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미없어서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왕의 정체가 밝혀지고 적국에 가서 싸움을 이끌면서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대의라고 하나요?
오래되어서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소설속 논리성의 반발로 읽는 것을 그만 두었습니다.
왜..적국의 여왕을..
무모한 싸움..
이해되지 않는..싸움.
자기나라는 손놓고 있고 남의 나라 싸움 해주는 여왕..
뭐..이런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던 적도 있었던 것 같고.. 6-7권정도까지는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단지..
작가가 이것을 사랑이야기라고 하였는데..
그뒤로 읽지 않아서 어떤 사랑인지는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읽다 읽다 질리는 작품중하나 이죠.. (주인공은 언제 강해지냐?)
그러나 권병수님이 뛰어난 이야기꾼이라는 사실은 이책을 보면 어느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겁니다... 그 정도로 생생한 전투씬을 보여 주고 있죠..
전 개인적으로 "여왕~ "보다 더 생동감있게 전투을 그려냈던 작품을 떠올리수 없네요.. 짜임새 있는 전투전개, 공성전, 개인의 한계, 외교적 상황등.. 판타지의 백미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많은것을 알고 있는 작가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점이 작품의 발목을 잡아 당겨 내용전개가 너무 늦더군요.. 마지막부분도(역시 정체가 밝혀진 부분이 겠죠..^^) 좀 약하구요.. 하긴 작품이 완결이 안되었으니 그럴수 밖에 없다 생각하지만..
나이 어린 작가분들의 작품에 식상하신 분들이라면.. 작품의 리얼리티를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권병수님이라는 작가의 무한한 가능성에 찬사를 보내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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