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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59 사마천옥
    작성일
    04.10.05 10:59
    No. 1

    표절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무적의 문지기는 라니안에서 몇년 전에 연재되다가 작가분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연중되었던 소설입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소설 연재 사이트가 많지 않았는데다 '무적의 문지기'는 소재가 참신했기 때문에 작가분이 군대 제대하기만을 바랬던 사람들이 많았고,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적의문지기'는 '표사'와 달리 판타지로 장르가 틀린데다가 옛날 구무협에서도 고수가 정체를 숨기고 은자생활을 하는 내용은 종종 나왔던 소재입니다. 문제는 작가가 내용을 얼마나 재미있게 풀어가는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무적의 문지기'가 '표사'를 베꼇다고 말한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을 잘 안보거나 아니면 최근에 보기시작한 분이 분명합니다. 따지고 보면 '무적의 문지기'가 연재된 시기를 봤을 때에는 지금처럼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올 때가 아니었습니다.

    요즘이야 출판이나 연재나 너무 작품이 많아서 그런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무적의문지기'는 시기로 따지자면 조금 과장해서 '원조'라고도 말할 수 있는 시기에 나온 작품인데 작가분이 들으면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하겠습니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작품을 베낀다는 얘기는 심각한 일입니다. 그런 얘기를 하려면 최소한 해당 작품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고 말씀하면 좋겠네요. 요즘에는 그런 얘기를 듣고 충격받아서 인터넷 연재를 중단하는 작가분도 있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근거도 없는 비방때문에 글을 보지 못하게 되는 독자들도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적의 문지기는 얼마전에 정식으로 출판됬습니다.
    정말 '문지기'는 맞는데요. 근무하는 왕국이 워낙 엽기발랄한 동네라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문지기'직업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기 때무에 이런 얘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무적의 문지기'는 기억도 잘 안나는 까마득한 몇년전에 연재되었던 소설입니다. 표절은 말도 안됩니다. 이 글을 쓸려고 안하던 회원가입까지 해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4.10.05 11:13
    No. 2

    네. 많지 않은 시절이었죠. 그래서 베끼기 더 좋았을겁니다.
    한번 둘 다 읽어보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4.10.05 23:11
    No. 3

    왜 죄송하셔야 하는지요?
    죄송하실 일 하나도 없습니다.
    문지기는, 언제나 생각만 하면 화가 치밀어오르니까요.
    그거 쓴 놈이 억울하면, 저는 피를 토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初行心
    작성일
    04.10.06 16:14
    No. 4

    앗! 맨 윗 글만 보고 제가 잘못 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이번엔 황규영 님께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4.10.07 12:28
    No. 5

    헐헐 어느분이 무적의문지기를 욕하셨나보죠?
    문지기는 통신연제 시절 작품인대 그작품이 베낀작품이라구 하신분이
    있다면 정말 소설 몇년 안읽으신분이라 말씀드리구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4.10.07 12:32
    No. 6

    그리구 베끼기 작품의 원조는 소드퀀이라는걸 한번 읽어보세요
    묵향을 아예 복사해서 출판한작품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사마천옥
    작성일
    04.10.07 14:21
    No. 7

    황규영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고무림에 연재된 글에 달린 리플을 찾다보니 '표사'의 첫 연재가 1997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렇다면 황규영님께서 그렇게 억울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일단 제가 쓴 글이 황규영님께는 상당히 가슴아픈 이야기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저는 표절시비 같은 걸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책은 재미있게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심하게 말하면 설정은 비슷해도 줄거리 전개방식이 틀리고 글만 잘쓰면 아무 소리없이 전부다 보는 스타일입니다.

    初行心님께서 올린 감상문을 보고 글을 올렸던 것은 표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 글에 포함되어 있던 '배꼈다던데'라는 뜻의 문장 하나였습니다. 요즘은 판타지나 무협 작품들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 표절에 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정작 표절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나와도 정확하게 비교해서 어느부분이 표절이다라고 말하는 글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다른 작품을 베꼈다는 이야기는 말하는 사람으로써는 가볍게 지나가는 말일 수도 있지만 작가분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나가아서는 독자에게도 손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적어도 두 작품이 언제 연재가 시작된 작품인지, 어느 부분이 유사한 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없는 한마디는 돌고 돌아서 큰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A작품이 B작품이랑 비슷하더라' 혹은 배꼈다더라'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두 개가 언제부터 연재됬는데?'던가 '어느 부분이 비슷한데?'라는 식으로 반문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독서문화가 확립되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도 부족했던 것 같군요. '무적의 문지기'는 첫 연재부터 보았던 작품이라 '표사'의 첫 연재시기까지는 조사하지 못해서 100%정확하게 판단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더 확실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4.10.07 17:47
    No. 8

    읽어보시면 판단이 되실 겁니다. 단순히 설정이 비슷하다고 그리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지기는 유조아 이전에 PC통신 시절에도 통신망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여러 해 동안 제 수명을 갉아먹고 있지요.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문지기 이야기만 들으면 화가 벌컥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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