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 아름답고 서정적인 소설이죠..
너무 서정적이래서 자칫 좀 지루하게 느껴질때가 있지만...그런데도 계속 읽게되는 마력이 있는 책이였습니다..
간혹가다 이 책이 강약이 너무 약하다고 비평아닌 비평을 하시지만...
마지막 그 반전 하나만으로도 이책은 정말 대단합니다...
판타지가 뭔지 보여준 작품이죠 허구적인 판타지가아닌 새로운 세계
혹은 제대로 모방한 멋진 판타지죠
자극적인 내용없이 흘러가는듯한 그러면서 문체들을 보고 글들을보고
그속에 취하다보면 여기가 어딘지 헷갈리기도하고
10권이란 권수를 끌고가기에 내용이 다소 적은것도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전설들과 과거와 현재의 만남 등.. 글을 읽다보면 꿈을꾼다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굉장히 멋진 작품입니다..
재미적인 측면으로만 보자면 10점만점에 7~8점 이겠지만
모든면.. 특히 판타지적으로 보자면 10점만점에 10점입니다
각 챕터 앞의 글로 대충 끝이 어떠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더군요. 그래도 재밌게 본 소설입니다. 아... 세월의 돌과 유사한 소설이 있는데.. 그 이름도 긴.. 초보영웅을 위한 지침서(맞나?;;)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읽으면서 중간중간 세월의 돌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작품의 완성도나 필력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글 스타일이 상당히 맘에 안든다는...
대사 한줄에 심리묘사 5~6줄. 주인공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오만 잡생각을 일일이 풀어써 주시니... 당최 글에 몰입하기가 어렵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무척 짜증났더랬습니다 ^^)
1인칭 주저리주저리 소설 싫어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피해야 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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