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곽가소사 저도 초반엔 좋게 봤습니다.
잔잔한 분위기가 좋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잔잔하고 소소한 글이라도 어느정도 강약을 조절해 주어야하는데 곽가소사는 너무 밋밋합니다. 어느 정도 임팩트도 주고 그래야 하는데 흐름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위에 어떤분이 '임준욱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곽가소사도 아주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같네요........^^' 라고 그랬는데 글쎄요.. 임준욱님의 글의 특징은 호흡이 길다는 거죠. 한마디로 유장한 글이라는 말인데.. 곽가소사도 그런면에서 비슷하긴한데 아직 좀 모자란 감이 보입니다. 한마디로 조금 지루합니다. 2권까지는 잔잔함을 즐기면서 볼 수가 있었는데 3권에서도 별 변화가 없으니 조금 그렇더군요.
곽가소사 분명히 가능성이 보이는 글입니다. 적어도 시간과 돈이 아깝게 느껴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야기가 탄력을 못 받는게 안타까워서 몇 마디 적어 본 겁니다. 작가님 전환점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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