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주인공 안죽습니다.
사실 1부에 내용만으로도 정말 초창기의 판타지계에서 엄청난 흡인력의 작품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지만 2부에서 프랑스혁명을 도입하고 루이14세와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각색하면서 많이 흥미가 떨어졌다고 할수 있습니다.(사이드 스토리로 어느 흑인노예소녀의 이야기도 나오지요.) 하지만 그당시엔 강렬한 기억을 남긴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그당시 판타지의 다른 축이었던 어두운 분위기에다 마법이라곤 거의 없는 것이 많은 매니아들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판타지중에 하나인데 처음으로 판타지를 조금씩이나마 읽은 분들이나 아예 판타지를 읽어보지 못한분들에겐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음 뭐랄까 판타지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중세서양의 양식이나 파티 그리고 귀족간의 심리전 등등 많은 것들을 알수 있게 해주는 교과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 제가 추천하는 것은 1부4권까지입니다. 거기까지만 읽으셔도 되는데 솔직히 2부 5~7권은 뭐랄까 역사에 흥미가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중세시대의 환상에 취해 불멸의 기사의 1부를 읽으신 분들에게는 좀 실망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첨언으로, 주인공은 저주를 받아서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고 아무리 죽으려 해도 죽지 않은 몸입니다.
정말 중세 환타지의 향수에 푹 빠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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