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게임소설들에서의 설정에 관한 부분은 서문에 혹은 따로 여분을 내어 자세히 설명을 하고 또 그 설정들이 요즘나오는 온라인 게임들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대충 훑어 보아도 거의 다 이해를 하며 읽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매직앤드래곤의 설정은 실로 방대하고 치밀한것 뿐만아니라 독특한 면모가 많아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 소설 설정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 좀 낭패를 보리라 생각이 듭니다 ^^:
또한 주인공은 초반부터 위의 분 말씀처럼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데 비해 그를 받쳐주는 배경이나 설정은 서서히 느긋하게 면모가 들어나기 시작하므로 제가 쓴 글처럼 작가분께서 친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치밀한 세계관이라면 작가분께서 꼭 친절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상상력의 여지는 그 작가의 세계관에 푹 빠져든 매니아를 생성케하는 요소가 아닐까요? 풍종호님의 글이 그러하듯... 저만의 짐작일수도.. ^^;
레이센이 인기 있긴 합니다만 만일 그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동급이면 일정 수준 이상 1인칭 판타지는 다 드래곤 라자와 동급이며, 3인칭은 눈마새, 피마새와 동급이며, 전쟁소설은 여왕의 창기병과 동급이며, 로망은 하얀 로냐프 강과 동급이며, 오컬트는 퇴마록과 동급이라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렇게 평가한다 하여 제가 뭐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독자들에게 외면받고 불태워진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지금에 이르러 자신이 가진 위대한 가치마저 헐값 취급 받는 건 그냥 웃고 넘기기엔 좀 화나는 일이라 굳이 남깁니다.
옥스타는 게임 판타지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판타지들 전체의
순위를 매긴다해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꼽히는 작품입니다.
<a href=http://20words.wo.to/ target=_blank>http://20words.wo.to/</a> 일로 한번 가보세요. 혈반사접님의 평가를 무시하고
싶진 않지만 엄연한 사실이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a href=http://20words.wo.to/ target=_blank>http://20words.wo.to/</a> 여기는 판타지 소설 별점 사이튼데요. 여기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눈마새(눈물을 마시는 새)가 치열하게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마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평점 1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장르소설이란 일단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게 가장 큰 목적이란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은 것이죠. 다른 부분에서 좀 부실하고 단순히 재미만 있다고 하여 지나친 혹평을 받거나 비판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몇몇 감상평을 보면 레이센이 가진 최고 장점으로 재미를 꼽으시는 분이 많더군요. 그렇다면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한 저 같은 사람에겐 레이센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전 레이센이 엉망인 소설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제게 있어선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름입니다. 재미를 느낀 것도, 어떤 감동을 느낀 것도, 그렇다고 어떤 독특함을 느낀 것도 아닌데 마음 속에 새겨놓고 있을 리 있겠습니까.
그랬던 소설이 최고 명작 중 하나라 감탄해 마지 않는 작품과 동등하게 취급받는 걸 보면 괜스레 더울 날 밤 이런 글을 쓰게 되는 거죠...^^
우리는 반지의 제왕을 재미만 있어서 명작의 반열에 올려 놓지 않습니다. 이영도님의 작품은 과연 재미만 있어서 그토록 평가를 받는지요... 제가 레이센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잠깐 훑어본 적은 있죠...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은 재미도 있는 것이지요... 아니 재미마저 있다고 할까... 매직엔드래곤... 그저 그런 먼치킨 가현 소설 중에서는 백미라 불리울 수 있지만, 저는 그 소설을 명작의 반열에 올리지는 않습니다만...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은 감히 단언하건데 한국 가현 소설의 효시이자 최고 명작이라고 불리우는데 부족하지 않습니다.
쩝. 레이센, 매직앤드래곤 둘다 옥스타에 비교하시는 분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재 취향도 좀 독특해서...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여기서 태클 하나!
게임소설을 쓰는 작가는 태반 이상이 일대후반에서 십대초반 아닙니까? 맞춤법 엉망, 말도 안되는 표현, 존재할 개연성이 없는 캐릭터, 자신의 설정도 깨버리는 이야기 전개 등, 이건 10대 후반만 되도 안한다고 생각합니다만...특히 요즘같이 논술이나 글쓰기를 중시하는 학교교육에서는 말이지요.
태클 둘!
어의(X) -> 어이(O)
참 어이가 없습니다. 게시판에 글 쓰는 사람들이 이 표현을 쓸 때 2명중 1명은 틀립니다. 아마 넷상에서 한글로 쓰인 게시판에서 맞춤법이 제일 많이 틀린 말이 바로 이말 아닐까요? 틀리는 연령도 대중 없습니다. 워낙 틀리는 사람이 많아서 원래 바른 말을 알고 있던 사람조차도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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