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송전
작가 : 문수 작가님
출판사 : 문피아 자연란
수 차례 밝혀 왔듯이 기존의 읽던 무협이 좀 시들해 지거나 식상하게 되면
다시 탐험이 시작된다. 오늘도 문피아의 숲 속을 헤메다 기대되는 무협 백송전을 발견하고 단 숨에 정 주행 완료 하였다. 14편을 읽고 그 마지막 대목
내 이름은 손종악이다 를 읽고 감상란에 올려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백송전은 회상으로 부터 시작한다. 원숭이로 부터 키워지다 호랑이의 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스승 손종악에게 구해진다
1화 내내 잔잔하나 작가가 오래동안 삭혀 온 이야기인 듯 스승과의 인연이 좋은 작품 무사 현우에서처럼 그려진다
수 십년 무협을 즐겨 온 독자로서도 선호작으로 등록하는 데 망설임이 없을만큼 작가님의 노고가 느껴지는 좋은 시작이었다
3년후 다시 스승이 죽게 된 장소 금곡루에서의 결투에서도 상투적인 신위 초현식이
아니라 그 동안의 사부의 염원을 품은 무공과 수련의 부족함을 느끼고,일부 각성하나
패퇴하게 된다
이제 손가장과 작별하고, 사부를 비무를 빙자해 왼팔을 자르고 단전을 깨 결국 비극적으로 패사케한 그 자를 찾아 천축으로 떠나려는 때 대환단을 찾아온 해남파와 조우한다
대환단에 얽힌 사연과 노고수와의 대결 그리고 사상쾌검으로 승리 그에 이르는 무르익은 심리묘사와 함께 백송은 대답한다
내 이름은 손종악이다
사부의 이름으로 살고자 한 것인지 다른 무슨 심사가 있는지는 15화를 봐야만 알겠다
그렇지만 좋다~ 이런 무협을 읽고 싶었다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봐 주면 좋겠다
제목이 백송전인데 비운의 사부 손종악으로 살것인가? 그 것이 궁금하다
빨리 15화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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