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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령이라고 불러야 할 이유는 살수중에서 천하제일인에 가장 근접했다는 의미가 아닐지... 제가 생각하기에 천하제일인이라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수들은 무공도 명문대파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약한것이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아무에게도 제제 받지 않는 자유를 꿈꾸는 걸지도 모르죠.. 책에도 나오잖아요.. 모든 살수들의 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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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지막에 주인공이 당당하게 활보하는대, 살수들의꿈 사무령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색하지 않나요.
살수의꿈 사무령이라면 완벽한 잠입, 살인, 흔적인멸 등으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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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활보하기 때문에.. 사무령이라는 겁니다..
활동에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기때문에..
1권 중간쯤에 나왔던것 같은데.. 살혼부 살수들의 대화에서 였나 어디서였나.. 그 책에서 살수들은 정파의 필요에 의해서 언제나 파기되어 질 운명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그 폐기되어 질때는 같은 살수들의 손에 의해서 이런 살수들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아무런 제제를 받지않고 살행을 할 수 있는 사무령을 꿈꾸었던 것이 아닐지..
완벽한 잡입, 살인, 흔적인멸,, 그것은 사무령이라기 보다는 그냥 완벽한 살수 정도로 불려야 겠지요.. 사무령이라는 단어는 그런 뜻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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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그곳인대...!
정파의 손에 자우되는건 살수일을 들켰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건 사무령 이전에 살수로서의 부족함이 아닐까요.
완벽한 살수 ... 내가 살수인지 아닌지 들키지 않는대 정파의 손에 놀아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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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은데요...
물론 들키지 않는다면 정파가 선뜻 나설수 없겠죠..
하지만.. 살수는 무림에 있어서 필요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정파들은 없으면,, 힘없는 사람들의 억울함이라던가.. 그런것들..
또 자기들 손에 흙묻히기 싫어서.. 대신할 사람들.. 하지만 도덕적으로
생각한다면 돈받고 사람을 죽이는 살수들은 없어져야 할 대상이죠..
그리고 여기서 폐기되는 이유는 들켰다기 보다.. 살수집단이 너무 컸다거나.. 그런이유겠죠..
그리고 위에서 말한것처럼 들키지 않는다면 선뜻 나설수는 없겠지만...
어떤 일(예를 들기가.. 생각이 안나네요..)이 자꾸 생기다 보면,, 그러면 증거가 없더라도 그살수부를 지울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아 그리고... 그렇게 들키지 않을수 있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정파에는
최고의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개방이나.. 또 각 방파마다 정보조직쯤은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것에 들키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봐야겠죠.. 알면서도 필요에 따라서 묵인하는 것 뿐이니.
아예 들키지 않는다고 한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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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결국 사무령이란 정파가 어덯게 할수없는 힘을지닌 살수(혹은 살수집단.)라고 볼수 있지않나요.
만약 그정도 힘을 지녔다면(다시나오는 애기지만 그정도힘이라면 능히 천하제일이아닐지...) 굳이 살수일 필요가 없겠죠.
제생각에 살수의 사무령이라면 조금 다른 뭔가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점이지요.
그냥 무림인이 꿈꾸는 절대고수의 강함이 아닌... .
"나는 강하다. 그리니 내가 살수행각을 해도 누구도 간섭할수없다. 고로 나는 사무령이다."
이건 아닌것 같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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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무협폐인님 답변글 감사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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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령이란 살인을 해도 아무도 죄를 묻지 않는 자격을 말합니다.
살수의 꿈이자 망상에 가까운 개념이지요.

사무령을 추구하는 방법 자체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청면수라는 혈암검귀의 무공에 살혼부의 재력을 더해 사무령을 이루려 했다가 실패했지요. 종리추가 이루어낸 사무령이 결국 절대고수의 방법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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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령이란건...제가 볼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암살할수 있는 살수를
말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구파일방의 장문인이라 할지라도 수틀리면
암살로 해치울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그 살수를 건들고 싶어도 벌집은 건든것과 같게 되니, 결국은 공
존을 도모하거나 내버려 둘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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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령은 마음대로 암살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마음대로는 물론 무공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필요한 것이 명분입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어딘가 앞 부분에 나온 것 같은데
종리추가 지은 무슨 책에서 나오는 부분인데요.
"가장 중요한 건 명분이다. 명분이 없으면? 훗. 만들어야지."
란 말이 나옵니다.

또 결말에 보면 다구리 뜨러 가는 것은 아니었고,
종리추가 무작정 부딪치고 보자는 식으로
어떤 섬에 가는데요,
그 섬에서 종리추가 한 짓은 싸운게 아니라
자신이 암수를 가한 자의 온갖 파렴치한 행각을
떠벌린거죠.

그러니까 자연 정파 사람들은 그 사람의
복수를 하기가 좀 뭐하고.. 결국 종리추는
살인의 죄를 벗게 되는 겁니다.

즉, 사무령은 명분이 있는 살수다 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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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행각 중에 몇 가지 기억 나는게,
무슨 아들의 아내를 탐냈다거나,
남자로서 여자 흉내를 내며 모모했다거나
그런 것 같은데..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종리추가 죽였다면?
결국 복수할 명분이 없는거죠.
인간으로서 못할 짓을 한 사람을 정의를 대신해서
죽였는데 무슨 죄냐? 는 겁니다.

그리고.... 사신에서 좀 그런게
종리추가 너무 쎄진다는 거.
글구 캐릭터의 매력이 없어졌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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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령이란 단순히 말하면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살수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중 필요한 것이 명분과 절세의 무공이지요.
명분이 있으면 소위 정파라는 놈들이 함부로 건들 수가 없게되고(비난을 받게 될까봐)
절세의 무공이 있다면 역시 그 피해 때문에 함부로 건들 수 없게되죠.
이 두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무령이란 완벽한 살수와는 또 다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살수는 들키지 않고 적을 죽이고 들키지 않게 나오는 것이지만 사무령이란 것은 당당히 살인하고 들키더라도 당당히 적을 맞이하는, 그런 존재가 되는것이지요.(물론, 여기서 적들은 함부로 사무령을 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피해가 두려움으로)

그리고 개인이라면 모를까 집단으로 활동하는 살수들의 경우에는 무협폐인님의 말씀처럼 정보조직에 의해 들통날 가능성이 매우 많고요.
(특히 사신에서 정파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존재처럼 묘사되죠. 물론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미 들통났다면 그건 정파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지요.
하지만 사무령이란(이미 언급했습니다만) 이미 들통났더라도 정파에서 함부로 건들 수 없는 그런 존재를 뜻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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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사신에서 나오는 바에 의하면) 사무령이란 것은 아무도 이룬 적이 없었던 말 그래도 '꿈'이었죠.
그래서 그것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 또한 매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그 정도 힘을 가졌냐면 천하제일이 아니냐고 하셨는데요
아마도 제 생각엔 천하제일이 되었어도 살수였기 때문에 계속 살수 짓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무림에서 천하제일 세력은 반역을 도모해서 황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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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사무령이란 무림이란 사회에서
살수집단이란 조직의 존재를 인정케하고 용인하게 하는
탁월한 살수의 우두머리라고 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는 무림이 왕법에서 일탈인 폭력과 살인을
"협"이란 명분과 관행속에서 자행하듯
비록 청부에 의해 시작되고 그늘에서의 비겁한 살인이지만
비판을 견제할 수 있는 힘(살수조직의 무력)과
무림세계의 존재 이유인 명분(협)을 흔들지 않는
고급의 선무선동(심리전)능력을 겸비해서
일종의 무림내의 은밀한 관행으로 인정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고급살수조직의 CEO라고 생각합니다.

무림에 모 인사가 있었다고 합시다.
이사람은 정치적 모략의 희생양일 수 있고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수수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이사람을 또다른 이해자가 청부살인한다고 할때
이사람이 공보다는 어떤 숨겨진 치부가 있었는지 노출시키고
또 공교롭게 사고사나 사적인 싸움으로 사망케한다면
시민들은 금방 잊을 것이요, 세상을 움직이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굳이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없이 그늘의 인간들을에게 가벼운
시선만 줄 것입니다.
다만 그들의 깨끗한 일솜씨와 자위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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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댓글이 많은데도 제가 읽으면서 생각한 것과
너무 빗나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사무령이라는 것이 사신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개념이라면
아마도 자신들의 존재와 의지를 타인에게 구속당하지 않는 살수...
정말 해석하기 나름인 말이지만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렇기 위한 강한 무공과 세력 따위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런것은 부차적인 부분이고 사무령의 진정한 의미는 앞에서
언급한 자신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고 또한 그것을
관철시킬 수 있는 진정한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타문파..정파등)에 의해 그 존재가 좌우되지 않는 살수들의 꿈..
이것이 사무령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그리고 사신에서 나오는 살수들은 정파의 필요에 의해 유지되는
관계였습니다.. 들키지 않으면 되지않느냐 따위의 질문은 사신의
살수들의 이야기에서는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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