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오역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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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터키의 분쟁으로 유명한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한때 사람들이 만나면 ‘굿바이’라고 인사했다고 한다. 굿모닝이라고 해야 할 걸 거꾸로 한 것이다. 이 나라의 그리스-영어(希英)사전이 문제였다. 사전 편찬자가 굿바이를 ‘만날 때의 인사’라고 잘못 번역했던 것이다. 이게 굳어져 나중에 사전의 잘못을 바로잡았는데도 굿모닝, 굿이브닝 해야 할 때도 습관적으로 굿바이가 튀어나왔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 구절도 오역에서 비롯됐다는 얘기가 있다. 원래 히브리 성경에는 “밧줄이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로 돼 있다는 것이다. 번역자가 밧줄(gamta)을 낙타(gamla)로 잘못 읽은 탓에 ‘밧줄’이 ‘낙타’가 돼버린 것이다.
▶그래서 번역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잘못된 번역이 독자의 머리에 박히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 주변에는 번역자의 불성실, 실력 부족, 또는 그 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잘못된 번역이 그치지 않는다. 버젓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온 사람의 번역 중에 Moving story(감동적인 이야기)가 ‘움직이는 이야기’로, Great Expectations(막대한 유산)이 ‘위대한 유산’으로 오역되는 일이 벌어진다. 영미문학연구회가 ‘햄릿’ ‘테스’ 등 국내 번역된 영문학 작품 573종의 번역본을 검토했더니 이중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은 61종(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만 200만부가 팔렸다는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에 오역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느 조사에서 한 쪽에 2~3개씩 오역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마시오.’ 소름 끼칠 정도로 가까이서 목소리가 들렸다”(A voice spoke, chillingly close. ‘Do not move’)가 “‘움직이지 마시오.’ 냉기에 가까운 목소리였다”로 돼 있다니 오역이라기보다 창작에 가깝다. 이미 24쇄를 찍었는데 출판사는 뒤늦게 전문번역가의 감수를 받아 바로잡겠다고 한다.
▶세계가 하나가 되어 굴러가는 시대에는 번역을 얼마나 정확히, 풍요롭게 하느냐가 나라의 수준을 결정한다. 괴테, 제임스 조이스, 사뮈엘 베케트 등 세계 문학사상 큰 이름을 남긴 문호들이 한편으로 최고의 번역가였다는 사실을 되새겨 봐야 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로 몇 년을 고민하는 번역가들이 많이 생겨나고 그런 번역가가 대접받는 사회가 기다려진다.
장르소설에 대한 칭찬은 좋지만 일방적인 찬양은 안좋다고 봅니다.
다빈치코드는 현실에 있음직한 내용을 추리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파급효과가 미친것은 기독교문화의 패러다임을 뒤흔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소설의 문체나 내용구성에 대해서 정확히 말할수 없지만 가장 일반적인 묘사와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사람들에게는 친숙해질대로 친숙해진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추리소설이란 장르에 대한 성격입니다. 자칫 어려워질수도 있는 추리소설 장르를 최대한 쉽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식으로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 가다 보면 그런 문학적 성격을 무시하시고 너무 일반적인 스토리 라인이다, 결말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일반론적인 지식없이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히트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결과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빈치 코드가 나오기 전엔 댄 브라운 이사람 무명 작가 라고 하더군요.
어쩌다가 대박 터진거죠..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보았기에..
하지만 별로..ㅡ.ㅡ;; 맘에 안들죠..
그리고 언제 까지나 작가 자신의 상상력과 뭐 실존 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예수의 이야기인데. 무슨 소송까지 겁니까?
그의 자신이라도 있나요? 자손은 무슨 개뿔.. 솔직히
무교인 제 입장에서는. 무슨 말도안돼죠.
종교 라는것은 한사람을 옳아 매고 선입견을 갖게 만드는 것이지만.
그 한사람에겐 믿고 의지 하게 지탱 해주는 그런 것이긴 하지만..
이런것 갖고 무슨 소송...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그런것도 아닌데.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드리자면 소송은 현재 분명히 걸려있습니다. 그것도 카돌릭이나 기독교단체의 소송이 아니라 다빈치 레가시 라는 소설을 쓰신 분과 무단 도용혐의로 소송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빈치 레가시라는 소설이 먼저 출판되었고 소설상에서 다빈치의 유물에 관해 작가가 범한 오류를 댄 브라운이 그대로 다빈치 코드에 사용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인데요... 판결은 잘 모르겠군요.... 어디서 소송중이라는 글만 봤던 터라...
아~!! 그리고 다빈치 레가시라는 소설도 국내에 출판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빈치 코드가 먼저 출판 되긴 했지만요.... 아~! 그리고 딴지는 아니지만 오푸스 데이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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