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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7 북지키미12
작성
15.10.29 23:45
조회
7,091

제목 : 더스트[DUST] 

작가 : 글라딘

출판사 : 유료웹소설 연재중


추석때 하도 심심해서 문피아 연재 소설 여기저기 보다가 더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원인모를 감기바이러스가 퍼지고 사람들이 좀비가 되면서 주인공에게


이해못할 능력이 생기면서...그 이후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이 밝혀지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영화보듯이 생생하게 묘사를 잘하네요


그리고 싸우면서 어떤 방법을 통해 상대의 능력을 뺏어서 자기걸로 만들기도 하고..


이 작품이 베스트 서열에서 10위안에 못들어가던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


제 취향으로는 지금 최고의 작품입니다.  매일매일 연재가 기다려지긴 처음이네요;;;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한편으로


씁쓸하면서도 작품속에 제가 몰입되는 기분이 드네요


혹시라도 이 소설 안본분 있으면 일단 무료분까지만이라도 한번 꼭 보세요


아마 소설속으로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겁니다 ㅋ




Comment ' 19

  • 작성자
    Lv.68 SinRok
    작성일
    15.10.30 15:15
    No. 1

    이분 글 잘 쓰시는 분이긴 한데, 뭔가 꽉- 눌러 담기만 하고 터트리질 않아서 참 답답하더군요.
    전작 콘트렉트에서도 마지막전투에서까지 뒤통수 쳐맞고 간신히 어영부영 살아남는 모습에서는 진짜 울화통이 터져서 내가 이걸 여태까지 왜 봤나 하고 후회가 들 정도였었죠.

    물론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이 있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상업적인 목적을 띤 글이라면 어느 정도 대중적인 취향에도 좀 더 부합하는 쪽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다행히 이번 더스트는 전작의 답답함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답답한 면이 좀 보이더군요.
    특히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도덕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전혀 꿀릴 것이 없는 주인공이 쓰레기 같은 악인들에게 심리적으로 뭔가 지고들어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전작 콘트렉트에서도 신이라고 불리는 쓰레기들이 떠드는 헛소리들을 마냥 묵묵히 쳐 듣고 일부는 납득하기까지 하는 주인공의 머저리 같은 모습을 보고, 진짜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직접 소설 속에 들어가서 주인공의 면상을 분쇄기로 갈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있었는데, 이번 작에도 그런 면이 좀 남아 있더라구요.
    물론 전작에 비하면 훨씬, 훠얼------씬 덜 답답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대다수 독자들이 원하는 통쾌함과는 아직도 거리가 좀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분은 대중적인 취향에 좀 더 타협만 한다면 지금보다 조회수가 몇 배는 늘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북지키미12
    작성일
    15.10.30 23:02
    No. 2

    더스트에서도 힘은 있는데 이상사회 구현을 하겠다는 주인공이 저도 조금 이해는 안가더라구요 ㅎㅎ 인간적인걸 추구한다고 하면서 자기도 슬레이브 막 부려먹고 ㅋㅋ 오히려 그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솔직하게 내가 왕이 돼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가 좀더 통쾌할거 같은데 지금 주인공 가치관은 그냥 윗대가리들은 다 없애버린다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5.10.30 18:57
    No. 3

    저도 전작 콘트랙트 1부까지 읽고 후회한 기억이 있어서 더스트도 도전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스트같은 장르를 좋아하기는 한데 비슷한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초반부부터 답답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당장 떠오르는건 몇개 없지만 정현진님의 '그날'이라거나 킹메이커님의 'RPG시티' 의 초반부분과 비교해보면 갑갑한 느낌이 들죠...(물론 초반지나면 극과극일정도로 장르가 달라지지만 초반은 장르가 비슷한 느낌이라 비교한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SinRok
    작성일
    15.10.30 21:04
    No. 4

    저는 콘트렉트 1부는 그냥 정상이 아닌 주인공의 정신상태를 감안하니 읽기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후반부보다 오히려 간간히 터트리는 부분이 꽤 있어서 재미면에서도 만족했구요. 다만 문제는 무력이 거의 신급에 가까워지면서 반비례로 심리적으로 더욱 더 답답해지는 후반부였지만 말이죠.

    그에 비해 더스트는 그런 면이 훨씬 적습니다. 극초반에야 살짝 답답하지만 그건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멸망물 좋아하신다면 더스트는 분명히 볼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이 작품도 뒤로 갈수록 슬슬 문제가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냉정하고 치밀하던 주인공이 초반에 비해 적들에게 허술한 면을 보인다던가, 갑자기 소년만화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뜬금없이 적을 설득하려다가 실패하니까 정신적으로 충격먹는다던가 등등.

    따지고 보면 불안한 부분이 분명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만큼 초중반의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북지키미12
    작성일
    15.10.30 23:05
    No. 5

    SinRok 님~ 제가 이런 능력물(초자연적인)을 좋아하는데 다른 좋은 작품있으면 추천부탁합니다.
    현재 문피아 유로연재 베스트 작품이 던전물이 많고 게임용 같은데 이상하게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SinRok
    작성일
    15.10.31 00:49
    No. 6

    음....저도 사실 유명한 것 몇 개 빼곤 잘 모릅니다. 그래도 생각나는 거 추천드리면,

    불멸자 - 송치현
    초반엔 영웅 + 갑질물이었다가 중후반부터 멸망물로 변하는데 그때부터가 더 재미집니다.

    희망을 위한 찬가 - 카이첼
    그냥 현대판타지인데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매우 맘에 안들었지만 글을 잘 쓰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용병 블랙맘바 - 남양군
    뒤로 갈수록 초자연적인 소재가 추가되면서 흥미진진해집니다. 다만 사투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적응하는데 좀 걸립니다.

    육식동물 - 원하
    더스트랑 비슷한 멸망 + 좀비물인데 조아라 노블에 있는 거라 19금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뒤로 갈수록 주인공 하는 짓이 점점 마음에 안들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멸망한 세상을 무난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괴수처럼 - 파르나르
    멸망까진 아니고 그냥 도시 몇개에 인간들이 고립돼서 사는 상황입니다. 중반부터 급 먼치킨 전개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좀 식상해질랑말랑 할 때 하나씩 던져주는 떡밥으로 어떻게든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북지키미12
    작성일
    15.10.31 10:51
    No. 7

    이제 더스트도 하루 한편씩보다보니 직장인이자 초식남인 저는주말에 심심했거든요
    요거 보면서 주말 즐겁게 보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을뭉
    작성일
    15.10.30 23:43
    No. 8

    기승전까지는 괜찮으나 결 부분에서 독자들이 원하는 사이다가 아닌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는 것만 개선할 수 있다면 괜찮은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포로시
    작성일
    15.10.31 19:35
    No. 9

    조금 취향을 타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소광생
    작성일
    15.11.01 11:23
    No. 10

    저도 보다 하차했네요. 첨엔 재밌었죠..나중에 볼게 없으면 좀비물 생각날때 이어서 볼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카카로우우
    작성일
    15.11.01 16:01
    No. 11

    주인공 너무 유유부단함 제 취향과는 전혀 안맞아요
    보다가 하차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백곰엉아
    작성일
    15.11.01 19:24
    No. 12

    육식동물은 19금만 안나오거나 아니면 적게 나와도 좋을텐데... 그냥 개인적인 체감상 편수가 800편이 넘는데 19금 내용이 전체 글의 3분의 1인거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마수키르
    작성일
    15.11.07 16:50
    No. 13

    아 이게 많이 답답한 소설이었나요?
    초반부까지만 읽다가 왠지 발암 기운이 슬슬 오는거 같아서 그만뒀는데 ㄷㄷ
    소설을 하도 많이 보니 초반만 봐도 기운이 느껴지는 경지에 오른것 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유령대협
    작성일
    15.11.08 01:48
    No. 14

    난 이작가 주인공이 대종사 주인공이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이 평면적임


    자기가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 위기의식은 있는데 그 이상은 절대 못함

    작가의 한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5.11.11 06:09
    No. 15

    완전 만족하지는 못하는 작품이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만 되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음. 개인적으로 호불호 중 호 쪽에 훨씬 더 가까운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또다른내일
    작성일
    15.11.16 13:35
    No. 16

    참신하고 재밌는 소재를...필요없이 과한 철학적고민으로..발암적으로 전개하는 분이죠...전작은 그럭저럭봤는데..더스트는 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뢰한나
    작성일
    15.11.21 10:39
    No. 17

    작가분이 조선시대 성리학에 빠져서 작품에 되지도 않는 도덕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바람에 짜증났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남성객체
    작성일
    15.11.24 13:28
    No. 18

    발암 요소가 다분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problema..
    작성일
    15.12.07 16:03
    No. 19

    ㅇㅇ 재밌게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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