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보는 눈의 차이에 달렸을 겁니다.
저는 거의 모든 것들을 보는 편인데...
보통 독자들의 나이(?)에 비해서 시장흐름을 잘 쫓아가는 사람이고
또 냉정하게 판단을 합니다.
마법사의 경우는 아래에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만...
충분히 신인으로는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비난받을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완성된 글을 원하기 때문에 그 모자람에 대해서 비난을 한다면...
지금 나오는 글의 7-80%는 그 비난을 피할 방법이 없을 겁니다.
그 7,80%를 배제하고 이야기를 하자면 고무림이 고무판이 될 이유도 없겠지요.
이제는 보는 각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근일 내에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만...
10대가 보는 글에 대해서 비난이 아니라 그건 그대로 인정,
20대가 보는 글에 대해서는 또...
또 그 너머에 있는 글에 대해서는 또...
그렇게 각자가 각자에 대한 인정이 필요한 시기가 된 듯 합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모... 글 하나가 아주 잘 쓴 글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첫 작품으로는 발군이고 분명한 글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참혹한 글입니다. 안팔렸으니까요.
안 팔리지만 넌 좋은 글 썼다.
넌 좋은 작가야....
그 작가는 굶어죽어도 그래야만 하는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팔리는 글을 쓰면 모두 나쁜 글이고...
또 10대가 원하는 글인가?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마다 참으로 많은 편차가 있습니다.
세월이 변했고 참으로 많은 다양함이 공존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글을 평가할 때가 된 듯합니다.
조금 유치하던데요 ^^ 그래도 재미있게 읽는 분이 있다면 나름데로 성공을 했다고 할수있지만 요즘 독자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져서 어설프게 지금까지 나왔던 설정이나 스토리를 따라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수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대게 신인작가들이 소설의 중반이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하죠.. 이것은 작품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짜놓지 않고 처음의 작은 소재만으로 소설을 시작했기때문이죠.. 또한 중반이상 가다보면 그 이야기에 뻔한 내용인지라 작가적 고민을 슬슬 시작합니다..
좀더 색다른 기묘한 스토리를 써야될텐데 그게 쉽지않죠 그에따른 스트레스도 엄청 받지요...그렇기에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인작가로서의 이정도 주목을 받았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고 책도 이제 초반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되지 않나 합니다.. 위에서 금강님이 말씀하셨듯이 요즘나오는 책들이 거의 비난을 면치 못하기에 인내심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박종인님의 말씀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95-...당시라면 제가 신인들 것을 보고 교정해주고 있을 때로군요.
지금 중견이라는 2세대들의 글이었겠지요.
그들은 하나하나 다 이야기를 듣고 또 전작을 만든 다음에야 출간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단련을 받았던 글과...
일단 취미삼아 인터넷에 올렸던 글이 제대로 모습을 갖추기를 바란다면 그건 참 어려운 일일 겁니다.
결국 시대가 바뀐 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귀여니라는 친구의 글이 대박이 났지만 그건 글이 아니라고들 합니다.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
어차피 그것도 시대의 산물이거든요.
저라고 이모티콘 무협을 안 쓸리도 없...^^ 쓰면 안된다고들 하시겠지요?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선입견.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
지금 정치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가 예전이면 빨갱이가 되어 잡혀갈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늠름하지요.
그 시절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지금은 가능합니다.
시대가 바뀌었기에 가능한 거지요.
무협도, 장르도....
바로 그렇게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신 그 말씀...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좋아지겠지만...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에 뭔가... 해보자. 라는 게 제가 지금 생각하는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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