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일단 이 작품은 원제가 <소리비도(소이비도)>가 맞을겁니다. 한국에선 첨에 <영웅도>란 이름으로 중원출판사에선가 나왔구여....그리고 김용선생 작품중, 석파천이란 인물이 나온건 원제 <협객행>이 맞습니다. 영웅도 2부란 말도 안돼는 제목으로도 출판되것도 맞습니다.
고룡선생 작품에 대해선 논란이 많으나, 번뜩이는 천재성을 가진 작가란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원고료 때문에 급조된, 혹은 공저한 작품도 없지 않으나, 문인을 논할때 이랴님과 같은 생각은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그럼 도스토예프스키같은 소설가도 같은 부류가 되니깐요.... 고룡선생의 작품에 대해선 진산님의 홈피에 작품년도와 설명이 나와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동도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국의 어느 무협작가님들도 고룡선생의 영향을 완전히 비켜났다고 할 수 없지 않나 봅니다. 결론으론, 전 이 천재작가와 비극적 삶과 또한 그의 작품들을 사랑합니다.
고룡작가생활 24년중 68부 집필했습니다. 이게 공장무협입니까?
68부도 초류향,육소봉,소이비도,칠종무기 등등의 시리즈로 묶는다면 30여부 정도 밖에 안됩니다.그중 초기작품과 후기 대필 작품 몇몇 제외하고 절반이상 국내에 출판되어 있습니다.잘된것만 출판됐을 거라는 편견을 버리십시요.어떻게 공장무협소설의 거두 와룡강님과 중국무협소설의 양대산맥이라 일컫는 고룡님을 비교합니까?고룡님 소설의 개성이 추리소설류의 사건해결방식이 주된 전개방식이라 몇몇소설의 분위기가 비슷한것은 사실입니다만 공장무협의 특성과 비교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코난도일의 셜록홈즈시리즈 애거사 크리스티의 포와로 시리즈,작자가 기억안나지만 루팡시리즈등도 공장추리소설이라고 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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