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는 제네시스Q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사람이 보면 재미있을겁니다.
이 제네시스Q라는 놈은 에반게리온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 봐야 재미있습니다.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들의 외모와 성격만 가져다가 만든 팬 패러디 소설이 제네시스Q이기 때문입니다. 에반게리온에서와 같은 이름에 같은 외모, 비슷한 성격들이기는 한데 소설에서의 위치는 좀 다릅니다. 이를테면 '아스카'가 '신지'의 소꼽친구로 나오는 식입니다. 작자는 당연히 일본 사람입니다.
에반게리온은? 네. 이것은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뒤 부분은 이 감독이 애니 만들다가 미쳐버린 거 아니냐는 의심이 들게 만들지만, 앞부분은 아주 수작인 애니입니다. 꽤나 유명합니다.
차라리 게이트키퍼즈가 더 가깝겠군요. 게이트키퍼즈와 분위기가 무척 비슷합니다. 물론 내용은 전혀 틀립니다. 게이트 키퍼즈도 외계의 놈들이 하나둘씩 쳐들어오면 초능력으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게이트키퍼즈를 재미있게 보신 분도 역시 취향에 맞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이트키퍼즈도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주 유명한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어린 나이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듯한 애니입니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처음 봤을 때, 뭐랄까, 아주 익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에바, 아니 제네시스Q나 게이트키퍼즈와 비슷한 분위기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현대의 한국 배경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 에니메이션을 소설화한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바로 그 일본 애니메이션을 꽤 좋아했던 저같은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3권을 넘기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8명을 벗어나지는 못하나봅니다. -_-;;
게이트키퍼즈는 고사하고 에반게리온도 처음 듣는 분은? 그런 분이 보시면 설정이나 대사, 사고방식 등등이 꽤나 당황스러울겁니다. 그러니 처음 봐서 재미 없었던 분은 이제 와서 다시 봐도 여전히 재미 없을거라는데 삼백이십칠표입니다. 처음 봐서 재미있었던 분들은 어차피 계속 보셨을테니 상관없겠지요.
새벽 네신데 잠안자고 무슨짓인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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