꾸어서 이후 글에 반영했는데 그것이 앞의 내용과 모순되지 않으면 별로 문제 없는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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