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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7.28 23:58
    No. 1

    좀 난해 하긴 하더군요.
    아마 양치기 소년 이야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였던 걸로...ㅡㅡ;
    군생활할때 읽었던 것이라고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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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4.07.29 01:00
    No. 2

    헉 전한국국대 감독 코엘료 말하는줄 알았음...

    움베르트 코엘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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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묵수
    작성일
    04.07.29 01:45
    No. 3

    글 정말 잘쓰시네요....
    전 아직 이 책을 접할기회가 없어서...
    기화가 된다면 꼭 보도록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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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적이
    작성일
    04.07.29 02:13
    No. 4

    저는 다른분이 말씀하시는걸 한번 본적이 있는데 연금술사 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고 정정 해주었음 ㅡㅡ:: 아주 허공에 대고 삽질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07.29 03:17
    No. 5

    우리나라에 번역된 연금술사를 인위인위님의 작가명으로 넷상에 연재를 한다면 상상 속에 게임과 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파울로 코엘료가 우리나라 작가였다고 가정을 하면 그 결과는 전혀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옥석구분을 못한다고 한들, 드래곤라자를 분간할 줄 알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밀리언셀러가 되는 이 나라에서, 넷상에서 연재된다고 한들 파울로 코엘료의 문학이, 그 송곳이 주머니를 찢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감수성과 환상은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먹혀 들어갈 만한 것이니까요.

    수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사실이 그 작품의 시작까지 부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작품성은 때론 이런 것이죠. 작가 그 자체를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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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7.29 04:14
    No. 6

    전제는 물론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를 한국에서 환타지 장르로 발간했을 때를 이야기 합니다.

    서비님 말대로 파울로 코엘료가 우리나라의 작가였다면, 또다른 작품들로 서서히 기반을 굳혀나갔겠고 종래엔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등장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의 가정은,
    초출작가의 이름으로 국내 환타지 사이트에 연재를 한다는 것입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마치 동화같은 면이 있어 그 수준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드래곤라자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예로 적당치 않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기교와 더불어 지식이 뚜렷해 그 수준을 짐작키 쉽습니다. 문외한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소설은 외국보다 한국에서 더 평가를 받고있기도 합니다.
    또한 드래곤라자도 그 누구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와 철학이 뚜렷한 무게로 드러나 있지요.

    따로놓고 보면 그 감수성과 환상이 보편적으로 먹혀들어간다고 느낄 지라도, 환타지 사이트의 독자층은 그 '감수성과 환상'을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 일단 그 배경의 특수성이 퇴색됩니다.
    독자층만이 아닙니다. 책을 읽는 '목적'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가장 중요히 여기더군요.
    받아들이려는 준비와 자세는 이 부분에서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져 버립니다. 무언가 얻고자 읽는 자와, 연금술사란 단어가 가지는 환상을 품고 재미를 꿈꾸며 다가온 사람이 느끼는 차이는 그리 생각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다음으로 초출작가이고 기반이 없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시선이 마이너스적 평가를 가져옵니다.
    작가 그 자체를 말하고 싶어도 그것은 이전 작품에서부터의 연륜이 있을 때지, 만약 연금술사 하나가 떡하니 등장한다면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대단히 드물 겁니다. ^^

    마지막으로 수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사실로 그 작품의 시작을 부정하려 한 것이 아니라 제가 무엇을 꼬집으려 한 것인 지는 이미 알고 계시지요?
    서비님처럼 마지막으로 끝맺자면,
    작품성이란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알 수 있는 사람도 가끔 편견이 앞을 가리면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벼는 자랄 수 있는 토양이여야만 잘 자랍니다. 현재 장르문학이 어떤 것이 잘 피어나는 토지인지는 '연금술사'가 잘 자랄 지 못 자랄 지만 생각해 봐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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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령
    작성일
    04.07.29 04:26
    No. 7

    사실 초출 작가가 쓸수 없는 작품이죠.
    인생의 맛이라는걸 느껴 봐야 나올수 있을 것 같은 거죠.
    주머니 속의 송곳 이라는 말대로 어느 날보면 이미 밀리언~ 이라는 것이 되겠죠. 어디서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7.29 04:32
    No. 8

    어느 날 보면 '밀리언~'일 수도 있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처럼 묻혀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바로 그 사이의 시각차가 금단의 실험욕을 부추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07.29 04:50
    No. 9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하는 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이란 불리는 것, 그 것은 모호하고, 쉽사리 단정지어 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에서 말하는 방식은 우리가 흔히 판타지 소설에 진행되는 이야기의 방식에 비해 조금은 동화적이고 유치해서 실제로 그 작품성은 어떤 환경에서는 쉽사리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제가 작가를 인위인위님과 파울로 코엘료로 굳이 구분한 이유는 인위인위님이 제시한 게임에 맞게 환경이 변한 만큼, 작가가 제시하는 작품도 변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물론 작가가 청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 그 본질은 변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파울로 코엘료는 극작가이자 대중매체의 연출자이기도 합니다. 연금술사의 절제된 묘사, 유치하기도한 글이 그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넷 독자의 목적이 스토리 진행에 있어 연금술사의 목적과 상충되는바가 있다고 해도
    연금술사가 최초에 브라질에서 출판되었을 때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글, 글의 맛이라고 보면 될까요, 그 수준을 한국에서 발휘하게 된다면, 동화, 몽환이 어울리는 연금술사의 분위기라도 한국의 인터넷 독자들에게 완전히 먹혀들지 않을거야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글을 대하는 목적이 다르더라도, 지금의 번역된 연금술사와는 또 다른 문체를 가지게 될 작품은 그 한계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2000만이라는 독자는 단지 책표지를 장식하는 문구만은 아닐겁니다.

    초출작가라는 한계에 대해서도, 파울로 코엘료도 연금술사가 최초의 작품이었으며, 그의 직업도 전업작가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글도 최초에는 독자의 성향에 어느 정도는 부합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구분한 겁니다. 작가는 작품으로만 말하는 존재이지만, 그러기에 작품을 말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인위인위님은 한국의 인터넷 연재라는 변수를 부여해 작품성에 관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내셨지만, 저는 거기에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 자신도 새로운 변수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좀더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낼 수도 있겠죠.

    작품성은 좀더 보편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하는 방식은 변할 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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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07.29 04:57
    No. 10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분명 출판량이 작품의 한 잣대로 사용될 수 있지만, 연재 때 만큼의 인기가 출판에 반영되었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하이텔 상에서는 드래곤 라자만큼의 인기는 구가했었으니까요. 그 반영되지 못함의 이유는 독자에 있다기 보다는 출판에 있다고 보는 것이 옳죠.
    그리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참패에는 출판될 당시의 내부사정이 분명 존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잊혀진 명작이라는 비운을 맞지 않아도 됐을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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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7.29 05:02
    No. 11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분류였군요.
    서비님의 가정에선 전적으로 서비님이 옳습니다.
    만약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의 역량을 변수로 하여 현재로 옮긴다면 분명 좋은 작품이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제 가정엔 살아있는 코엘류란 존재하지 않고, 변화와 가감이 없는 현재 그대로의 연금술사를 연재할 경우를 가정하고 있으므로 그 경우에서 있어선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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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07.29 05:04
    No. 12

    이미 이러한 류의 딴지가 나올거란 걸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인위인위님의 제시한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상에서 가지는 독자의 목적이란 대목은 살이 베일 정도로 날카롭구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 가지는 아쉬움이 공유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금술사의 작품성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의문을 가지는 것은 저도 같습니다. 다만 표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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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여강
    작성일
    04.07.29 08:57
    No. 13

    인위인위님의 말씀대로 연재를 한다면,
    '연금술사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동화같은 이야기 지만, 글이 긴장감도 없고 너무 단조로워서 인터넷상에서 뜨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어찌어찌하여 글솜씨를 인정받아서
    출판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거의 가망성 없다고 보지만...)
    베스트 셀러는 되지 못할 것입니다. 왜? 그것은 장르소설로
    출판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르소설을 사는 사람들은 장르 소설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저 킬링타임용이라 생각하는 '일반'
    사람들은 절대로 구입하지 않지요. '연금술사'는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와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이라는 꼬리표가 결합되어서 더많이
    팔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나가는 비평가들이 뽑은 좋은 소설>을 선뜻 구매하면서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는 사람에게
    "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런거 보냐?"(<=제 주위 사람들입니다 ㅜ.ㅜ)
    라며 말하는 사람이 주류인 우리나라에서 신인작가의 장르소설인
    '연금술사'는 그냥 사장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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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7.29 10:23
    No. 14

    책방에 있나요?
    한번 보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콰지모도
    작성일
    04.07.29 16:14
    No. 15

    ujoa > sf > 스키마

    같은 작가가 쓴 위대한추적차(위추)

    이것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武燮君
    작성일
    04.07.30 09:57
    No. 16

    인위인위님의 가정에 따라 연재를 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쪽이 훨씬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연금술사는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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