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 후반부에와서 로맨스에 너무 취중되서 지금은 하자중입니다.
나중에 묵혀놨다가 볼생각입니다.
로맨스로만 후반부에 5~6회는 잡아먹으니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연애스토리 보느니 그냥 잠시 중단하고 쉬는게 답인것 같아서요.
그리고 말그대로 몬스터 사냥은 전무하고 사람 사냥만하다보니
소설 진행사항에서 루즈해지 부분도 있는것 같더군요.
그래도 글 몰입도나 작가님의 글 쓰시는 스타일 하나만큼은 일품으로 보고있습니다.
전 히로인이 난잡한 소설을 무척이나 혐오하는데도 선삭안하고 묵혀두고 있는것만 봐도
작가님의 실력은 보장할수있죠.
하지만 역시나 하렘이라는 장르는 저에게는 아직 집인장벽이 너무 크네요 ㅠㅠ
느와르 풍?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일본덕후들의 취향을 혐오하기 때문에
이런 취향이 은은하게, 강하게 배어있는 이 소설이 정말 재밌으면서 동시에 짜증나네요.
시대상이 21세기가 아니라 소아성애자든 뭐든 작가님 마음대로지만
37살의 감정이 절제된 인간이 엄청 갑작스럽게 자신이 동경하고 모시던 여자만큼
16살 중학생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일본 덕후스러움과 작위적인 중2병들은 정말 미치도록 혐오스럽더군요. 일부러 작가님의 독특한 소아성애자 취향을 넣기위해서 작품에 이질적인 전개를 넣어야 되고 주인공을 기존의 캐릭터에 맞지않는 병신으로 열심히 억지로 만듭니다.
이 작품음 일본문화에 침략당한 10대 20대에게 가장 취향타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건달의 모습일때의 모습과 소아성애자 여자에게 쩔쩔매며 휘둘리는 병신이 콜라보되는
라이트노벨 풍의 중2병 캐릭터. 필력으로 커버치시지만 윤시아가 나올때마다 이해하자 이해하자 매력적이다 매력적이다 되뇌도.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왜 하필 이렇게 억지로 넣었어야 할가?
조금 더 보여주다가 사귀거나 차라리 나이를 20살로 하며 더 성숙하면서 기존의 귀염캐릭을 유지해도 되는것이 아닌가....
장르소설에서 볼만한 작품을 찾기가 어려워 매번 라이트노벨도 관심을 가져보지만
이 라이트노벨에도 보이는 똑같은 병신같은 취향의 병신같은 전개들.
이런 전개들이 장르소설의 탈을 쓰고 침범하고 있네요.
인식의 차이.
실제로 불과 100년전까지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10대중후반이면 결혼해서 애놓고 잘살았슴.
소설의 배경이 몬스터들의 침입으로 황폐화되고 고아들이 길바닥에 널린 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6세 여자 주인공에 대해 개연성은 부족함이 없어 보임.
물론 작가가 전작에서도 대놓고 로리타 성애자라고 인증을 하긴 했지만 소아성애자도 아니고 16세 정도면 적당히 소설 속에 들어 맞는 설정. 대부분의 소설이 이러한 개연성 없이 무군별하게 소년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쓰는 것은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판타지 무협 소설 속에서 무차별 살인. 학살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인정하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가혹한 것은 인식의 차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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