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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4.23 03:04
    No. 1

    흐음..공감합니다..저랑은 근데 반대이시군요..저는 군협지가 거의 기억이 안나고..비룡이 기억이 나는데..-_-;;; 하긴 둘다 거의 기억이 안나기는 합니다만..저도 다 국민학교다닐때 봤던거라..근데 같은 시기에 본 영웅문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한데..크흠..아니다..영웅문은 그뒤로도 몇 번이나 더 봐서 기억이 생생한 것일수도 있겠군요.. 암튼 분명 비슷한 부류의 소설이지만 어떤건 잼나게 읽었고 어떤건 지루하게 읽었고..그 차이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겠죠..읽다가 어떤 사소한 부분이나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스토리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작품에 정이 떨어지는건 맞거든요..아님 말장난이 심하다..대화체가 맘에 안든다 ..싸움묘사가 이상하다..암튼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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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착정검주
    작성일
    04.04.23 07:10
    No. 2

    군협지는 서원평이 워낙 압권이지만, 비룡의 양몽환은 좀 심각하게 어리버리하지요. 그래도 미녀들이 좋다는데 어쩌갔어요? 비룡은 여자들이 압권입니다. 심하림, 주약란, 조소접 다 멋지죠. 고고한 주약란, 정열의 조소접, 청순가련 심하림...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일수에 여인천하를 통일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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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4.23 10:24
    No. 3

    음... 국민학교 6학년 때 군협지에 몰입하셨다니 가히 10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하는 기재로 보이십니다. 감탄과 존경의 염을 보내면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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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秋空
    작성일
    04.04.23 14:37
    No. 4

    음..
    전 군협지를 고교때 처음 읽고 나중 20대 중반에 어찌 구해서 한번 더 읽었더랬는데..
    저 국민학교(초등) 6학년때는 세계명작전집이나, 전래동화, 위인전 같은
    책을 읽은 기억이..-.-;;
    정말 대단하시군요.. 세월(세대)의 차이인가요..

    그리고 위의 감상은 초등6학년때의 감흥인가요? 아님 요즘 다시 읽었을때의 감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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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장자몽
    작성일
    04.04.23 15:43
    No. 5

    돈오님, 추공님..
    국민학교 6학년때 무협소설을 접한 것이 제 인생의 커다란 장애였다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무림천하를 구한 때가 기억하기에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그 중간에 한번은 헌책방에서 초한지를 구입하면서 무협소설에서의 감흥을 기대했던 적이 있었지요..

    초한지도 또 다른 재미를 주었지만 군협지로부터 비롯되었던 비현실적 욕망의 대리만족이 주는 조금은 사악한 희열은 찾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의 책읽기는..
    요즘 세대에 비추어보면 그 의미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접할 수 있는 오락의 종류가 많지 않았지요.

    그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만화도 무협적 구조를 가진 만화만을 선호했었던듯 하네요.
    예를 들어 우정이 그린 야구만화 같은 것들요.. 기기묘묘한 마구들이 난무하고 절정의 초식을 갖춘 타자들이 등장하는..

    아무튼..
    감수성의 단련에 있어서 무협소설에 상당부분 몫을 할당했던 경험은..
    결코 권장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제 자식에게는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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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공구중니
    작성일
    04.04.23 16:06
    No. 6

    음... 무협소설만 읽는 것은 저 역시 권장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무협이란 것은 확실하네요. 확실히 무협은 여타의 장르와는 구별되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그게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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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닥털
    작성일
    04.04.23 16:34
    No. 7

    ㅎㅎ~ 저는 국민학교 5학년때 중국의 역사(저:증선지, 역:이가원)를 읽었더랬습니다. 상하 2권으로 각권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백과사전 같은 것이었는데... 무협만큼, 아니 무협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가끔 읽었는데 몇번 이사하면서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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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4.23 21:04
    No. 8

    논지에 어느정두 수긍을 함니다.
    자라나는 시기에 무협의 악영향의 소지가 상당히 잇슴니다. 감수성의 단련이라 명명하신 부분과 무협은 약간 상극적 요소가 잇슴니다.
    오히려 필요과다하게 야심이나 헛된 영웅심리등을 자극하게 되더군요
    그 나이란게 그런것에 혹하는 나이구 여자에 혹하는 나이에 무협지가 악영향의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가 잇슴니다. 만화에서두 야구/축구/유도등등 무협적 재미가 다분한것들로만 온통 읽어지더군요 저두
    물론 수련물이기도 하기에 좋게 볼수도 잇지만 읽는 당자는 다른것에 관심을 빼앗긴 탓이게찌요
    매니아론을 언급하시면서 필터론을 말씀하셧는데 맞는 말씀이라 생각하면서두 필터란게 순수문학은 구속성이 잇구 요긴 개별성이 강하다는 논지엔 약간 반대가 됨니다. 필터성능이 조은 정수기가 비쌀수가 있듯이 필터란것두 개인적 취향에서만 걸러진것은 아니리라구 보이거든요
    우리가 가진 모든 지적영역에서 남의 힘을 빌지 않은게 잇을까요? 재미라고 하고 필터로서 재미의 성격을 쾌락적요소에 비겨 설명할 수는 있겟지만 이또한 남들이 말하는 여러 교육적 영향하에 생겨난 필터일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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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秋空
    작성일
    04.04.23 21:43
    No. 9

    장자몽님.
    위의글은 님을 비난한다던가, 비꼬기 위해서 올린 글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 가지던 패턴과 느끼는 감정이 시대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아 (물론 세대차이를 몰라서 하는 소리는 아니고요^^)..
    묘한 감정이 생겨서 올린 글입니다.
    자몽님이 마음 상해할 그런 부분이 자못 내포되어 있는것 같아 좀 미안하군요.
    이런곳에서 남을 비방하기에는 나 자신도 모자란감이 많은데 제가 누구 비방하겠습니까?
    그러니 이해해 주시고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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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장자몽
    작성일
    04.04.24 10:02
    No. 10

    윽.. 추공님.. ㅎㅎ
    추공님 댓글에서 어떤 비난도 느끼지 못했었다면 제가 신경이 둔한 편인가요..?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길..

    그 정도 말씀도 못한다면 어떻게 대화나 토론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즐거운 대화였으니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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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담사
    작성일
    04.04.26 21:55
    No. 11

    군협지의 번역은 김광주 선생이 아니고 김일평 선생입니다.
    그리고 권당 세로 2단 약 50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었으며
    그당시 메이저급 출판사였던 민중서관에서 전 5권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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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위화룡
    작성일
    04.04.28 17:39
    No. 12

    비룡은 무협보다는 무협비디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죠.
    무협비디오로는 의천도룡기와 더불어 가장많이 본것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때는 가정에 비디오가 거의 없서서 그렇지만 아마 비디오기기에 대비해 대여회수의 비율로하면 역대 1위일겁니다.
    그이후로 책으로 보았는데 역시 책이 훨씬났더군요.
    저는 군협지및 비룡을 가지고있어 아직도 가끔보는데 와룡생님의 주인공의 특징은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한게 많죠.
    그리고 비룡에서 구대문파가 처음등장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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