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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4.09.28 08:33
    No. 1

    음.. 영겁천마문를 '천마를 영원히 겁박하는 문파'로 해석하시는군요.
    전 일월주천로를 지키는 뻘건넘처럼 천마의 일파로 '영원히 천마를 지키는(혹은 따르는) 문파'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사촌형한테 지존록을 다 빌려줘서 당장 확인은 못 합니다만 흑백쌍마가 지존마를 배신자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길을 걷다가 저 잘났다고 나서서 마교를 굴복시켰기에(혹은 마교로부터 인증을 받았기에) 흑백쌍마가 지존마를 배신자로 표현한게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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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나르푸
    작성일
    04.09.28 10:32
    No. 2

    그런데요....이거 소설인가요? 굉장히 많이올라오길래...소설이라면 이렇게 많이 해석을하는게....엄청난 소설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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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적멍멍이
    작성일
    04.09.28 12:30
    No. 3

    영겁에 의미를 저는 영원한으로 해석하고 싶군요. 그래서 영겁천마문에대한 해석을 "영원한천마의 문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천외마선이 절대천마에 "유흔"을 따라서 왔다고 했다면. 천마에 대한 겁박에 의미로 보기보단 사라진 절대천마를 따라온것, 어떠한 존경내지는 염원에 의미정도가 아닐까요? 영겁천마문은 천마의 한갈래...지존마의 마존지가 바로 절대천마가 아니면 천호가 쓰던 마교 봉인비술과 같은 것이니까요.지금은 심한 추측이지만 6권에서 보여주었던 마교봉인의 비술이후에 중얼거린 "천호"라는 말이 저는 근거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절대천마와 천호와의 관계가 아마도 영겁천마문과 마교와의 갈래가 시작될수도 있다 고 생각합니다. 마교와 영겁천마문간에 마도종주에 대한 다툼정도가 있어서 천호가 마교봉인비술을 만든것은 아닐지,지존마가 뇌혼이라면 천호또한 영겁천마문 출신이아닐가 하는 생각이 ^^;; 더심한 추측이라면 "천산에 검호"를 줄이면 "천호"가 될수도 있다고 ㅡㅡ;;(이건 너무심하네요 ^^::).
    각설하고 욕보심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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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연적심
    작성일
    04.09.28 23:02
    No. 4

    나르푸 // 네. 소설입니다. 고무림에 글이 있는걸 보면 아시겠지만 무협소설이죠^^ 판타지의 영도님 작품들외에는 이렇게 많은 추리와 분석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은 드물죠.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짧은태클;;]

    자다가 깨보니 엉뚱한 곳에 있었다거나 전혀 뭔가 한 일이 없는 온몸이 피곤해져 있다든가, 잠들 때와 깨어날 때 주변의 물건이 뒤바뀌어 있을 수 있음.(지5 44)
    (*****풍현의 정신분열이 일어나는 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부분입니다.*****)

    풍현의 정신분열은 색혼탈백신공의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그 안의 혼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가휘와의 대화에서도 말하지만 자신은 다른 심법을 사용하여 색혼-의 위력만 빌린다구요. 사실 정신분열이라기 보다도 몸 안의 혼들과 자꾸 이야기를 하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신이 이상한듯 보이는게 아닐지^^


    [영겁천마문]

    그리고 천외마선에 대한 부분역시 저는 무적멍멍이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영겁천마문(永劫天魔門). 영겁(永劫)이란 말의 뜻이
    불교용어로서 "영원한 세월, 한없이 오랜 세월"이라는 뜻에 더 가깝게 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겁천마문이
    천마신공과 섭혼대구식을 사용하는것만 봐도 마도의 길을 걷는다는것과 마교와 반드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외마선이 말하길 천마신공은 <영겁천마문의 독문절기>이자 천하마도절기의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마교의 천마신공을
    독문절기라는 말을 하는것과 절대천마의 천마신공보다 완성된 형태의 천마신공을 천외마선이 익히고 있는 점.
    그리고 사람의 심혼의 가지고 노는 비술과 <마교>에 전해오는 여러가지 기이한 술수, 각종 약이나 도구, 독을 이용하는
    수법에서 상대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게 하는 자잘한 환각술에 이르기까지 거의 다 망라하고 있는 기교법의 집대성이라
    하는 섭혼대구식까지 알 고 있는걸 보아서 분명 마교의 일맥이겠지요. 마교를 적대시하는 문파는 아닐듯.
    그리고 생각해보면 영겁천마문이 700년전 사라진 마교의 맥을 다시 이어가기 위한 문파라고 생각해볼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추측입니다만...뇌혼과 신영이 등장한것이 고작 150년안에 일어난 일이란걸 보면 천외마선 역시 많이
    따져봤자 300년전후의 인물이겠죠. 700년전에 사라진 절대천마. 그 유흔을 따라온 천외마선. 그리고 천외마선의 말.

    "아아, 애석하게도 절대천마(絶代天魔)의 유흔을 따라 <이곳까지> 이르러 이렇게 세상을 떠나야 하다니……."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나 절대천마의 유흔에 대한 강한 아쉬움이 드러나는 천외마선의 대사를 봐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영겁천마문은 사라진 절대천마 이후 마교의 천마를 찾아 적통을 이을려는 자들의 문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런의미에서 지존마가 잠자는 마교에게 자신의 강함을 보인것도 자신의 힘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혼자 재밌어서 하는 김에 계속 떠들어보면;; 천외마선이 일월주천로에 들어간 그 시기에 이미 신영은 사문에
    어떠한식으로 등을 진것을 천외마선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반테무르님 말씀대로 영겁천마문이
    문파형식이 아닌 소수전승자에 의해 계승된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천외마선은 자신을 뛰어넘을만큼 뛰어난
    제자 뇌혼에게 사정하다시피 영겁천마문의 맥을 이어달라고 하죠. 이 대사에서 알 수 있는건 뇌혼역시 문파의 맥을 당연히
    이어갈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기에 천외마선은 죽어가면서도 문파의 맥을 잊기 위해서 간곡한
    어조로 부탁을 하는듯 합니다. 언젠가 밝혀진 영겁천마문의 내부사정이 많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뇌혼도 역시 제세칠성의
    유적에 들어왔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운 년놈들……!'
    그들이 쉬려고 할 때, 강추와 그 일당은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좀 독하게 당했다. 강추는 지금 두 팔이 어깨, 팔꿈치 모두 탈골된 채로 뛰는 꼴이었고, 물러선 다른 일당은
    혹여나 뚫고 나올지 모를 벽 근처에서 지키고 있었다.
    < '이런 일은 백년 동안 없었거늘!' >
    이곳을 거처로 삼은지 수백년이라고 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잡다한 수많은 침입이 있었지만, 그 중에 감당 못한 경우는
    단지 한번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경우는 별로 수치스럽다고 할 처지도 아니었다. 천하가 인정할 수 있는, 너무 막강한 상대였으니까!
    다른 경우에는 잘해야 침입한 녀석이 달아나는 것이 고작이었다. 아니면 밑으로 빠져 영원히 없어지든가.

    강추가 말한 일월주천로로도 막을 수 없었던 그 한 번의 강적. 언급한 100년의 시간을 봐서 뇌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일월주천로의 하층까지 깊이 들어갔는지 안갔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초혜를 남겨 모종의 장치를 남긴 지존.
    그 강력한 마기를 초혜에게 주입시킨 지존은 생각해보면 사실 생각나는 사람은 지존마 뇌혼뿐일듯.

    아....쓰다보니 혼자 글에 취해 너무 주절주절 길어졌군요..쿨럭;;
    어쨌든 추리는 단지 추리일뿐이고 사실이 아니지만 이런 재미에 다들 경혼기를 즐기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a href=http://www.cyworld.com/taxten target=_blank>http://www.cyworld.com/taxten</a> 지존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4.09.29 05:02
    No. 5

    하하~ 좋은 아침입니다.

    뭐 천외마선이 절대천마의 유혼을 따라 일월주천로에 들어왔다는것은 다들 아는 부분이지만 왜는 확실히 언급이 안되있기에 추측이 남발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추가 언급하는 100년 안의 일월주천로 침입자라...... 귀문신투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대도일님. 제가 영겁천마문을 그렇게 확실히 생각하는것은 아니고요 그냥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인거죠.
    제가 생각하는 영겁천마문은 마도를 쳐부수기위한 -마교가 군마루에게 했듯이.
    아니면 마교의 적통을 잇던지-근데 둘다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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