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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불멸의 기사.. 전 주인공이 나쁜놈이면 일단 안본다는..ㅋㅋㅋ
뭐 그런 류의 소설에서는 그 나쁜놈이 왜 나쁜놈이 될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이유를 주저리 주저리 달아대는데요.. 제가 보기엔 다 헛소리.
아무리 환경이 나쁘고 열악해도 그걸 핑계로 죄없는 사람들을 마구 죽여대거나 학대하는게 말이 되나요. 차라리 가해자에 대한 잔혹한 복수극은 이해가 가지만... 그것도 아닌 애매한 사람들을 엮어들어간다는게 도무지 공감이 안가더군요.
전 해피엔딩을 무척 좋아하는 동시에 권선징악을 또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악당이 주인공인 글은 읽기가 참 애매하더군요.
주인공이 나중에 행복해지면 엄청 기분나쁘고(왜냐면 나쁜놈이 행복해진다는게 말이되남. 그런건 현실에서 족함)
그렇다고 불행해지면 또 기분이 나쁘져(전 해피엔딩을 엄청 좋아함^^. 그리스 로마신화같은 비극이 명작이네 고전이네 무슨 카타르시스라느니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로 생각ㅋㅋ)
결국 악당이 주인공이면 끝이 좋건 나쁘건 찜찜하기때문에 책을 덮어버리고 말져^^
숲의마법사님.
요즘 우리 장르 소설을 보는 경향이 대리만족의 성향이 너무 짙어 지면서 생긴 문제점이 아닌가 싶네요.소설은 작가가 주제를 극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담긴 생각과 사상을 놀라움으로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되면 어떨까? 내가 저렇게 되면 어떨까? 라는 상상의 내를 펴가는 것또한 소설의 중요한 재미 중 하나고 감정이입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고 맞는 애깁니다.
그러나 너무 이런 쪽을 지향하다 보면 자신의 취향만을 찾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의 욕구만을 바라게 되죠.
하지만 우리는 그런 류의 소설은 대중적인 소설이며 언젠가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즉 다양성이라는 것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이라는 큰 의미가
퇴색 되게 됩니다.
어떠한 사람도 악당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고 그런 극으로
이루어진 소설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거기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말미암아 무언가를 깨달을 수도 있겠죠.
세드 엔딩 사악한 주인공.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런 글을 기피합니다.그러나 그 것을
즐기는 부류가 있습니다.그런 사람들은 그런 글들이 사회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고루 포용한 글이며,한쪽 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그 들은 소설 속의 내가 내가 아님을 알고 이러한
서사 물에 진지하게 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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