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그부분이 조금은 눈에 걸리던데 뭐 별님은 순순한 의미에서 임준욱님의 소설을 칭찬 하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선택한 문장이지 않을까? 하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글을 읽으니 정말 매끄럽고 추천글로서는 괜찬은 글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글에 깔려있는 뉘앙스는 조금 거시기 합니다. 임준욱님의 작품이 그렇다는건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서도 막상 글로 읽고 보니 조금은 그렇군요.
문학과 무협이라는 선을 긋고 문학에 어느정도 가까우면 수작이고 문학 근처에도 가지 못하면 좀 거시기한 작품이 된다는 뉘앙스 말이지요. 문학작품이라고 대단하지만은 않은 작품들이 부지기수지요. 차라리 그럴듯한 무협이 문학보다는 훨씬 감동나을듯 한데... 무협은 문학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깔고 계신것 같아 주절거려 봤습니다...-_-;;
허걱~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오해의 구덩이에 풍덩 빠졌군요..^^
그런 뜻으로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설래설래~
저두 이십년 가까이 무협을 접해왔고, 누구보다 무협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아직까지는 무협이라는 장르가 외인들 한테는 그 가치에 비해
과소평가 되는 것이 사실이고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몇 훌륭한 작품들이 단지 무협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인들
에게 외면 받는게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지요.
하루에도 몇권씩 출간되는 일반 허접 소설들에 비해 그 가치가 하등 모자랄 이유가 없건만...
하여튼 그런 뜻입니다. 오해 말아주시길...
그리고 가글이님의 지적은...죄송하지만 제가 잘 해독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히~
아뇨, 제가 잠시 오해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다만 "무협이라고 하기 아깝다"라는 표현이나 '일반 순수문학에 비교해도
별로 뒤질것이 없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의 작품을 순수문학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것이" 라는 표현이 조금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무협의 문체나 구성도 등이 순수문학보다
저열하다고 해석될 우려가 있군요.
저의 지적은 무협은 어디까지나 초인문학에 속하므로 굳이 순수쪽과
문체나 구성, 주제등등을 비교할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그 점 이해를........
훌륭한 평이라 생각하니다. 장르 문학이라는 말이 있죠. 예전에 추리소설이나 피카레스크수법, 혹은 소재에 있어서 전문가 냄새가 나면.,..본격문학...이를테면 순수문학계열에서 평론에 대상으로 삼지두 않구요,,지금도 그러지만. 그러나 임준욱님으ㅣ 글을보면 장르문학의 소재주의를 뛰어넘는 인간 본연의 페이소스가 저를 뭉클하게합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치밀한 서사에 녹아 있는점이 결국 보편적인 감성을 두드리는거죠.
어떤분은 뽕짝기가 넘친다구 폄하하나......시건방진 자의식넘치는 사소설경향의 순수 문학에 지친 저로서는 임준욱님의 소설들은 정말 안식이 됩니다. 문제를 제기하고.사회모순을 까발겨서 빗대는 글들이 문학의 큰 역활이 되기도 하지만 마음을 안정시키며 다독거려주는 글도 그만큼 필요하다구 생각합니다, 전는 임준욱님의 글을 읽을때면 정말 행복하답니다.^^ 여러번 읽게되네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